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OST(
OP1·
ED1·
OP2·
Planetes) 평가 | 전개상 허점 | 엔드 카드 |
코믹스: 코믹스 | Dancing Endlave |
소설: Princess of Deadpool | 레퀴엠 스코어 |
1. 개요
길티 크라운의 전개 관련 비판과 오류 등을 적은 문서. 스포일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시청 예정이라면 당장 되돌아가기를 권한다.2. 전개 관련 의문 정리
- 전개가 굉장히 빠르고 세계관 설명이 부족하며, 떡밥과 복선은 많지만 계속해서 모호한 답변만 던지거나 아예 해답을 안줘서 시청자의 추측만을 유도한다. 밑에서 전개 설명에도 나오는 바지만, 대부분의 전개를 시청자들이 알아서 추측해야 한다. '~ 이지 않았을까'라거나 '~ 였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시청자가 추측 해야 전개에 대한 의문이 풀린다. 일단 무언가를 보여주고 복선만 미친듯이 깔다가 나중에 큰 틀만 해소하는 화법을 사용해서 그렇다. 이는 아라키 테츠로 감독이 원래 이러한 아방가르드식 연출과 화법을 즐기고, 대사나 노골적인 묘사보다는 은유적인 표현과 복선, 그리고 미장센으로 심리와 설정, 메세지 등을 담는 성향이기 때문. 특히 이 작품은 이러한 면모가 더 극단적으로 나타나서 더 심한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인 연출 오류와 몇몇 회차의 개연성 오류는 감독 성향만의 문제가 아니다.
- 1화 블루레이 판에서, 코멘터리 버전으로 들으면, 진행자가 "너무 빠르잖아요, 길티크라운!" 이렇게 직접 디스할 정도. 참고로 2쿨 나오기 전 시점. 소설판이나 만화판에서는 여유 있는 분량이라 그런지 중요한 부분은 세세히 설명해 주고 넘어간다.
- 보이드와 관련된 설정이 어처구니 없다. '17금'이라는 설정 탓에 가이, 슈, 이노리, 험상궂은 형님, 연쇄 살인마, 적군의 소위조차 17세 이하란 점. 보이드는 유효한 한계점이 없어서 뭐든지 보이드로 해결하는 점. 특히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보이드를 가진 17세 이하 보유자가 등장한다. 특히 14화에서부터 등장한 보이드 등급제의 경우 몇몇 시청자들에게 벌써부터 좋지 못한 평을 받고 있는 편. [1][2]
- GHQ가 매우 바보 같다. 그냥 바보같은게 아니라 사실상이 작품 최대의 문제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세력 묘사나 보안, 전투력, 작전 모든 면에서 허술하고 작위적이다. 게다가 군사적 고증 오류도 넘쳐난다.
- 설정상 경찰력은 존재한다고 하는데 자위대는 어찌 된 건지 나오지도 않는다. 또한 넓은 일본 땅에 GHQ가 어느 정도 규모로 주둔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 오죽하면 같은 업계인이라 할 수 있는 각본가 쿠마가이 준(熊谷 純)이 각본의 허술함을 지적한 적이 있다. 다만 논란이 돼서 추후에 사과했다.
- 사실 아래에 서술된 내용 중에는 다른 애니 같았으면 그러려니 넘어갈 만한 사소한 부분도 있으나, 몇몇 이들이 오류 찾아내는 데 재미가 들려서 되려 좀 더 엄격하게 검증하게 된 부분도 있으니 유의할 것.
2.1. 4화
- 장의사의 테러 예고, 미사일 런처 등을 이용한 대규모 병력 이동, 원격지 해킹, 시설내 폭탄 설치 등등에도 거의 무대응이었던 GHQ. 또 소녀 1명이 맨 몸으로 뛰어들어도 손도 못 쓰는 GHQ. 1화와 달리 스텔스 장비도 없었다. 이 부분은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이런 묘사를 했다고 밖엔 보기가 어렵다.
