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基幹産業 / key industry. 한 나라 경제의 기초가 되는 산업. 기초산업(basic industry)이라고도 한다.2. 상세
한 국가의 산업 중 가장 기초가 되면서 원활한 경제 활동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산업을 말한다.어원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영국을 대상으로 수출 제한 정책을 시행하자 공산품 부족에 시달린 영국에서 한 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는 의미로 기간산업을 정의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의미가 다소 변경되어 한 나라 경제의 토대가 되는 산업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기간산업으로는 철강 등의 금속공업, 석탄, 석유, 전력 등의 동력산업(에너지 산업), 기계, 조선, 자동차 등의 기계산업, 비료, 소다, 석유화학 등의 화학산업, 항공과 해운, 수송 등의 교통산업, 전화 등의 통신산업 등이 있다.[1]
기간산업은 제조업의 기초가 되면서 국가의 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하지만 기간산업은 초기 투입비용이 크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 및 퇴거가 힘들어 독과점 형태의 시장이 조성되기 쉬우며 때문에 기간산업을 담당하는 기업이 무너지면 한 국가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이처럼 기간산업이 국가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기간산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지원하는 기간산업 안정기금 등이 있다.
[1]
다만 시대와 국가마다 주력 산업이 다르기 때문에 나라별로 기간산업의 종류가 다소 다를 수도 있다. 예시로 농업을 주력으로 하는 국가의 경우 기간산업이 농업이 되며, 여기에다 농업에 도움이 되는 비료, 농기계, 수자원 산업이 기간산업으로 추가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