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30:51

김병철(질풍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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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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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파일:k1H0Bga.jpg
이름 (한)김병철
(일)야마다 타로(山田 太郞)
나이 28(시즌 1)
31(시즌 2)
생년월일 1984년 4월 29일
168cm169.5cm [1]
소속 질풍기획 제3기획팀
직급 사원
특징 바보
인간을 넘어선 신체 능력
단순무식한 열혈남아
의외로 도덕적
취미 충동구매?
주량 팀내 5위 [2]
업무 스타일 사회의 관대함이 느껴지는 자
특이사항 인간을 초월한 번개같은 스피드
포토샵 3.0 자격증 보유
사용 기술 (단일 기술)캐논 드롭 킥, 브레인스토밍, 블랙홀 오브 테마[3], 라이드 더 라이트닝, 뷰티 프리티 댄디 헤어링, 이레이저 피스트, 소환 이미지네이션 부스터
(합동기술) 오메가 브레인 미싸일, 브레멘 타워
성우 심규혁(파일럿 애니메이션)
김장( 네이버 앱피소드 광고)
홍범기(두드려는 보았나! 라비다 썬브레이커!)[4]
강수진(삼성 포터블 ssd t3 광고])
드라마판 배우 백성현
가족 아버지 (교감선생님)
어머니 (국어교사) #
동생
파일:external/pds27.egloos.com/b0361902_56836bdb699a6.jpg
웹드라마

1. 소개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1
3.1.1. 시간을 달리는 남자 ~ 런칭! 프라운 소시지3.1.2. 복수열전!3.1.3. 사나이의 전쟁3.1.4. 불타는 작은 마음3.1.5. 회의 클럽~미드나이트 러쉬3.1.6. 달인의 혼~집으로3.1.7. 김병철 해부 일기3.1.8. 뜨거운 만남들3.1.9. 하드보일드 그녀 ~ 이상한 사무실의 심영희3.1.10. 쑈생크 탈출3.1.11. 바보와 신입과 선배3.1.12. 역습의 김병철~악마를 보았다3.1.13. 눈보라 휘날리며~ 오늘도 출근했다!
3.2. 시즌 2
3.2.1. 백투더 오피스!3.2.2. 한파 특집 자정에서 새벽까지 ~ 사랑은 불꽃처럼3.2.3. 선임본색3.2.4. 뜨거운 남자들3.2.5. 광고주 대도감 결전! 카멜레오 돈~카피 원정대3.2.6. 화려한 휴가3.2.7. 도플갱어의 습격 ~ 황혼을 향해 쏴라!3.2.8. 탈출! 메트릭스 ~ 신을 업은 사나이
4. 주요 대사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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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이버 웹툰 질풍기획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

심영희 영입 이전인 1부 초중반까지는 질풍기획 제3기획팀 막내였다.

2. 상세

도덕과 열혈로 무장한 젊은이.
그러나 바보.
단행본 인물소개

그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열정적인 바보(...). 박팔만의 한줄 평에 따르면 충동구매로 구입한 가짜 소가죽 마우스패드같은 사람, 송치삼의 한줄 평에 따르면 사회의 관대함이 느껴지는 녀석. 업무중에도 기본적인 부분에서 수많은 실수를 하는 것은 물론,하지만 포토샵 자격증이 있다면 어떨까? 애초에 사고방식이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광범위하게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 출근 첫날에 팀은 일하는데 혼자 칼퇴근을 한다던가, 비오는 날 남들이 다 비맞고 뛰어갈 때 뒤에서 유유자적하게 우산을 쓰고 걷는다던가, 거기다 당장 1화부터 친 사고가 사장한테 브리핑을 해야 할 자료를 들고 지각이니... 이럴 때 대부분은 송대리가 앞장서서 그런 그를 괴롭힌혼낸다.

이렇듯 회사에 입사하는 것부터 기적이라 할수있는 바보지만, 신체 능력, 특히 달리기 속도가 보통 사람을 초월한다.물론 이 만화엔 신체 능력이 탈인간급인 사람이 많지만[5] 시력도 양눈 2.0에 사실상 야간투시경 수준인듯.

다만 머리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닌 듯 한데, 개그 웹툰이라 티는 잘 안 나지만 질풍기획은 나름 기획팀과 제작팀만 3개가 있는 중견회사다. 면접에 6시간 일찍 왔다고 뽑힐 정도로 허술하진 않을 터. 그리고 애초에 면접을 왔다는 건 서류 통과가 됐다는 말이다. 당장 미드나이트 러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쪽팔리는 카피를 날려먹으려 변전실에 숨어든 질풍태 사장의 정체를 추리로 간파하기도 했으며,[6] 회의 클럽에서는 혼자서분신술을 쓰긴 했지만 상당히 평가가 좋은 광고를 기획하기도 했다. 화려한 휴가 에피소드에서 보면 적당히 긴장이 풀려야 일이 잘 되는 스타일인데, 아마 평소에는 의욕이 너무 넘치고 긴장을 많이 해서 자신의 생각만큼 일이 안 되고 실수도 잦은 듯하다. 그리고 상단에서 언급한 눈치가 없는 면이 더 일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아무튼 여러 바보같은 실수에 질타를 받는 개그캐릭터지만, 사회풍자가 섞인 만화인 만큼 첫 취업에서 쓴 맛을 본 사람이라면 비록 과장되었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캐릭터. 만약 고등학생때부터 만화를 보면서 성인이 되고 사회인이 되면 조금 다르게 보이는 캐릭터다.적어도 얘는 신체능력은 괴물에 송대리가 츤츤거리며 잘챙겨주기라도 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3.1.1. 시간을 달리는 남자 ~ 런칭! 프라운 소시지

프롤로그에서 팀원들과 함께 회사를 소개하여 DJ 푸드의 프라운 소시지 런칭 광고를 맡게 되었으나, 중요한 광고시안을 사장에게 컨펌 받는 날을 앞두고 브리핑할 시안을 집에 갖고 간 것도 모자라, 한 번 잠들면 12시간 넘게 자는 체질을 극복하고자 밤새 요가를 했음에도 한 순간 졸았다가 깨어났을 때 아침 8시에 깨는 바람에 지각할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 버스 정거장에 첫번째로 섰음에도 뒤에서 버스를 먼저 타려 정거장에 도착도 하기 전에 버스를 세우려 한 다른 사람들의 민폐로 버스까지 놓치고 말았지만,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서[7] + 조현철 부장의 사회신경망의 도움으로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지하철을 타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막상 역에 도착했을 때 회사와 가까운 출구들이 전부 공사 중인 상황이었던지라 최후의 수단으로 회사까지 빌딩 사이를 날아와 파일을 전달하지만, 하필 파일을 담은 USB는 고장나 있었고... 다행히 파일을 백업해 둔 공갑기 팀장 덕분에 무사히 사장에게 브리핑을 하는데 성공하지만, 사태를 벌려 놓은 죄로 창문에 거꾸로 매달리는 벌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겨우 이 정도로 끝내준 회사가 멋지다며 긍정적으로 넘긴다.