-
절대 17살의 마른 몸의 소녀라고는 볼 수 없는 신체능력과 슈퍼 점프를 선보이는
이노리의 액션 연출이 비판받았다.[3] 그러나 추후 이노리가 인조인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묻힌 논란. 굳이 문제라면 이런 복선과 연출을 불친절하게 일단 보여주기만 하다가 너무 뒤늦게 복선을 해소시켰다는 것.
아방가르드 극한
2.2. 5화
- 인트론과 보이드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여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
2.3. 6화
6화는 작품 내적으로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어가면서 인물의 심리와 내면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에피소드임에도 고증 오류부터 시작해서 연출 오류, 구도 오류, 오타, 작화까지 오류가 넘쳐난다. 사실상 이 작품이 본격적으로 전개로 비판받기 시작한 부분이자 이 문서가 생긴 이유다. 무엇보다 설정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요소가 넘쳐나는 에피소드다. 이는 해당 에피소드의 콘티를 맡은 카부라기 히로의 문제로 보인다.[4]- 이미 신원이 들통난 이노리가 학교에 무리없이 다니고 있다. 물론 위장 신분이면 해결될 수 있지만, 이노리는 작중 유명한 가수에 본명으로 전학왔다. 이런건 다른 걸로 어떻게 됐다 라고 충분히 설명 가능한 부분임에도 작중에 별다른 설명이나 부가 장면이 없다.
- 루카사이트의 설정이 과하다. 밀출국 하는 몇 사람 막으려고 이런 대규모 무기를 준비하는 것은 테러리스트의 출입 막겠다고 핵폭탄 날리겠단 격이다.[5]
- 브리핑 때 루카사이트의 궤도 관련 정보가 살짝 지나가는데, 고증 오류가 상당히 많다. 일단 루카사이트와 똑같은 8자 형태의 위성 시스템을 일본은 실제로 구축 중인데(약칭 QZSS; 2018년 완성 예정), 문제는 스펠링이 quazi-가 아니라 quasi-라는 것. quazi라는 접두사는 없다. 한편 주기가 23시간 56분인 것은 오히려 1항성일을 제대로 고려한 것.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데, 분명 설정상 정지 원궤도에 가까운 궤도를 취하고 있어야 함에도 근지점 32618km에 원지점 42156km라는 해괴한 궤도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찌그러진 궤도로 돌렸다가는 24시간 상공에 머무르기는커녕 하루에 딱 두 번 지나간다. 참고로 실제 QZSS의 궤도 이심률은 0.075 내외로서 원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평균 속력의 경우 소수점이 잘못 찍혀서 실제와 10배 차이가 난다. 시속 1183.4km가 아니라 11834km가 돼야 말이 된다. 이 와중에 velocity 스펠링도 틀렸다.
- 아무리 안티보디즈라고 해도 소령인 세가이 바르츠 마코토가 루카사이트 기지 방어를 통제하고 있다. 하물며 GHQ 사령관은 겨우 소장이다.[6] UN이 일본 통치에 별로 중점을 두고 있지 않은 것인가하는 의문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묘사는 이후 더 나타나진 않는다. 다만 작중 안티보디즈가 일반 군대에 비해 더 실세적인 묘사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군사 계급에서 열외되는 사항이 존재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설명은 없다.
- 수류탄 하나로 코어실의 문이 대파된다. 중요한 코어실의 문이 파편 수류탄 하나에 부서지는 부실한 보안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문 바로 앞에서 수류탄 까고 엄폐도 안 한다.
