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3년 | → | 2024년 | → | 2025년 |
|
[clearfix]
1. 개요
kt wiz 소속 우완 투수 김민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올해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3월 27일 상무전 등판해 롱릴리프로써 긴 이닝을 깔끔히 소화했고, 3월 31일 콜업되었다.2.2. 4월
4월 7일 LG전에 시즌 첫 등판을 가졌으나 1이닝 3피안타 6볼넷 6실점이라는 파멸적인 결과를 내고 내려왔다. 올라오자마자 3피안타를 내리 두들겨맞더니 이내 볼넷을 주르르 내주면서 3실점, 다음 회에도 볼넷만 3개를 내주고 무사만루 상황에서 강판되었으나 후속 투수 이선우가 깔끔하게 후계주자를 모조리 분식하면서 6실점을 떠안았다. 이후 바로 말소되었다.2군에서 최고 150km까지 구속을 끌어올렸는데도 계속 난타당해 ERA가 무려 8.10이다. (…) 이런 상황에서도 혹사의 여파로 불펜진이 초토화되어 4월 23일 1군 콜업되었다.
4월 23일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해 채은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1⅓이닝을 매우 깔끔하게 막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최고 구속도 트랙맨 기준 152.7km/h까지 기록하는 등 이전 등판에 비해 구속이 많이 올라온 모습으로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집단 부진에 빠진 팀 불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 승리투수는 되지 못하였다.
4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초 등판해 안치홍을 1루수 땅볼로 잡고 황영묵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연과 박상언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며 1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4월 27일 SSG 랜더스전에서 고명준과 이지영을 삼진, 김찬형을 땅볼로 잡고 15구만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강철이 정말로 필승조로 기용하는 중.
4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4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11.37로 많이 내려간 상태.
2.3. 5월
5월 2일 KIA전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였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도 ERA가 내려갔다. (…)5월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8회 초 선두 타자 로니 도슨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 송성문과 변상권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21구로 매우 깔끔하게 멀티 이닝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불펜으로 완전히 전업하면서 김민수, 손동현, 박영현과 함께 필승조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하고 있는 중.
최근 들어 밋밋한 포심을 완전히 버리고 투심과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맞아 떨어지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화 이적 후 부진을 거듭하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이동하여 포심을 버리고 투심을 던져 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거듭난 2018년의 송은범이 생각나는 부분.
2.4. 6월
6월 9일 LG와의 경기에서 웨스 벤자민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1⅔이닝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6월 12일 NC 원정 경기에서 1⅔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하였는데, 8회말 155.3km/h의 직구로 당일 경기 중 최고 구속을 기록하였다. * 투심 또한 7회말 김성욱을 상대로 154km/h를 기록하였다.
6월 20일 롯데전에서 1⅓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1일 LG전에서 8회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다음 이닝 팀이 역전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23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 4:2의 리드 상황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수와 교체되어 올라와 김현수에게 내야안타, 문보경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여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했고 오스틴 딘에게 볼넷까지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구본혁을 2구만에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고 8회에도 올라와 신민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지켜내며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했다.
1⅓이닝 2볼넷 2피안타 1K 무실점으로 시즌 ERA는 4.04.
6월 28일 수원 삼성전, 8회에 등판해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말에 홍현빈의 끝내기 3루타로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더불어 ERA 3점대에 진입했다.
6월 30일 삼성 더블헤더 1차전에서 고영표의 뒤를 이어 등판,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투구수 19개를 기록하고 더블헤더 2차전 7회말 2아웃 상황에서 또 등판했다. 이후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강백호의 홈런으로 금요일에 이어 다시 한번 승을 챙겼다.
5월 30일 ~ 6월 30일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무려 17경기 22.1이닝 등판하여 순위싸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5. 7월
7월 2일 일요일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등판하고 1일 휴식만을 취한 채 8회말에 등판했다. 1⅔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역전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했다.7월 3일 또 다시 등판하여 연투를 이어나갔다. 결과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특히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150km/h까지 찍히던 주무기 투심이 7월 2일 한화전부터 이틀 동안 145~147km/h에서 형성되는 등 눈에 띄게 지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주일 간 경기 결과를 찾아봐도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6일 5경기 7이닝 101구[1]를 기록하여 한 번 쯤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스타전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직후 정규시즌 경기 중에 본래 컨디션을 회복하는 때가 언제인지에 따라 7월 경기의 성적에 큰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2.6. 8월
8월 9일 롯데전 5점차로 앞서고 있는 9회초에 등판해 병살타로 2아웃을 잡고 뜬금 홈런을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8월 18일 두산전 7회 1점 리드 상황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8월 20일 키움전 8회에 등판하여 1이닝 2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사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라 더욱 뼈아팠다.