그후 DJ 푸드의 정석구 과장에게 자신들이 만든 프라운 소시지 광고를 소개했지만, 정 과장의 팔극권에 목이 왼쪽으로 꺾였다... 다행히 DJ 푸드에서 광고를 승인해주고 광고가 유명해져 프라운 소시지 매출도 대박 나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3.1.2. 복수열전!

평소 업무에 서툴러 잦은 실수를 일으킨 덕분에 사수인 송치삼 대리에게 매일 같이 갈굼당한다. 이로 인해 그가 자신을 갈구는 이유가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괴롭히려고'라고 생각해서 섭섭함이 폭발해 복수를 계획한다.
그 첫 단추로 당뇨나 걸려버리라는 심산으로 커피에 설탕 더 넣기(...)라는 치졸한 복수를 준비하지만, 송치삼의 못된 시어머니 뺨치는 미각에 딱 걸려[8] 조마조마해 하다 회의에 집중못해, 결국 송치삼에 의해 먹던 커피를 식지도 않은 상태에서 들이켜 입을 데이고 만다.

분이 치솟은 병철은 좀 더 예리한 복수를 준비하고자 송치삼의 의자에 압정 트랩을 깔아놓고 좋아 죽는다[9]. 하지만 퇴근길에 우연히 미팅을 가던 조현철과 송치삼을 발견하고 대화를 몰래 엿듣다가, 자신에 대한 송치삼의 진심을[10]알게 되어 개심하는데, 직후 송치삼이 업무로 인해 다시 회사로 되돌아가자, 뒤늦게 깔아둔 압정 트랩을 떠올리고서 저질러 놓은 함정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
그리고 의자에 앉기 직전이었던 송치삼에게 몸을 날려 그를 구하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송치삼을 구하겠답시고 의자를 차버려야 할 것을 송치삼에게 캐논 드롭킥(→←↙↓↘→ + K)을 직통으로 날렸고, 결국 송치삼에 의해 압정이 머리에 박히며 혼난다. 이후 이 에피소드를 자기 입으로 깠다

3.1.3. 사나이의 전쟁

경쟁 PT를 앞두고 계속되는 철야 근무로 인해 피곤에 쩔어 퇴근하다가, 피곤함을 못 이기고 지하철이 들어오는 철로에 쓰러질 뻔했지만[11] 바바리 코트 차림의 한 중년의 남자가 도와준 덕에 목숨을 건진다. 지하철 안에서 그와 사회 생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지만, 무거운 짐을 진 듯 축 처져있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다음 날, 경쟁 PT로 인해 팀원들 모두가 민감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실수를 저질러[12] '승부를 위한 칼을 가는 데 그런 뜨뜻미지근한 방식으로 일이 될리가 있겠냐'며 치삼에게 혼난 병철은 사회생활 속 경쟁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힘없이 퇴근하는데, 이때 전날 만난 그 남자가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려 강에 빠지자(?)[13] 즉각 강에 뛰어들어 남자를 구출한다.
이후 병철은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의 어려운 형편과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는 사정을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경쟁은 그저 남들을 쓰러뜨린 게 아닌 스스로가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보상을 타낸 것 뿐'임을 깨달으며 마음을 다 잡고서 '패배하는 자는 포기하는 자 뿐'이라는 일침을 가해 그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서로의 앞길을 응원해주고 결의를 다진것 까지는 좋았는데 젖은 옷을 말리느라 속옷 차림이었던 꼴 때문에 뭔가 거사를 치르기 전 의식을 치르고 있던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 체포될 뻔한다.

마침내 다가온 경쟁 PT날. 그동안 외주 처리도 수월하게 해내 무사히 광고를 완성시키는데 한몫해낸 병철은 브리핑 팀에 참가하여 PT를 준비하지만, 경쟁사로 나온 회사 대표 '한덕배 사장'이 일전 자신이 만났던 그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이번 PT가 그에게 있어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할 마지막 도전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병철은 그사이 PT를 마치고 나오는 한덕배 사장이 돌아가면서 한 '혈기 잃은 눈으로 내 전쟁에 초치지 마라. 더 노력한 자가 보상받을 뿐'이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번에 자신들이 이기면 그의 미래를 빼앗는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과 아무리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해봤자 경쟁은 그저 남을 찍어 누르는 것 뿐이라며 자괴에 빠진다.
하지만 사정을 눈치챈 조현철이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건 전력으로 싸우려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를 바보 취급 하지 마라'라고 일침하자, 정신을 차리고 한덕배에 대항해 PT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광고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경쟁PT 이후 병철은 한덕배의 회사가 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울해하지만, 2주 뒤 퇴근길에 건너편 지하철 역에서 한덕배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때 그가 호떡집을 열어 재기했다는 소식을 명함을 던져주는 것으로 대신 전달하고 어떤 말을 읊으며 떠나가자, 그를 배웅하며 다시금 기운을 차린다.

3.1.4. 불타는 작은 마음

팀원들끼리 간식으로 떡볶이를 먹으면서 미팅나간 조현철만 빼고 먹는 것을 걱정했으나, 걱정은 현실이 되어 일찍 돌아온 조현철이 이를 목격하고 단단히 삐쳐 버린다.
공갑기 팀장의 도움으로 조현철의 생일파티를 거하게 벌여 겨우겨우 사태 수습후, 이번에는 간식으로 치킨을 사오는데 미처 팀장 몫을 생각 못한 탓에 조현철의 몫이 공갑기 팀장에게 넘어가게 하는 병크를 저질렀고 결국 또 창문에 매달리는 벌을 받는다...