- 슈가 소령에게 받은 펜(발신기)는 아주 위험한 물건[7]이라는 것이 밝혀질 때, 가이는 슈가 발신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그 기능까지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8] 헌데, 누르면 장의사 전체가 한방에 끝장이 날 수 있음에도 가이는 슈에 대해 최소한의 보험을 들어놓는 대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후일의 전개를 보았을 때 이 때 가이는 슈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슈를 시험하는 한편 그의 선택에 의지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아직까지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었던 슈의 상태나 펜을 누를 경우 그걸 감당할 수 있는가의 여부[9]를 생각하면 한 조직을 짊어지고 있는 리더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인 데다 상식의 범주를 넘었다. 다만 가이를 비롯한 장의사 주요 멤버가 대부분 미성년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무리도 아니다. 다행히 결과적으로 발신기가 도구로써 분명히 사용되었다.
- 위성이 보이드에 의해 파괴되는 장면 연출이 옥의 티가 심하다. 낙하하는 위성이 상당히 크게 보일 때 까지 떨어졌다. 처음 맞춘 1기는 별다른 폭발도 잔해물도 없이 완전히 증발. 궤도의 1기는 폭파.
- 루카사이트가 낙하하기 시작하자 일대의 통신이 끊겼다가, 루카사이트가 파괴되자마자 복구된다.
의문 1. 위성병기가 민간용 통신위성을 겸한다는 점.
의문 2. 해당 세계관에선 모든 통신이 위성을 통해 이뤄지고 지상파라는 개념은 없는가? 휴대전화는 지상 기지국을 이용할 것이고 자국의 야구 경기를 위성을 경유해 중계하지는 않을 텐데.
의문 3. 통신을 중계할 예비 위성이 있었으면 루카사이트에 문제가 생긴 즉시 그 쪽으로 돌렸어야 하는데 하지 않음.
2.4. 7화
- 지대공 미사일은 보통 지대지/지대함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참 고생한다. 거기다 눕혀서 쐈다고 시 스키밍 하듯이 날아가는데, 대공 미사일은 발사 직후 수 초 가량 추진한 뒤인 관성으로 비행하게 되어 있는 관계로 저런 식으로 날다간 중간에 죄다 용궁행. 모든 대공 미사일은 초기 연소 단계에 고도부터 확보하도록 되어 있다.
- 한편 미사일이 발사되고 꽤 지난 뒤에 충돌 1분 전이라는 대사가 나오므로 미사일의 비행 시간을 1분 30초 정도로 보자. 지대공 미사일의 속도를 고려하면 배는 해안에서 적어도 100km는 떨어져 있다는 소리. 100km면 육지가 수평선 너머로 몇 번은 넘어가고도 남을 먼 거리다.
- 슈가 가이의 이름을 큰소리로 꺼내며 부탁한다고 했을때 아무도 신경을 안썼다.
- 오우마 하루카 같은 중요 인물이면 밀착감시 되고 있을텐데 반 GHQ 파티에 쉽게 참석하고 있다.
- 끝 부분에서 알다시피 이 작전 자체가 가이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작전은 가이와 슈 둘만의 단독 침투. 만약 GHQ가 미사일을 안 쓰고 병력을 출동시켰다면? 깔끔하게 망한다. 즉,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짜맞춘 각본이다. 작전 하나의 분기가 150개는 나오는 '지략가'라는 설정이 무색해졌다.
- 작전 하나에 수 많은 분기를 짤 수 있는 능력이 어디서 나오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내통' 이외에는 생각할 수 있는 길이 그리 많지 않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중 설명 부족으로 처리할 수 있을 듯, 설령 내통이라고는 해도 그 부분이 간접적으로나마 설명되지 않으면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은 이렇게 추측할 수밖에 없기 때문.
2.5. 8화
- 위병소도 없고 경계병도 단 한 명이라는 점에서 보안이 부실하다.
- 비밀 기지라는 것이 최중요 구획까지 뚫렸는데 정작 확인하러 오는 병사가 하나도 없다. 당직서는 병사 말고도 기지 내에 여럿 있어야 하는데 케이도가 털고 난 이후에 가이가 올 때까지 비어있다. 물론 케이도가 자신의 직위를 여기저기에서 다양하게 사용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길 수밖에.
