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7:34:47

기린이 한마리 반

A Giraffe and a Half

1. 개요2. 기린이 한마리 반 이야기3. 기타

1. 개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유명한 미국 작가 쉘 실버스틴 동화이자 이다. 한국에서 처음 출판된 날짜는 1985.01.01.이다.

2. 기린이 한마리 반 이야기

이야기는 "너에게 만일 기린이 한 마리 있고, 그 기린이 목을 몸의 반 만큼 쭉 늘인다면 네가 갖는것은 기린이 한 마리 하고도 반 마리 이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렇게 하여 기린과 주인인 소년은 길을 가는데 이 기린이 욕심인지, 호기심인지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주워서 몸에다 걸친다.
모자를 한개 주워서 썼는데 그 속엔 생쥐가 한 마리 살고 있다. 다시 어느만큼 가다가 양복을 한벌 멋지게 맞춰입고 코에는 길가에 피어있는 장미 한송이를 꺾어서 꽂는다. 그 때 장미속에 있던 벌 한 마리가 날아서 무릎을 한 방 쏘고 그 무릎에 앉아 버린다.

그랬을 때 소년이 갖게 된것은 "생쥐가 살고 있는 모자를 쓰고,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코에는 장미 한 송이를 꼽고, 무릎엔 벌 한 마리가 앉아 있고, 그리고 벌에게 무릎을 쏘인 기린이 한마리 반" 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이야기는 계속된다.
구두 한짝을 신고가다 길가에 쏟아진 아교풀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피리를 주워서 불며 가다가 의자를 하나 주웠는데 머리에 얹었다. 머리가 무거워서 땅을 잘 살필 수 없던 기린은 과자를 먹고 있던 뱀에게 걸려 넘어지고 뱀은 다리에 감겨서 따라온다. 기린은 길가에 버려진 한개의 트렁크를 발견했는데 안에는 스컹크가 살고 있었다. 얼마를 가다가 용이 타고있는 수레를 발견하고 무슨 마음에서인지 그것마저 끌고간다.

많은 것을 가지고 다니기에 힘이 든 기린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바퀴 하나가 못에 찔려 펑크가 나 버린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도 무겁고 힘이 들어서 뒤돌아 봤더니 고래 한 마리가 용의 꼬리를 물고 따라오고 있다. 낑낑거리며 가다가 그만 아차 했을 땐 두더지가 파놓은 구멍에 몽땅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랬을 때 소년으 갖게 되는 것은 "생쥐가 살고 있는 모자를 쓰고,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코에는 장미를 꼽고, 무릎엔 벌이 앉아 있고, 아교가 묻어있는 구두를 한 짝만 신고, 머리엔 의자를 얹고, 피리를 불며, 과자를 먹고있는 뱀과, 스컹크가 들어있는 트렁크와, 고래가 꼬리를 물고 있는 수레를 탄 용을 가지고, 펑크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두더지가 파놓은 구멍에 빠져버린" 기린이 한마리 반

오랜 고생끝에 구덩이에서 올라온 기린은 그동안 모았던 것들을 하나 하나 떼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생쥐는 모자를 쓴채 달아나 버리고, 양복은 세탁기 속에 집어넣고, 늘어진 몸의 반 만큼을 다시 예전처럼 줄이게 되면, 비로소 너는 온전한 한 마리의 기린을 갖게 되지"

라는 언급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3. 기타

  • 아동문학 작품 치고는 주제가 꽤나 뼈대있다.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