3.1.5. 회의 클럽~미드나이트 러쉬

죠르죠 커피 TV광고를 기획하던 중, 팀원들이 각자 맡은 일 때문에 전부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혼자서 시안을 기획하게 된다.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분신들을 마구 소환하여 브레인 스토밍을 나누며 기획을 해보나 결국 정신줄을 놓고 마는데, 이때 공갑기 팀장이 격려하며 내민 커피에 각성, 여유를 모토로 기획안을 선보인다. 그런데 이 기획안, 형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시한폭탄이 터지기 직전이라 조마조마한데 인질 여성의 말 한마디에 그 옆에서 여유를 가지고 커피를 마시다가 폭발하고 둘이서 영혼 상태로 따봉하는 내용이었던지라 마지막 영혼따봉 컷에서 knocking on heaven's door는 덤. 당연히 팀원들에게 쳐맞는다.[14] 하지만 오히려 이를 본 팀장, 사장, 광고주, 월드 와이드가 매우 호평하며 일사천리로 컨펌해준 덕에 내용 그대로 광고 촬영되는 영광을 얻는다.

경쟁PT를 앞두고 제대로 일을 못하는 3기획팀 대신 기획서를 써주겠다는 질풍태 사장을 위해 야식을 사오다 눈앞에서 회사가 정전된 것을 목격한다. 병철은 오밤중에도 한강물을 꿰뚫어보는 시력으로 정전이 된 회사를 거닐며 범인을 추적하는데, 그 정체가 경쟁 회사인 올인기획의 자객 아니면 의외로 꼴사나운 기획서를 써버린 사장님일 거라며 뜬금없이 절반은 추리에 성공해서 결국 질풍태 사장에 의해 감금되고 만다.???:너는 때때로 슬기로와 다행히 금방 정신을 차려 갖은 수단을 동원해 팔까지 빠지는 걸 감수하며 탈출에 성공하고, 팀원들과 합류하여 자객으로 분장한 질풍태를 공격해 거의 성공할 뻔했다. 이후 이일순과 박팔만이 합세해 질풍태를 다굴하면서도 그를 자객으로 착각하지만 끝까지 질풍태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공갑기 팀장이 경찰서로 연행해 가는 것으로 일단락되었고, 그 공로로 보너스를 받으면서 기뻐했다.

3.1.6. 달인의 혼~집으로

장난삼아 보여준 곰과 결투를 벌이는 미친 내용의 시안을 광고주가 맘에 든다면서(!!) 덜컥 컨펌해 버리는 바람에 촬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조현철을 위해 곰 흉내를 잘내는 친구 오달중을 소개시켜준다. 그러나 촬영 날 당일 마침 동물원에서 탈출한 진짜 곰을 데려오고, 결국 오달중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진짜 곰과 곰 흉내 대결을 하는 미친 상황을 펼쳐 난입한 사냥꾼들과 소란을 피우고 촬영장은 난장판이 되고만다.
사태가 수습된 후 입원한 오달중에게 사과를 하나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는 달중을 보고 위안을 얻는다.

episode 13 집으로편에서는 주인공이 구정평 부장이었기에 출연은 적었지만 구정평을 위해 포토샵 실력을 발휘해서 시안을 수정하는 것을 돕는다.

3.1.7. 김병철 해부 일기

질풍태: 가만있자.... 너는.. 입사 지원서에서 본 얼굴인데.... 왜 여기에 서 있니?
김병철: 넵!! 김병철이라고 합니다! 면접 보러 왔습니다!!
질풍태: 면접이라니... 지금 새벽 4시인데...
김병철: 늦으면 안 되니까 6시간 일찍 왔습니다!!!
질풍태: 합격!!!!!
김병철이 질풍기획에 입사한 과정과 첫 활약이 나온다. 이렇게 일상이 실수로 가득 찬 그가 질풍기획에 입사할 수 있었던 건, 면접보는 날 늦으면 안 되니까 6시간 일찍새벽 4시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철저한 자세와 강렬한 패기를 사장 앞에서 선보였고, 이에 눈물까지 글썽일 정도로 크게 감동한 사장의 눈에 들어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된 것. 그런데 이후부터 계속 지각한다는 게 함정
하지만 첫 출근 날 부장에게 앞으로 남은 업무 물어보고는 남들보다 빠르게 칼퇴한다던가, 점심 먹으러 나서던 길에 갑자기 내린 비에 다들 다시 올라가기 귀찮아서 비 맞고 뛰던 중 눈치없이 혼자만 우산쓰고 뒤에서 유유히 걸어온다던가 하는[15], 바보를 넘어선 뭔가의 모습을 보였고 이때부터 송치삼이 갈구기 시작했다.

물론 사람인 이상 단점만 갖고 태어날 리는 없는 법.그나마이런 그의 장점은 열정적인 자세, 인간을 초월한 스피드, 그리고 과감한 용기가 있다. 다만 업무에는 그리 큰 도움이 안 되는 장점인데다가 애초에 바보라서나름 열심히 해도 결과적으로는 별 도움이 안 될 때가 많다.[16]그냥 평범하게 일을 하는게 좋지 않나?

그리고 최후의 비기로, 그를 짜르기 어렵게애매하게 만드는 궁극의 수정방어술 블랙홀 오브 테마가 있다. 딴 소리를 하면서 광고주가 정신을 딴데 팔게 만들어 수정요구를 한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기술. 따지고 보면 바보짓의 연장선(...)이나 그나마 업무에는 도움되는 능력이다. 그리고 작가가 급조한 설정이다 허나 랜덤으로 발동하는데다 자신도 의식해서 발동시키지는 못하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보험같은 스킬이기는 하다. 하여튼 회상이 나오는 동안에도 그는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퇴근할 때까지 창문에 거꾸로 매달리는 벌을 받았는데, 와중에 만화책을 보면서 압정을 깐 의자를 안 차고 선배를 찬 자신을 까며 낄낄거리고 반성을 안해서 결국 팀원들에게 또 두들겨 맞았다.

3.1.8. 뜨거운 만남들

송치삼과 야외업무를 나왔다가 송치삼이 다른 업무를 보러 가면서 각자 돌아가게 되자, 마음의 소리를 따라 이때다 싶어 땡땡이를 친다. 그러나 얼마 안가 근처에 있던 송치삼에게 딱 걸리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공인중개안의 소유자인 송치삼의 손바닥 안에서 노는 꼴. 막다른 길에 몰리자 머리 스타일을 바꿔 눈을 속여보려고 했으나 뿜어져 나오는 바보 오오라 때문에 금세 들켜버리자, 솔직히 엑스트라는 정성들여 그릴 이유가 없다 최후의 수단으로 송치삼도 땡땡이 친거 아니었나며 양심을 자극해 자기합리화를 시도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어깨 너머로 배운 이레이져 피스트로 기억을 삭제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이때 마침 삼자대면 미팅으로 위기에 처해있던 조현철을 우연찮게 구하면서 용서 받고, 목욕탕에서 남자들만의 대화를 나누며 돈독해지지만 하필 거기 있던 질풍태 사장에게 딱 걸려 이레이져 피스트로 하극상을 시도하다 실패해 셋은 굴비처럼 매달리는 벌을 받는다.들어는 보았나! 질풍굴비

3.1.9. 하드보일드 그녀 ~ 이상한 사무실의 심영희

박팔만 과장을 짝사랑해 그에게 대쉬하던 죠르죠 커피의 광고주 설웅선 과장 앞에서 경쟁회사인 붕붕커피의 커피믹스를 꺼내 드는 병크를 저질렀고, 분노한 설웅선 과장에 의해 옷이 찢겨지면서 박팔만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병철이 요즘 자주 벗는다!!! 뭔 이유가 있나? 여름이니까 시원하라고.