- 섬의 군사 기지가 털렸으니 당연히 섬을 봉쇄해야 함에도 하지 않았다. 대도시에서 블럭 하나를 갈아버리는 녀석들이 섬을 봉쇄하지도 않고 수색조차 안 한다. 실제 GHQ가 강제 통치를 하는 구간은 포트뿐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군사 기지가 아닌가하는 의견.
2.6. 9화
- 게놈공명이란 단어 뜻만 보더라도 기계에 게놈이 있어야 공명을 한다. 쌩뚱맞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게놈 공명과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와 보이드 게놈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으니까.[10] 이후 이게 아포칼립스 바이러스 감염자와 바이러스 연구로 탄생한 기체(엔드레이브)의 게놈 공명으로 나오는데 일단 10화에서 다른 기계가 게놈공명을 하지 않는 것을 설명해주기는 하지만 이 이상의 떡밥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 그냥 이렇게만 나오고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됐다.
2.7. 10화
- 9화 막바지에서 슈는 죽은 눈을 한 채, 준을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분명 야히로가 눈이 뒤집혀서 달려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나중에 멘조 하레가 그 모든 일을 목격했음을 고백하고, 슈는 그 사실을 그 때서야 처음 알았다. 만약 야히로가 슈에게 달려드는 등 상황이 과격해지면 당연히 하레가 달려들어 말리려 할 텐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슈와 야히로 사이의 대화가 원만히 진행되었다는 소리라고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 극히 부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다만 이건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9화에서 준이 본 야히로의 내면은 준을 짐덩이로 생각하고 오히려 없어졌으면 했다는 내용이 있다. 즉 오히려 야히로의 내면은 후련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건 개연성보다는 편집의 오류로, 아라키 테츠로 감독 특유의 편집 때문에 일어난 부자연스러움이다. 진짜 문제는 10화 프롤로그 부분인데, 갑자기 슈가 장의사 작전에 투입되어 있다. 9화와 같은 날에 이어지는 것이라면 작전 중 본격적으로 PTSD를 일으키기 전까지나마 슈가 그렇게 멀쩡해 보일 리가 없으며 시간적으로도 무리이고, 만약 하루 이상의 간격이 있다면 장의사는 무단으로 움직인 슈의 행적이나 그의 불안한 정신 상태에 대해 알아보고 투입시켰어야 됨에도 동료들이 슈의 이상행동에 당황하는 시점에서 그랬을리가 없다.
- 가이가 없을 때 멋대로 행동한 슈에게 책임을 묻는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2.8. 11화
- 도망가는 하루카를 아무도 쫓지 않는다.
2.9. 12화
- 마나가 가이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려 총과 실탄이었다. 미국도 아닌 일본에서 이런걸 대체 어떻게 구했는지 의문. 다른걸 다 떠나서 대체 어린애가 쏘면 폭발하게끔 장치를 건 총은 어떻게 구한 건지도 의문.
- 마나가 폭주할 때 주변 사람들은 전부 소멸되는 반면 슈와 가이는 멀쩡한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
-
2ch등 일본 웹에서는 어이, 각본가 양반! 시청자를 떼어놓고 혼자서만 내달리지 좀 마쇼! 등의 반응이 나왔었다. 한국 웹의 반응과 그다지 다르진 않은 듯.
여기서 끝내도 괜찮았을 텐데[11] 다만 타겟이 잘못된 비판인게, 계속 지적된 오류와 허점들은 대놓고 오류와 옥의 티가 넘쳐난 6화와 7화를 제외하면 각본의 오류가 아니라 편집을 이리저리 복잡하게 시점 꼬아놓고 빠르게 편집하면서 전개까지 빠르게 한 전형적인 아라키 테츠로 식 연출과 편집, 그리고 불친절한 세계관 설정으로 인한 일이다.
