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의 등장 인물로, 배우 이원재가 연기한다.
70년대 학생운동의 수뇌부였으나[1] 80년대부터 국회에 입성해 바로 여의도 정치에 빨리 적응해버렸다.
1994년 시점인 3회 후반부부터 등장했는데, 태주 측은 사업 등과 바로 다음해인 대한민국 지방선거의 지자체장 공천에 그 지역구 국회의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이 의원에게 접근한 것이다. 골프장에서 만났지만, 김의원은 바로 태주에게 사업포기하라고 일갈한다. 그러나 그 즉시 김의원에게 소속당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당에 돈을 바쳐서 고맙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고 그는 태주의 뒷일을 봐주게 된다.
최서윤의 계략으로 모든 게 산산조각나버린 장태주와 윤설희가 마지막으로 돈을 대보러 찾아갔는데, 그는 거부하면서 윤설희의 가슴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그러니까 윤설희가 몸 대주면 돈 대주겠다라는 소리. 이를 직감한 장태주는 바로 거부한다. 이후로 장태주와 밀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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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거 부실기업 퇴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5공화국 때 청와대 행정관이었고, 건교부 장관 청문회에서는 부친이 자유당 시절 엄청난 부자였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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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주가 의원을 죽이는 장면에서 평소 장태주의 모습과 다르게 유달리 더 흥분한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김의원이 페이크쳐서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윤설희에 관련된 일로 장태주가 몹시 흥분한 상태라 살인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3회 초반에서 보듯 장태주는 김의원이 자기같은 놈 몇명은 버렸을 것이라고 하는걸 보아 애초에 크게 김의원을 믿지않았기때문에, 그가 자신을 속일거라는건 예상하고도 남았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