원체 팔랑귀라 오달중의 사탕발림에 빠져 온갖 한정판 잡동사니들을 구입하느라 카드를 왕창 긁었던 걸 자각하고, 송치삼의 권유로 재테크를 시작해본다. 여태 사들인 잡동사니들을 오달중에게 팔아 시드머니를 만들어 DJ푸드의 주식을 샀지만 첫 단추부터 망해서 절망하고, 남은 시드머니로 펀드를 시도하지만 이때 잘라 던져 버렸던 카드조각이 나비효과가 되어 그마저도 쫄딱 망해버리고, 겨우 코스피가 올랐을 때 대출로 주식을 사들였다가 회사의 조작으로 폭망하여 다시 저축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이후 망했던 주식이 병철이 다 그만두고 난 이후에 다시 상승세로 올라섰고 오달중도 그에게 사들인 한정판들이 프리미엄 가격이 붙은 덕에 차를 바꿨다는게 함정.

송치삼과 야외업무를 보고 돌아오던 중, 무심결에 코를 풀게 되고, 쓰레기를 버릴만한 휴지통을 찾아보지만 찾지 못해 결국 그냥 바닥에 떨구는데, 하필 맘을 바꾼 직후에 아이에게 훈계를 듣고 질서를 어겼다는 생각에 자신을 쓰레기만도 못한 놈이라며 절망해 쓰레기차로 몸을 던진다. 이를 말리던 송치삼의 '다시는 실수 안하면 된다'는 말과 쓰레기 차에서 구원받지만, 직후 위로한답시고 한 '너는 재활용 안된다는 말에' 핵폐기물 쓰레기통에 자진해서 들어간다(...)

떠나는 사람 에피소드에서는 실적을 내기 위해 고군부투 하던 송치삼에게 싸다구를 맞고 생선으로 맞는 등 온갖 수모를 당했지만 이후 광고 촬영중 사고로 위험에 처한 송치삼을 팀원들과 힘을 합쳐 구했다.

신입사원 심영희가 들어오자, 자신의 밑으로 후배가 생겼다는 생각에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자신이 벌이는 온갖 기행을 열정적으로(?) 전수하고 하필 조현철에게 찍혀 곤란을 겪게 된 심영희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3.1.10. 쑈생크 탈출

오달중이 일하는 놀이공원 에브리랜드에 놀러갔다 전략홍보팀 임미숙 대리를 보고 첫눈에 반해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약속한 날, DJ푸드의 안태곤 과장의 접대를 나가게 되고 설상가상 약속시간도 앞당겨진다. 이에 혈류흡착을 연기해보고 사무실 락을 빌미로 탈출해 보려 하지만 첫번은 박팔만이 먼저 기절한 척해[17] 기선제압을 해서 실패, 두번째는 나가려던 타이밍에 송치삼이 딱 등장해서 실패.[18] 게다가 박팔만과 조현철도 각자 일정이 잡혀있던 터라 기절한 박팔만에게는 커피를 먹여서 깨우고, 조현철은 광고주의 먹을 것을 사오라는 빌미로 잡아 놓는다. 이를 눈치챈 송치삼이 모두를 야단치지만, 광고주가 없는 새 입을 틀어막고 광고주의 마누라에게 연락을 걸어 겨우 탈출에 성공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맞선 상대는 오달중에게 크게 빠진 채 장소를 빠져나가고 있었고 이에 크게 절망한다. 드라마 같은 로맨스를 꿈꾸다 드라마같이 친구에게 배신당했다

3.1.11. 바보와 신입과 선배


계속 심영희에게 광고인으로써의 자세를 가르쳐 주지만, 오히려 심영희가 자기보다 일도 잘하는 걸 보면서 더이상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걸 자각하며 주눅든다.
'나 그렇게 쓸모없나...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문제일까.'
나는 초짜니까 부족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고... 모든 사람이 같은 과정을 거쳤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필 용봉탄 과장에게 블랙홀 오브 테마도 더는 통하지 않게 되어 모두가 바쁜 와중에 수정을 해서 시안도 다시 넘겨야 하는데, 정작 수정을 해줄 유일한 제작팀 일원 김을룡은 엄청나게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부탁이 먹혀들지 않자, 자신이 헛되이 일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직접 포토샵 실력을 발휘해 수정해서 시안을 넘긴다.

그러나 하필 이때 수정사항 하나를 빼먹은 데다 수정파일까지 삭제해 버리는(!)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고, 심영희의 설득으로 김을룡을 통해 겨우 시안을 수정한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든 해내고 있다.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건 나뿐이야...

그렇게 수정한 시안을 들고 광고주에게 향하지만, 전달 과정에서 시안이 찢어지는 사고가 생겨 결국 일은 드랍되고 만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다리 위에서, 병철은 늘 자신을 구박했지만 동시에 북돋아주던 송대리의 모습을 회상한다. 병철은 어두운 밤, 혼자 가로등 아래 벤치에 앉아 생각한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밖에 안 남았다!