2.10. 13화
- 학생들이 너무 평화롭다. 아무리 슈 일행이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이끌었다지만 작중 학생들은 학교에 갇혀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레드라인까지 세워져서 자기가 있는 지역이 폐쇄된 상황인데 너무 평화롭다.
- 13화의 핵심인 아야세의 슬럼프 극복은 작품의 고질적 문제점인 빠른 전개와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심리 상태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야세의 심리 변화는 가이의 존재보다는, 자신에게 다리를 주었다는 의미에 더 치중을 두는 것으로 나오며, 슈에 의해 보이드로 이루어진 의족을 얻게되자 바로 미소를 지으며, 슈에게 의지하는 모습은 손바닥 뒤집는 심리묘사의 절정이라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작품 내에서 장의사의 엔트레이브 조종사 이외에 별다른 위치 부여가 없었던 조연인 아야세에게 1회 이상의 분량을 할당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나 급하게 해치웠다는 인상은 어쩔 수 없다.
2.11. 14화
- 격벽이 전진한다. 쓰레기 처리장도 아니고 도시규모로 전진한다. 물론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부족하다.
- 츠구미의 보이드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선 혼자서 인형을 가지고 노는 그림 한 장이 잠깐 지나가는 것으로 이런 보이드가 나왔다는 것을 납득해야 된다. 물론 납득이 안되는 점도 아니고 개연성 오류는 아니지만 캐릭터의 쓰임새를 급작스럽게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슈를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에서는 좀 떨어져 있고, 아야세처럼 신체적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특성도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가 혼자 붕 떠버렸다.
- 인터넷에 장의사 멤버들의 등에 문신이 있다는 정보가 돌아다니는데, 아야세의 등이 노출되는 장면에서 문신이 없는 것으로 보아 허위 정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인터넷상의 선전선동에 적극 개입하고 있던 GHQ가 이 정보를 방치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점. 장의사 멤버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장의사 멤버를 내놓으면 살려준다는 루머를 기껏 퍼뜨려 놓은 상태인데 저렇게 간편한 면죄부를 가만히 놔두다니? 그냥 장의사 멤버들이 등판 까고는 "나 장의사 아닙니다" 하면 그만인 상황이 만들어진다. 즉 GHQ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저 정보를 발빠르게 반박/차단해야 했다.
2.12. 15화
- 이젠 아예 세가이가 다릴을 불러다가, 장의사 멤버들과 스도 타카오미(의 복제품)를 왜 쏘지 않았냐고 문책한다. 14화 문단의 마지막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것들은 자기들이 벌인 공작의 궁극적인 목적조차 모르는 게 분명하다. 본인들이 손수 투항의 여지를 제거해 놓고서 '백신이 부족할테니 곧 투항하겠지'라는 대단히 안일한 소리를 하고 있다.
- 다릴이 오우마 슈의 생존을 확인한 순간, GHQ는 뭔가 일이 단단히 틀어졌으며 심리전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깨달아야 했다. 아니, 애초에 장의사 거물을 셋이나 사살했으면서 시신 확인도 안 했단 말인가?
- 소우타의 보이드는 최하 랭크에 위치할 정도로 쓸모 없는 능력인가에 대해 의문이 지적되었다. 분명 소우타 본인이 쓸 때는 캔 정도밖에 따지 못하는 잉여 능력이지만, 슈가 들었을 때는 상황에 따라서는 거의 대단히 유용한 능력(중요 군사시설의 정문을 개방)이였음은 이미 작중에서 다룬 바가 있다. 격벽 밖으로 탈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직접적인 전투력과는 무관하지만, 작전 혹은 돌발적인 상황에 따라서는 슈가 직접 써야 할지도 모르는 능력이다. 즉 높은 랭크는 아니더라도 최하 랭크에 위치할 정도의 잉여 능력이라고 하기에도 좀 미묘하다는 것으로, 15화 이후의 전개(즉 최하 랭크에 친구를 하나 둠으로서 갈등을 명확하게 함)를 위해 희생양이 되었다. 플롯을 위한 장기말로 전락한 것과 작품의 모티브가 된 성경에서 베드로 역할을 해야되기 때문에 억지 동기 부여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2.13. 17화
- 엑스트라들의 보이드 묘사가 너무 대충이다. 설정상 보이드는 사람의 마음의 결정체와 같은 것이고 그에 따라 주요 인물들은 어느 정도 성격에 맞는 보이드를 갖고 있는데, 왜 엑스트라들은 죄다 근접병기류인가? 디테일의 부족이라고 볼 수 있다.