8월 21일 키움전 8회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타자들의 부담을 덜어내주었다. 다만, 과도한 등판횟수 탓인지 투심의 구속이 줄어든 모습이 보였다. 휴식의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
8월 22일에도 등판했다. 볼넷과 안타를 맞으며 2,3루 위기에 놓였으나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홀드를 기록했다.
8월 23일 SSG전 6회말 2사 1,3루 상황에 등판했다. 상대타자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7회에도 나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벌써 이번주에만 4번째 등판이다.
8월 24일에도 또 등판하며 3연투와 동시에 주중 5등판을 완성했다. 팀이 지는 상황에서도 1⅓이닝을 소화했는데, 팬들은 이전 김민수, 조현우, 손동현 등 이강철의 혹사로 나가떨어진 선례들을 생각하며 김민마저 내년 시즌 망가뜨릴 거냐며 이강철을 성토하고 있다.
8월 28일 LG전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문보경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여 패전투수의 위기였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하고 8회 2아웃까지 잡아내 1⅓이닝 1K 26구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29일 LG전 연투에 나서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김민은 2군 포함 무려 82이닝을 소화했으며,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시즌 종료까지 최종 95이닝을 던지는 2020년대 최악 혹사를 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김성근 시대 이후 제일 심한 수준이다.[2] 또 같은 팀 박영현과 김민수가 같이 혹사당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포스트시즌과 내년 시즌에 이 세 명이 버틸 수 있을지 관건이다.
2.7. 9월
9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4:1로 앞서던 상황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이 1실점해 4:2가 된 무사 2루에서 정훈을 상대하던 도중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올라왔다. 그러나 처음으로 던진 공이 1타점 2루타가 되어 1점차가 되었고 이후엔 연속 안타를 내주더니 기어이 이정훈에게 적시타를 맞아 경기가 뒤집혀 강판당했다. 이후 김민수가 승계주자 실점까지 내줘 결국 0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최악의 내용을 보였고 경기도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하루 쉬고 6일 NC전에 등판했다. 넉넉한 점수차에서 ⅔이닝 무실점에 만루상황을 만들고 김민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9월 들어 혹사 여파가 큰지 성적이 쭉쭉 떨어지고 있으며, 이강철 감독에 대한 성토 여론이 커지고 있다.
9월 21일 수원 SSG전에서는 최근 폼이 좋지 못하다는 걸 보여주듯이 ⅓이닝을 소화하고 주자 두명을 남겨두었는데 박영현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⅓이닝 2실점으로 또다시 무너졌다. 팬들은 지금 김민이 구속도 구위도 제구도 확연히 떨어져있는데 필승조에 굳이 박아놓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강철에 대한 비판이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SSG와의 격차도 반 게임차로 줄어 포스트시즌 진출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
9월 28일 키움전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경기 일정으로 조금 쉬니 구속이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이었다. 이 경기로 2군을 포함해 불펜 90이닝을 돌파했다. 개막 한달 늦게 올라온 1군 이닝도 78이닝..
3. 포스트시즌
10월 2일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7회 말에 등판했다. 이때 유니폼을 놓고왔는지 엄상백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그러나 두산이 김민이 등판하자 바로 이유찬을 대타로 내세우는 맞불 작전을 펼치면서 손동현과 재차 교체되었다. 0.1이닝 14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10월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 2:7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이 날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8회 역시나 3:6으로 끌려가는 상황에 등판해 볼넷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가 있었으나 박해민 을 삼진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그리고 이 경기가 kt wiz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4. 총평
71경기 77.1이닝 8승 4패 21홀드 84피안타 5피홈런 29사사구 ERA 4.31 WHIP 1.44 sWAR 2.10불펜 투수로 변신하여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혹사로 인해 후반기에 퍼지며 성적이 아쉬워진 것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올해부터 새로운 마무리 투수가 된 박영현과 함께 팀 내에서 믿음직한 필승조로써 활약하며 1차 지명의 가치를 멋지게 증명해냈으며, 점점 하락해가던 커리어에서 반전의 여지를 마련한 의미있는 시즌이다.
구위 하락으로 시즌 막판 등판이 비교적 적었음에도 진작에 70이닝을 돌파하는 등 혹사 페이스가 상당히 심했고 심지어 필승조로 승격 되기 전 퓨쳐스에서 던진 이닝수, 포스트시즌 등판 2.1이닝까지 까지 합치면 한 시즌동안 던진 이닝이 무려 93이닝[3]이 된다..!
5. 시즌 후
2024년 10월 31일 SSG 랜더스의 투수 오원석과 트레이드되었다.SSG 랜더스 김재현 단장은 트레이드에 대해 "김민은 선발로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스프링캠프부터 그 부분을 체크하려고 한다"며 "군대를 이미 해결했다.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발로 테스트를 한 뒤 보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