3.1.12. 역습의 김병철~악마를 보았다

병철이 녀석은 매의 눈 박전무 사건 이후로 심각한 표정으로 한 달을 지냈다.
그리고….
이 일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표를 내고 질풍기획을 나온다. 큰 계획도 없이 덜컥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실직 상태백수로 떠돌던 중 절름발이 죠라는 육상코치에게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며[19] 스카웃제의를 받고 원래 제자였던 박한이와 대결을 하게 되었다.
나는 광고가 하고 싶어 광고회사에 들어갔지만.. 결국, 능력의 한계에 좌절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재능을 인정받는 분야를 만났어.
내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
대결하는 중간중간 지나가는 질풍기획 제3기획팀을 보면 김병철이 회사를 그만둔 후 활기가 없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후 69화에서 현역 단거리 육상선수인 박한이조차 경악하게 할 정도의 속도를 냈지만 근성의 부족으로 박한이에게 패배하고 만다.[20]사실 박한이와의 대결이 100미터 달리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병철은 이미 승리한 것이여야 정상인데 어째서인지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승패가 결정된다. 절름발이 죠마저 "근데 100미터가 이렇게 길었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이후 집에 돌아와 침대다리에 발가락을 찧고 뒹굴다가 우연히 침대 밑에 처박혀있던 한덕배 사장네 호떡명함을 발견하고 그를 찾아가 바짓가랑이 붓들고 취직시켜달라고 사정하여 겨우 알바생으로 취직했다.
참고로 이때 그의 뻔뻔한 모습을 보고 한사장의 호떡집 알바생 처자가 반해버렸다...![21]

일에 잘 적응한 듯한 심영희가 가끔 와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최근 광고를 맡은 DJ푸드의 풋돈소세지에 대한 하소연을 듣고 조언을 해주려다가, 얼떨결에 진상을 밝히라고 부추긴 꼴이 되어 심영희는 진상을 밝히려 DJ푸드에 잠입했다 위기에 처하고 그녀를 구하러 가는데 정석구 과장에게 들키나 싶었지만 이후 그의 도움으로 증거를 입수하고 결국 DJ푸드의 비리를 고발하는 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도 질풍기획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1.13. 눈보라 휘날리며~ 오늘도 출근했다!

하지만 이 일로 질풍기획은 갑작스런 계약해지 사태에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된다. 이후 연줄로 겨우 얻은 마룡그룹 PPT에 참여하러 가던 중 길을 잃어버린 심영희를 도와주는데, 심영희가 도와달라며 설득해오나 이에 잠시 머뭇거리다 자신은 이미 질풍기획과 관계없다며 거절하고 그냥 질풍기획으로 데려다 주기로 한다. 하지만 병철의 본심을 눈치챈 한덕배는 트럭을 마룡그룹으로 몰았고, 결국 막판의 마룡산성 공략전에서 송대리에게서 PPT 자료를 받은뒤 마룡산성을 날아서 넘어[22][23] 마룡그룹 건물로 진입해 PPT를 선보인다.[24] 여담으로 이때 김병철의 빙벽폭주 장면은 소년만화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한번은 봐야할 명장면. 그야말로 소름이 돋는 임팩트&박력의 클라이맥스를 자랑한다.

마지막 화에선 다시 취직하려는듯 면접번호 1호를 달고 나타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송치삼 대리가 심영희에게 저 어리버리 신입을 사람 만들어 놓으라고 하고 심영희는 알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막내 취급 예정. 그 이야기를 들은 병철은 '어, 저 경력직 아닌가요?'(...) 이건 선배도 아니고 후배도 아니여

3.2. 시즌 2

재취업에 성공했다. 프롤로그에서 광고를 따내러 다니면서 자신들을 소개하는 3기획팀이 포즈를 망치자 책상 밑에 숨어있다 폭탄을 터뜨리며 강렬한 포스를 보여 완성했다.
파일:질풍기획 시즌2 프롤로그 김병철.jpg

3.2.1. 백투더 오피스!

1화부터 회사에 일이 터져 조부장이 전화를 5번이나 걸었는데도 지하철에서 자고 있었다. 다행히 2화 막판에서야 겨우 기상하여 3화 막판에서야 최종병기 포스를 보여주며 도착한다.

그리고 4화에서 대활약. 건물 층을 엘리베이터보다 더 빨리 올라가면서 각 층 버튼을 눌러제껴 광고주의 도착을 늦췄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위치가 계단 옆도 아니고 복도 반대편인데도.[25][26] 그리고 제작 1팀이 복귀한 뒤 하얗게 불탄 상태로 "내일...월차 내도 될까요?"라며 리타이어. 그리고 그건 너네 부서에 물어봐야지 라고 넘기는 제작 1팀

3.2.2. 한파 특집 자정에서 새벽까지 ~ 사랑은 불꽃처럼

5화 한파 특집 번외편에선 새벽 1시 반에 퇴근하려니 무지막지한 한파를 만나 택시를 탈려 하지만 경쟁률이 치열했고, 지크 가이 프리즈 콜택시를 부르려니 대기시간 2시간 16분에 절망. 이후에도 택시 잡으려는 좀비 직장인들에게 가로채이는 등 갖은 수난 다 겪다가 드디어 택시를 잡았지만 잡은 택시가 하필이면 모범택시(...) 요금크리에 별로 가지도 못하고 도중에 하차하게 되고, 결국엔 집에서 쉴려는 투지로 결국 집에 도착했지만, 도착하니 바로 출근 시간이 되었다. 덕분에 집 대문 앞에서 바로 회사로 다시 돌아갔다(...)택시기사 말대로 회사에서 쉬지

7화에선 본의아니게 박팔만의 고백 이벤트를 방해할뻔해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을뻔했지만 무사했다. 근데 덧글을 보면 병철이보다 망치를 걱정하는 댓글이 더 많다 망치가 위험해!!!

3.2.3. 선임본색

그리고 10화부턴 병철이의 그 무능함을 이용해 질풍태 사장의 아내이자 질풍기획의 대주주이자 이사인 아만다 류의 스파이들이 기획 3팀을 붕괴시키려 한다. 무능한 병철이를 안고 제3기획팀을 이끌수 있던 원동력이 송치삼의 갈굼이었는데, 스파이들의 음모와 상관없이 조현철의 대화로 신경이 쓰였던 송치삼이 갈구는걸 줄였지만 오히려 병철은 그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여전히 실수를 연발하는데다가 송대리 본인은 너무 갈구는걸 참은 나머지 스트레스성 위장염으로 입원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다른 팀원들이 어떻게든 이끌어 보려 하지만 온순하게 이끌어가려던 다른 팀원들도 결국 막판엔 병철이의 무능함에 갈굼을 날려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이용해 아만다 류는 마룡엔터테인먼트에 제출할 포트폴리오를 급하게 완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규 광고를 5건이나 제3기획팀에 맡겨버리는데...

이에 송대리 없이도 자신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지만 다른 직원들도 바쁜데다가 자기 혼자서는 어떻게도 할수 없는 상황에 저망하지만, 직원들의 깨어나세요 용사여로 회복해 돌아온 송대리의 골드버그 장치를 동원한(...) 크리에이티브한 갈굼을 받고 각성. 결국 성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다. 그러나 치삼-병철 듀오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훈훈하게 끝날 수 있었던 이 에피소드는, 누가 봐도 뭔가를 느낀 듯한 그들의 표정에 SM플레이어화되고 만다...선임본색이라서 S의 본색을 드러낸다 뭐 그런 건가??