- 상당히 넓은 영역에서 빗발치는 수백 발의 미사일도 막아내던 아리사의 보이드가 총알조차 막지 못해 숭숭 뚫려서 학생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사용자의 차이라고 볼 수 밖에 없거나 아리사의 보이드가 넓은 범위에서 수많은 총알까지 막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라고 추측해야 납득이 된다.[12]
2.14. 18화
- 세계연합 소속 b2 폭격기가 인간의 육안으로 기체 전체가 세세하게 보일 고도에서 작전한다. 애초에 저 정도 고도라면 음속에 약간 못 미칠 정도로만 비행해도 가이와 슈 학생들 전부 사이좋게 고막이 갈려나가고 충격파로 다들 정신 못 차릴 것이다.
- 가이가 256개의 루카사이트로 전 지구를 감시 중이라고 위협한다. 이는 나중에 뻥으로 밝혀지긴 한다만, 애초부터 블러핑 목적으로 저런 뻥을 친다는 건 씨알도 안 먹힐 소리다. 대형 위성으로 보이는 루카사이트의 크기를 감안할 때,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위성 발사는 무리고 따라서 로켓도 256번을 쏴야 한다. 그 짧은 시간에 로켓을 256번 쐈다고 하면 UN에서 믿는게 이상하다.
- 아리사의 할아버지 및 쿠호인 그룹의 사병이 쿠호인 아리사를 습격하는 장면의 흐름이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다. 잘 보면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쿠호인 측의 병사가 하나 밖으로 튀어나간다. 압도적인 화력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당연히 죽었어야 할 상황인데 시체는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사병들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모두 사라진다.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니다. 시체도 없다. 덕분에 아리사의 할아버지가 쓰러지는 순간 당연히 사병들이 응사할 거라 생각하던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워 진다.
2.15. 19화
- 슈는 한쪽 팔도 없고 능력도 사라진 상태에서 잘 뛰어다니고 잘 구른다. 분명 작품 초반에는 평군인 미만의 체력이었는데 달리는 차에서 굴러떨어진 뒤 아파트 2층 정도의 높이를 뛰어내려도 아무렇지 않다. 단, 학교의 리더로써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 긴박한 상황인데도 슈는 아야세와 느긋하게 대화하고 세가이가 탄 차는 겨우 건물안에서 빠른속도[13]로 오래달린다. 다만 이건 세가이 성격과 목적을 생각하면 개연성 오류는 아니다. 세가이의 목적은 보이드 그 자체의 신비를 탐구하는 것인데, 세가이가 관심있어하는 슈가 또 보이드를 얻으려고 하니 애초 목적과는 달라도 "이건 이것대로 재밌는걸?"하고 생각하면서 지켜봐 준 것에 가깝다.
2.16. 20화
- 섬에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길 정도의 큰 운석이 떨어졌는데 그냥 쿵 떨어지고는 끝이다.[14]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운석에 아미노산이 붙어 있다는 대사가 튀어나온다. 애석하게도 단백질은 섭씨 40도만 넘어도 변성된다.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핵심 물질 중에도 단백질이 있는 관계로, 아포칼립스 바이러스 역시 소멸해야 정상. 게다가 대기권 진입 시 표면의 온도는 1000도를 넘는다. 활성온도나 단백질의 변성 이전에 전부 연소해버릴 온도이다. 운석 내부에 있었다면 다르겠지만, 운석에 붙어있었다니 표면에서 그 온도를 버텼다는 것이다. 물론 보이드도 꺼내는 마당에 그런 바이러스가 없지 말란법도 없지만.
