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4 15:56:12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1. 개요2. 상세
2.1. 일본2.2. 한국2.3. 중국
3. 관련문서

1. 개요

저평가된 증시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국별로 시행하는 기업 주가 제고 프로그램.

2. 상세

2.1. 일본

2023년 3월 '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조치'라는 이름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동년 6월에는 JPX 프라임 지수를 신설해 ROE가 자본비용보다 높고 PBR 1을 초과하는 기업을 편입시켜 펀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참여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는 않았으나 참여 기업명단을 발표하면서 미참여 기업들에게 눈치를 주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4년 1월 12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3만 5000엔 포인트를 돌파하며, 3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동년 2월 2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만 9098엔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거품경제 시절인 1989년 12월 29일 3만 8915엔 포인트를 경신했다.

2.2. 한국

2024년 2월 윤석열 정부에서 일본 기시다 내각의 정책을 벤치마킹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했다.

우선 공청회를 열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수 이하 수준으로 낮으면서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들을 묶은 지수와 ETF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1] 또한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하고 정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확대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등도 총선을 앞두고 시행중인 주요 정책의 일환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스피에 상장된 보험과 증권, 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 유틸리티, 유통 섹터 등의 대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향후 총선용 테마주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2월 26일 금융위원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연 1회 공시 및 선택하는 등 강제성이 낮은 정책을 발표하자, 회의론이 퍼졌다. 참여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정책도 빈약한 수준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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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중국

2024년 4월 12일 중국 국무원에서 '신 국9조(新 国九条)'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신 국9조는 중국의 모든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이며, 1년에 1회 이상 배당, 춘절 직전 배당 독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배당여력이 있는 기업이 배당을 소홀히 하면 관리종목으로 강제지정되고, 대주주의 주식매각을 금지하는 패널티를 부과했다.

3. 관련문서


[1] 한국거래소 상장 기업의 평균 PBR이 고작 0.9배수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