이전에도 김병철이 제대로 일을 잘하도록 나름 도움을 주고 있었던 송대리였지만, 옆에서 보던 다른 사람이 봐도 그의 방법에는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송대리가 그만의 방법으로 병철이의 이상한 사고 방식을 크리에이티브한 갈굼으로 이끌어내 최상의 일처리를 하게 한 셈이다. 그게 아니라 사실 송대리가 S고 병철이가 M이라 잘 맞는거다

3.2.4. 뜨거운 남자들

대주주 아만다 류의 추천으로 지리산 페이스라는 아웃도어 회사의 광고기획을 담당하게 되었다! 문제는 같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일원 김을룡 대리는 병철과 상극의 성격이며 광고주 오만상 부장의 회사는 망하기 직전에 도움을 청한터라 촬영비도 현저히 적은 상황. 이때문에 크게 고민하지만 송치삼의 '네 방식대로 하라'는 조언에 자신이 직접 광고 모델이 되어, 휴대폰으로 포즈 촬영을 해보는데, 연기력이 워낙 꽝이라 좋은 포즈가 나올 리 만무했으나 이때 난입한 정만복 국장 덕분에(?) 좋은 포즈를 건지고 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27]

하지만 사실 아만다 류는 이를 방해해서 김병철을 자르려는 계략이었고 한스를 시켜 작업본을 삭제시켜 버리지만, 준비성이 정신병자 취급받을 정도로 철저한 김을룡 대리가 여러군데 저장해 놓은 덕에 광고는 완성된다. 그러나 한스가 USB 전달을 막기 위해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하여 그를 가로막는데 이에 김병철은 지리산 패딩을 입고 강행돌파해 그들을 모두 쓰러뜨리며(!) 결국 USB를 전달해주는 데 성공한다. 비록 완성된 광고 자체는 10초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얼마 후 김병철이 지리산 페이스 패딩을 입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파하던 모습이 찍힌 '외국인 역관광 시킨 영상'이 연관 동영상으로 엮이며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덕에 지리산 페이스는 다시 재기하게 된다.[28][29]

3.2.5. 광고주 대도감 결전! 카멜레오 돈~카피 원정대

노블레스 아파트 안의 광고를 담당하나, 광고주인 카멜레오 돈의 매번 바뀌는 취향을 파악하지 못해 시안의 수정을 10번씩이나 반복하다가[30], 한덕배에게 가서 공략법을 묻는다. 그의 조언을 통해 광고주에게 야구 관람권을 주는 것으로 야구에 대한 것을 각인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역시 취향 파악에 미흡했던 탓에[31] 결국 결과물은 완전히 망하고 만다...

왕계벽 과장이 모처럼 휴가를 받아 여행갈 생각에 들떠있다가 다시 수정사안을 받은것도 모자라, 휴가 간 광고주를 기다리게 되자, 그를 위해 함께 광고주 방만해 과장을 찾아가며, 물에 빠진 아이[32]를 구출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연극을 펼쳐 광고주의 마음을 녹이는데 성공하고 장렬하게 산화했다(...)

3.2.6. 화려한 휴가

파일:질풍기획 김병철 화려한휴가.jpg
오랜만에 이틀치 휴가를 받아서 하고 싶은 것 다 누릴 거라며 당찬 포부를 잡고서는, 회사로 관광을 와서 바쁘게 일하는 동료들을 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걸 즐긴다(...)
그 과정이..
  • 1일차
    • 출근 시간대에 회사 근처를 돌아다니다 마침 회사에 지각한 박팔만에게 관광 중이라며 염장을 질렀다.
    • 회사 근처 카페에서 외주 미팅을 하던 송치삼의 근처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만끽하며 염장을 질렀다.
    • 점심 시간대에 급하게 밥을 먹던 조현철과 이일순, 심영희가 있는 중국집으로 굳이 가서 맥주와 코스요리를 만끽하며 염장을 질렀다...
  • 2일차
    • 팀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옥상에서 그네를 내려타고 창문으로 난입해서는 기획서에 포인트라며 꽃을 그렸다가 쫓겨났다. 그런데 이게 아주 괜찮았다.
    • 왜 수정사항을 주는대로 받아오냐며 정만복 국장이 들이닥쳐 난동을 부리자, 귀에 이어폰을 꽂고 미디엄 템포를 들려주며 어그로를 분산시켰다.
    • 자료 탐색을 도와주는데 물을 받아놓은 튜브 풀장에 한쪽 발을 담근 채로 심드렁한 표정으로 한쪽 발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대충 찾는다. 덕분에 분노한 송치삼에게 도망친다고 사무실 밖에 쳐둔 텐트로 도피했다가 건물 밖으로 쫓겨났다. 그런데 이게 딱 알맞는 자료였다. 그와중에 또 밖에서 고기 굽다가 송치삼에게 밟혔다.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치이는 병철에게 송치삼은 김병철이 머리가 나쁜 게 아니라 긴장만 안 하면 잘할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놀고 있다는 생각으로 해보라고 충고하는데, 진심으로 놀다가 창문 밖으로 차여버렸다.[33] 아 잠깐만 얘는 김병철이었지... 역시 병철이에게는 갈굼이 필요하다

3.2.7. 도플갱어의 습격 ~ 황혼을 향해 쏴라!

커피 심부름을 가서 약장수에게 속아 2시간이나 광고를 듣고 밀가루 7포대를 구입해온다. 그런데 그동안 한스의 계략으로 데려온 병철의 도플갱어가 회사에서 활약하고 있었고 푸딩까지 나눠먹는 모습을 목격하자 팀원들이 자신과 비스무리한 사람을 데리고 희희낙락하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나만 빼고 푸딩을 나눠 먹었다는 생각에 사표를 쓰려고 할 정도로 삐져 버린다(...)

심영희와 함께 처음으로 인턴교육을 맡게 되어 담당한 김삼보를 열심히 가르친다. 자신과 매우 똑같은 모습의 그에게 답답해 하기도 했으나 회식 자리에서 그의 포부를 듣고 처읍 입사했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열심히 가르쳐 합격시킨다. 그러나 정작 김삼보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기 위해 그만두었다.[34]

업계 사장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과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혹한 질풍태 사장이 매 주말마다 운동을 즐기자는 계획에 모두가 싫어할 때 눈치없이 즐겁다고 나선데다 종목까지 교체해 동료들에게심지어 후배인 심영희한테까지 얻어터졌다. 심지어 국토대장정까지 예약되자 그때도 축구를 기대해 창밖으로 던져졌다...