- 시분기가 어떻게 시설에서 탈출했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다.
2.17.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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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몇 톤은 될 만한 엔드레이브를 몇 십 미터를 날려버리는 기관총을 아르고는 무릎 좀 굽히고 펑펑 쏴댄다.
이건 아르고의 코어힘이 미쳤다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 설마했지만 끝끝내 제시된 떡밥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하였다. 로스트 크리스마스에서 보이드에 대한 의문은 어느 정도 풀리지만 본편에 나온 추측성 요소들은 해소되지 않았다.
3.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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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리의 '확실한' 정체와 보이드(검)
코믹스 2권에서 이노리가 자신에게서 검의 보이드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을 때 가이는 "닿게 되면 끊어지게 되는 칼은, 인간과는 모순되므로 다른 목적을 끝내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잊지 않으려는 것이다." 라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노리의 확실한 정체에 대해서는 추측만 가득할 뿐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클론도 아니라는 묘사도 있고 유전학적으로 마나와 100% 일치하는 것도 아닌 듯한 복선이 많은데 또 확답은 안줘서 클론이라 해도 말이되고 아니라고 해도 말이되는 어중간한 설정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마나의 신체는 12화에 소멸돼서 유전자 복제할 표본과 샘플이 없다. 살아가면서 있을 법한 샘플도 오우마 하루카가 폐기하고도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속적인 작화묘사와 일러스트 묘사를 보면 이노리와 마나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복제인간이라기 보다는 외관만 비슷하게 만든 인조인간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설명하기 힘든 말도안되는 신체능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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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사의 탄생과정
일반적으로는 로스트 크리스마스 발발로 결성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히 언제쯤 탄생되어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로스트 크리스마스에서도 가이가 스크루지의 말에 영감을 얻어 장의사의 연설에서 그 말을 인용한 것 외의 언급은 없다. 19화 중반에 시분기의 대사 중, 5년 전 아프리카 전선의 소년병이던 가이를 만났다는 언급이 있는데 흘러가는 대사처럼 나올 뿐 뒷받침해 주는 설정이나 스토리가 없어서 그 부분은 혼자 붕 떴다. 장의사의 탄생 시점에 관한 가장 큰 딜레마는, 일단 탄생 시점이 너무 이를 경우 17세까지 보이드를 사용 가능하다는 설정으로 인해 10대 초중반밖에 안 된 꼬맹이들이 반정부단체를 만든 것이 된다는 점. 반대로 탄생 시점이 너무 늦을 경우 가이와 장의사 멤버 간의 끈끈한 유대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질 뿐더러 이노리의 탄생 시점 역시 모호해진다. 어느 쪽이든 작중에서 아예 설명을 안 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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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의 보이드
롯폰기 포트가 마나의 보이드다 라는 알 수 없는 말과, 위성을 떨굴 때 사용했던 보이드 때문에 일단은 보이드가 있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화에서 가이가 마나의 보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나, 마나가 이노리의 몸을 빌렸던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마나의 보이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컴플리트 가이드 북에는 가이가 사용한 대검 보이드는 마나의 보이드가 아닌, 이노리의 퍼스널리티가 반영된 보이드라고 쓰여 있다. 다만 루카사이트를 떨굴 때 이노리=마나의 보이드가 나오는 과정에서 키도 캔지의 보이드를 관통하는 장면으로 보아 마나가 보이드 합성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 마지막화까지 작중 계속 던져진 암시와 복선 떡밥의 대부분 하나도 설명되지 않았다. 전부 다 시청자의 해석에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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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의미
이노리와 마나는 노래를 통해서 치유 또는 감염을 시키는데, 어째서 이렇게되는지 원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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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의 정체
천년전부터 있었다면 아포칼립스 바이러스가 지구에 도착하기 전부터 있었다는 것인데 어떻게 살아있었는지 제대로 된 묘사가 나오지 않아서 시청자가 추측하고 해석해야만 한다.
