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4 19:09:27

기린(나와 호랑이님)

파일:1489999830_나와호랑이님16표지.jpg 파일:나호 기린.jpg
원작[1] 코믹스(본모습)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1부3.2. 2부3.3. 3부
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세희 짱, 너 나한테 빚진 거야.
나와 호랑이님의 등장인물이자 16권의 표지를 장식한 인물. 모티브는 신수 기린.

2. 상세

하늘의 명령을 받고 인간의 왕 혹은 요괴의 왕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설정상 기린은 왕이 될 인재를 잘 알아보기 때문의 그의 시험을 통과한 자는 왕이 되거나 그와 동급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험이라는 것이 매우 괴악하다.
어떤 이에게는 자신의 가족을 죽여 그 살과 뼈를 먹으라 하고, 그것을 실행하자 '그릇된 시험을 거절할 용기도 없는자는 왕이 될 자격이 없다'라며 탈락 시키며, 또 어떤이에게 그 시험을 시키자 거절하였는데, '그럴 용기도 없는 네가 왕의 자격이 있겠냐'라며 탈락 시켰다(...).
여러모로 참 까다로운 성격이다. 실제로 냥이도 결과는 기린의 마음에 달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답을 내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답을 내느냐로 결정되는 듯 하다.

문제는 신수 씩이나 되는 존재가 항상 말에 일본어를 달고 산다.[2] 그것도 평범하게 일본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를 혼용한 소위 말하는 씹덕체를 구사한다. 위엄과는 다르게 굉장히 깬다.

조금 깨긴 해도 신수답게 살짝 건드린 것 만으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획히 꿰뚫어볼 수 있으며 머리도 세희만큼이나 좋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

9권 후반부에 세희의 부름을 받고 강성훈 앞에 강림한다.[3] 그리고는 성훈을 시험[4]하고 요괴의 왕으로 임명한다.

이후 세희에게 축하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2. 2부

9권 이후로 한참이나 등장이 없다 16권에서 세희의 '어째서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 인간의 왕이 됐는지 알아봐라'라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성훈과 만나게 된다.

9권에서 신수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과는 달리 초등학생 체형의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다. 어린 초등학생이 인기가 많으니 스스로 그 모습을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초등학생은 최고니까![5]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색이 청, 적, 백, 흑, 황색으로 되어있는데, 사방신[6]의 대표색과 중심을 잡는 황룡의 색인 황색까지 포함되어 있다. 성훈이 왕이 된 후, 요괴와 인간이 공동으로 살게 되자 하늘에서 내려와 서울에서 틀어박혀 살고 있다. 이유는 덕질하려고 오고가는 게 불편해서... 집 문이 싹 다 열려 있는데 자격이 있는 자가 아니면 못 들어가는 결계를 쳐놓아서 그렇다. 집 안은 완전 쓰레기장이지만 의외로 자기 방은 굉장히 깨끗하다.

기린은 세희가 처음이자 마지막 인간의 왕이 된 이유를 알려주는데, 세희가 아직도 인간의 왕이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희가 인간의 영성을 다룰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강세희 문서 참고.

19권에서는 세희를 벌 줘야 한다는 측의 대변자로 등장하며 19권의 메인 빌런으로 등극한다. 강세희의 죄를 하늘에 고한 것도 이녀석이다. 강성훈이 저승으로 떠나기 전 찾아와서 세희가 죄를 저질렀다는 가장 큰 증거인 아사달의 영성 조각을 가져갔다. 이후 늙은 신선들과 함께 저승에 등장하여 재판을 한다. 강성훈과 마찬가지로 재판에서 발언권을 얻었다. 세희의 벌을 감형시켜 달라는 강성훈의 주장을 완벽하게 반박하며 잠시동안 강성훈을 위기로 몰고가지만 강성훈 세력의 도움과 하늘이 강성훈에게 내린 빛을 보고 반론을 포기하며 재판에서 진다.

3.3. 3부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완결권 후일담에서 인간의 왕이 될 인재가 태어났다며 강성훈의 집에 쳐들어왔다고 한다. 이 인간의 왕이 될 인재가 정확히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황상 강성훈의 자식 중 하나로 추정된다.

4. 여담

  • 예전에 기린이 여자냐 남자냐의 분쟁이 있었는데, 작가의 말로는 '이미 힌트를 드렸다.'라는 말이 있었고, 강성훈이 여자애라고 한 것을 보아 여자로 판명됐다.[7][8]
  • 하늘이 열릴때부터 살았다고 하니, 성의보다 더 연장자일 수도 있다.
  • 세희와는 여러모로 애증이 섞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세희를 지켜봐왔으며 평상시에는 세희와 오덕 문화를 공유하는 등 친근해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속 깊은 곳으로 세희를 증오하고 있다. 기린은 본래 왕을 뽑기 위해 태어났다. 하지만 세희가 인간의 왕을 봉인함으로써 새로운 왕을 뽑을 수 없게 되어버렸고 이것이 기린의 입장에서는 세희에게 자신의 존재의의를 부정당해 버렸다고 여긴 것이다.
  • 신수답게 상당히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랑이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르게 하는 말을 한다던가 염라대왕 앞에서도 따박따박 자기 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최소 랑이와 동급 이상으로 보인다.

5. 관련 문서



[1] 왼쪽의 인물. 오른쪽의 여자는 가희. [2] 예전에는 평범했는데 세희에게 애니를 받아 보다 그렇게 됐다 한다. [3] 수십년간 애니만 보다가 이제야 잠들었는데 세희의 부탁이라며 특별히 와주었다고 한다. [4] 시험이라고 해서 위처럼 거창한 것이 아닌 그냥 강성훈이 어떤 인간인지 마음 속을 읽어본게 다다. [5] 실제 본인이 한 대사 [6] 청룡, 주작, 백호, 현무 [7] 사실 이 작품 특성상 여자인게 당연할수도.... [8] 실제로도 신수 기린은 수컷에게는 뿔이 없고 갈기가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