업무시간에 놀다가 토정비결을 보고 좋은 점괘를 받아서 송치삼의 질책에도 웃어넘기는데, 정말로 점괘대로 연초 프로젝트가 망했음에도 광고주의 눈에 들어서[35] 다음 계약까지 따내 인센티브를 받았다. 반면 점괘가 나쁘게 나왔던 송치삼은 정말로 종일 우환이 잦았고 그 때문에 「아끼던 자에게 우롱을 당할 운이로다」라는 구절에 한참 예민해져 있던 때 하필 우롱차를 대접하려다가 오히려 우롱하냐는 오해를 받아 옷이 찢겨나갔다...

연금보험 광고의 아이디어가 좀처럼 안 나와 자료보강을 위해 공원에서 노인들이 노니는 모습을 감상하게 되는데, 라이벌들의 목숨을 건(?) 열정적인 게이트볼 시합 구경을 하고 아이디어를 얻었지만 오히려 무시당했다...

3.2.8. 탈출! 메트릭스 ~ 신을 업은 사나이

일이 없어 힘겨워 하는 오달중과 만나 삶의 고충을 이야기 하다 그가 준 주소에 들어가 보게 된 영상의 남자로부터 자본주의의 족쇄에 갇혀 있었다는 걸 깨닫고(...)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충 일하고 자급자족과 물물교환을 벌이며 온갖 계몽 메세지를 깨알같이 남기는 등 각종 만행을 저지른다. 그러나 오히려 대충 일한 결과가 좋아서 업무는 늘고 자급자족도 실패, 물물교환은 시도하고 얻어터지다 송치삼에게 이자와 함께 구원받는 등 전부 실패하고, 끝내 모든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노예라는 환각에 빠져서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쓰며 업무를 거부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송치삼이 린치를 주지 않았고 오달중은 취직하고 얼마 뒤에 영상 유포자는 사기꾼이었음을 알게 되어(...) 망연자실해 하지만, 다른건 다 몰라도 사람과 사람이 모여 치열한 삶을 살아갈 뿐이라는 걸 깨닫는다.

팔랑귀 속성은 어디 안 가 불법포교를 권유하는 종교권유자들에게 속아 45분이나 지각하고 송치삼에게 혼나는데, 여러 곳에서 쏟아지는 권유광고를 매몰차고도 잘(?) 거절하는 송치삼을 보며 자신도 송치삼처럼 냉정하고 시크한 도시남자로 거듭나야겠다고 맘먹는다...만 바로 미녀 종교권유자의 유혹에 넘어가고 다행히 호떡집 알바녀에게 구원받지만,[36] 현실을 거부하다가 송치삼이 보여준 현실에 눈을 뜨며 정말 정신 바짝 차리기로 맘먹고 할머니(종교 권유자)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다음 날 종교 권유자들에게 속아 만신창이로 돌아온 송치삼이 곤경에 처한 약자를 지나칠 수 없다는 명언을 날리자, 세상핑계를 댄 자신을 한심히 여기며 크게 감동받는다.

송치삼에 갈굼에 M 플레이어가 된것도 모자라 자존감을 잃고 주눅들어 있었으나, 마룡 엔터테인먼트의 광고주 만월자의 환심을 사면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자만심에 가득 차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게 만월자의 상견례를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어 결국 모든 권력과 광고 계약권을 내려놓고 송대리의 갈굼받는 일생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4. 주요 대사

상황을 바꾸는 건!!!
움직이는 두 다리뿐!!!
"......제가... 제가 무슨 자격으로 회사 일에 끼어들어요..."
패배하고... 피해주고...
이젠...!!!! 더는!!! 떨어질 곳도 없어!!!!!
질풍기획의 PT를 시작합니다!!!!!

5. 기타

  • 달리기 실력이 좋은데도 정작 송치삼에게는 별 효과를 못 보고 매일 잡혀서 갈굼당하는데 그 이유는 송치삼이 서울시내의 지리를 꿰뚫고 있는 공인중개안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라 카더라.
  • 치킨을 비롯한 닭 요리를 못 먹는다. 이는 어릴적 키우던 닭 까뜨린느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삼계탕이 되어 버렸고, 이를 모르고 먹어버린 일 때문.
  • 시즌2 64화 #를 보면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긍정적 캐릭터이다. (...)
  • 1부 시점에서는 호떡집 간호사 아르바이트녀나, 심영희와 커플링 떡밥이 있었으며, 풋돈 소세지 공장에 침입한 심영희를 구하려고 공주님 안기를 시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부에 와서 송치삼과의 SM 케미가 두드러지면서(...) 송치삼과 주로 엮인다. 그렇게 두들겨패면서도 송치삼이 '아끼는 부하'가 김병철이기도 하고... 시즌2 69화 '냉정과 온정 사이'에서는 자신의 롤모델이 송대리임을 밝힌다. #
  • 브랜드 웹툰인 넵스토어 13화에 의하면 클라라라는 아끼는 곰인형이 있다.
  • 2부 5화에서 김병철이 장남이라고 불린 장면을 참고하면 최소한 외동은 아닌듯. 카페에서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아버지는 교감, 어머니는 국어교사이며, 동생이 한 명 있다. 덤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집 위치는 북가좌동.