[1]
17세라는 설정은 로스트 크리스마스에서 오우마 쿠로스가 언급하길 시초의 돌이 떨어진 이후 태어난 신 인류에게만 보이드가 나온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제한 연령이 7세였다. 아무리 봐도 7세 이상인 캐롤이 그 설정을 쌈싸먹는 걸로 보인다.
[2]
캐롤의 경우엔 따로 설정이 있다. 설정 미스가 아니며, 로스트 크리스마스에서 나름 중요한 내용.
[3]
액션과 연출의 퀄리티가 아닌 스턴트 동선을 지적한 것.
[4]
카부라기 히로는 드라마적인 내적 묘사를 위해 의도적으로 치밀한 설정과 장르성을 포기하는 타입의 연출가이다. 실제로 6화는 감독보다는 카부라기 히로의 연출색이 더 강하다.
[5]
작중에선 언급되지 않지만 루카사이트의 본 목적은 일종의 '우리' 역할이다. 실제로 직접적으로 '우리'라고 언급된다. 이는 일본인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포칼립스 바이러스를 격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유추 가능하다.
[6]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후 통치를 맡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계급을 생각해 보자. 맥아더는 이미 1930년대에 육군 대장으로 참모총장을 지냈으며, 일본을 다스릴 때는 5성 장군이었다. 그리고 그 맥아더도 수년후에
한국 전쟁에서
유엔군 총사령관의 권한으로
압록강 주변에 핵무기 수십개를 떨궈서
중공군의 지원을 끊을려고 했다가 당시 미
대통령이었던
트루먼에게 미친x 취급받고 곧 짤려서 본국으로 소환됐다. 5성장군 겸 총사령관인 맥아더도 이런 취급 받았는데 겨우 소령 따위가
고딩에게 위성병기 발사 스위치를 준다는건 지나친 권한 묘사다.
[7]
펜을 누르면 좌표가 날아간다는 것은 슈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문제는 그 장소로 루카사이트가 공격을 날린다.
[8]
세가이가 슈에게 발신기를 맡기게 될 것을 가이가 이미 다른 루트로 인지했거나, 5화에서 슈가 떨군 것을 아야세가 '시험에 합격하면 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일주일간 가지고 있다가 돌려주었을 때 펜의 기능이 밝혀진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작중에선 자세한 설명이 없기에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9]
만약 누를 경우 특공대가 즉시 출동해 막을 수 있을 정도라면 몰라도 루카사이트의 위력은 보시다시피.
[10]
문제는 이게 완결 시점 까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11]
실제로 이 부분까지의 스토리를 더 천천히, 묘사에 신경을 쓰면서 2쿨로 끝냈다면 평가가 훨씬 좋았을 것이다. 길티 크라운이 통수 크라운으로 불리면서 까이던 요소들이 주로 분량이 부족했던 2쿨 부분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2쿨의 스토리는 후속작으로 남겨두고 1쿨까지의 스토리를 2쿨 분량으로 내놓는것이 스토리 상 더 좋았을 법하다.
[12]
소우타와 하레의 사례 처럼 그동안 슈가 사용할 때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던 보이드들이 소유자 본인이 사용하면 성능이 너프먹는 것을 보면 이쪽이 더 설득력 있다.
[13]
슈와의 대화장면에서 창밖을보면 엄청빠르다
[14]
일반적으로 이 수준의 크레이터라면 그 충격으로 해안에 엄청난 크기의
쓰나미가 몰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