[1] 시즌 2까지 공식설정은 168cm 였지만 이후 김병철과 작가와의 합의로 인해 169.5cm가 되었다카더라. [2] 맥주 반캔이면 울기 시작하며, 자기가 술 마시면 민폐인걸 알기 때문에 거의 한 모금 마시고 안 마신다고 한다. [3] 궁극의 수정 방어술. 쉽게 말하면 아무말 대잔치로 광고주의 정신을 흩뜨려놓아 시안을 통과시키는 기술인데 문제는 본인도 사용 방법을 모른다. [4] 참고로 애니판의 송치삼 성우다(...) [5] 전투력 괴물들이 워낙 많아서 전투력은 비교적 떨어진다. 달리기라는 특성에 한해서 사기캐. [6] 정확히는 경쟁사 올인기획의 첩자, 혹은 생각보다 쪽팔리는 카피가 나와 얼버무리려는 사장님 중 하나라고 추리했다. 다만 올인기획 쪽이 근소하게 높다고... [7] 이때부터 이 인간의 신체능력이 범상치 않음이 나왔는데 버스보다 빠른 속도로 쉬지않고 달렸다. [8] 설탕이 0.000176 파운드 더 들어가있다며 분노한다. [9] 그마저도 방석을 세 겹이나 깔아두었다. 이 모습을 본 박팔만이 송치삼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방석 두 겹을 치운다. [10] 하면 잘하는데 너무 긴장을 안 하고 있어서 좀 자각을 시켜주려 한 것뿐, 미안한 감정도 있어서 조금은 자중하려 했다. [11] 웹드라마 판에서는 버스 정류장으로 각색되었다. [12] 경쟁 PT가 코앞인데 결과를 보고 급히 수정사항을 체크해야 할 외주가 내일 10시까지 될 지도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수고하라며 그냥 웃으며 넘겨 버렸다... [13] 사실 강에 뛰어들 생각은 없고 그저 강을 보며 적자생존의 사회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밑에서 김병철이 그가 다리에 서있는 걸 보고 지레짐작해서 안된다고 외치자, 놀라서 떨어진 것이었다... 웹드라마 판은 다리 난간에 라이터가 떨어지는 바람에 그걸 주우려다 김병철의 외침에 놀라 떨어진 것으로 각색. [14] 박팔만의 대사가 일품. "병철 씨... 일이 힘들어서 미쳐버렸구나..." 이후 굉장히 아련한 표정으로 체어샷을 날린다. 조현철 왈 박력이 일품이라고. [15] 본인은 일기예보를 늘 체크해서 알고 있었다고. 당연히 송치삼은 "비가 올 줄 알았으면 나가기 전에 미리 얘기를 해주던지, 아니면 부장님께라도 씌워드리는 게 올바른 행동이 아니냐"고 혼내자 한다는 대답이 "다들 비맞는 걸 즐겨서 일부러 우산을 안 챙긴 줄 알았다"(...) [16] 인간을 초월한 스피드는 퀵비용 절감에 용이하나 회사 전체 운영비에 비하면 개미 담석만한(...) 비중이며, 광고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과감하게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가 비싼 촬영 기기 대신 커피믹스(광고주의 제품)을 달랑 구해온다던지... [17] 얼굴까지 창백하게 질려서는 정말 큰일 날 분위기였다. [18] 심지어 사무실에는 락이 없었다. [19] 실제로 49화에서 송치삼을 제외한 팀 전원이 달릴 때 가장 선두였다. 질풍기획 3팀 전원이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은 신체능력을 보유한걸 생각하면 김병철의 스피드는 국가대표급이 아닐까 싶다. 송치삼에게서 번개같이 도망칠 때도 그렇고...걸음아 나 살려라 라이드 더 라이트닝 [20] 둘이 극한까지 속도를 올린 상태에서 병철은 속도를 더 올리면 쓰러질거다라고 생각했지만 박한이는 속도를 더올리면 이긴다라고 생각해서 속도를 더 올려 이겼다. 사실상 실력은 비등했으나 정신력의 차이로 진 것. [21] 의사 컨셉인 한사장에 맞춰 간호사 컨셉을 잡고 있다. 연재 종료 및 재취업으로 플래그가 박살날 듯 했으나 시즌 2에서 한사장에게 광고주 공략법을 물어보러 온 김병철씨를 보고 "나 보고 싶어 왔구나"라며 착각하는 걸 보면 여전히 짝사랑중인듯 하다. 이후 김병철이 도쟁이 여자한테 반해서 넘어가려 하자, 안 보는새 그녀를 무찔러서 구해준다. [22] 영희를 업은 채로 빙벽을 수직으로 올라 송치삼에게서 노트북을 이어 받고 이대리가 병철이를 다시 위쪽으로 집어 던졌는데, 하필 건물을 코앞에 두고 영희가 마룡기획의 똘마니들에게 잡혀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혼자만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도 에피소드 1에서 날아서 회사까지 들어가려다 창문까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가 딱 부족했던 탓에 떨어질 뻔했던 것처럼 건물을 눈 앞에 두고 떨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이번마저 좌절되면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는 심정으로 필사적으로 창틀을 붙잡고 버틴 끝에 의자로 블라인드 방화벽을 깬 김무상이 잡아주면서 들어갈 수 있었다. [23] 이 때, 김병철은 질풍기획 소속이 아니었기에 이런게 가능한 사원은 정보에 없었다며 마룡기획 사장이 분노한다. [24] 질풍기획을 나온 몸이었던 병철은 PPT 내용에 대해 전혀 몰랐으나 때마침 병철이 끼고 있던 인이어폰으로 3기획팀이 한덕배의 트럭에 설치되어 있던 최고급 장비를 통하여 연락을 취해 내용을 전달해줬다. [25] 중간에 지치나 싶더니 " 는 훼이크다!!"를 시전하며 다시 질주한다. [26] 이로 인해 조 부장에게 광고계의 우사인 볼트란 별명을 얻는다. [27] 정 국장의 츳코미에 당황하다가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장면이 역동적으로 찍혀, 김 대리가 이걸 캐치해냈다. [28] 질풍태 사장의 말에 의하면 매출이 쭉쭉 오르고 있다고 한다. [29] 여담으로 당시엔 10초 광고는 매우 짧은 편이었지만, 현재 유튜브에 5초 광고가 난무한다는 걸 생각하면... [30] 수정사항이 포스터 한 구석탱이에 박혀있는 서랍장에 놓인 쬐깐한, 그것도 사선 각도라 잘 보이지도 않는 액자 안 사진이었다... [31] 야구선수 사진만 잔뜩 들고 갔으나, 광고주의 눈에 그 날 각인된 건 치어리더였다. [32] 아이가 넘어져 있긴 했으나 매우 얕은 데였고 "으아앙 미지근해!"라며 실망하고 있었다. [33] 평생 휴가나 가버려 멍청아! / 진짜 그래도 돼요?! / 닥쳐!! [34] 댓글에 인턴을 사람구실 하도록 열심히 만들어 놓으면 정작 처음 보는 사람이 팀에 온다며 공감하는 반응도 꽤 있었다. [35] 원활한 설명을 위해서랍시고 기획서에다가 낙서를 해놨는데, 광고주가 그려진 낙서를 눈여겨보고서 캐릭터를 마저 완성시켜달라고 요청했고, 그렇게 그려진 캐릭터를 토대로 광고주의 딸이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탔다. [36] "그렇게 눈물로 밤을 지새운 저는... 그만 늦잠을 자버려서... 지각했습니다.결국엔 지각 [37] 사실 그냥 잘생긴거 맞다. 아무 장면이나 멈춰서 얼굴을 보자. 개그캐인데다 작품 자체가 미칠듯이 막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몇 배로 망가지는 연출때문에 그렇지... [38] 시즌1 1화부터 5화까지만 보더라도 일단 김병철이 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