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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강철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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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타 팬덤과의 관계

1. 개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 매료되어 과도하게 찬양하고 다른 만화를 비하하는 이들의 멸칭. 디시인사이드에서 만들어진 말로 알려져 있다.

어원은 전국금속노동조합이다. 이 멸칭을 붙인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 대부분이 반(反) 노조 성향이라 노조와 결부짓는 것 자체가 비하의 의미[1]고, '강철'의 연금술사를 추종하며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폭력 집회로 악명높은 '금속'노조의 이미지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퀴 키메하라와는 다르게 어원이 실제로 있는 노동조합인 만큼 혼동의 여지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철노조와 혼용되어 쓰이는 중이다.

2. 상세

강철의 연금술사 팬덤은 강연금이 원나블, 드래곤볼, 귀멸의 칼날 같은 당대의 소년만화들이 자주 벌이는 설정 오류와 스토리붕괴 등이 없다는 점에서 선민의식을 느낀다. 실제로 이 점 덕분에 인기를 얻은 작품이지만 불호의견이 없는 만화는 아닌데다가[2] 결정적으로 진스퍼거들과의 키배가 심해지다보니 오히려 작품의 빛을 바래고 있다.

금속노조들이 기승을 부린 데에는 헌터×헌터처럼 애니메이션이 2003년판 2009년판으로 두 번이나 큰 인기를 끌며 방영된 점도 크다.[추가] 애니가 두 번이나 방영됐고 극장판까지 있음에도[4] 미디어믹스들이 실사영화 빼고 모두 고퀄로 나오면서 유독 신성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일본 만화 팬덤 이상으로 유독 일본 애니메이션 팬덤 내에서 신성시되는 경향이 있다. 만화 자체는 만갤 등지에서 안까이는 편은 아니고 의외로 비판점도 있지만, 애니메이션은 유튜브 등에서 거의 까임방지권급의 지지를 받은 적이 있다.

사실 드래곤볼, 원나블, 귀멸의 칼날 등이 장기연재[5] 등의 사유로 비판점이 많지만, 그만큼 순수한 재미 대중성은 높아서 타만화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얻은게 사실인데[6] 금속노조 들은 이 점을 "유치하니까 잘 팔리긴 하겠지" 등의 사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시니컬한 분위기로 대중성을 벗어난 소년만화인 헌터X헌터 헌퀴들과 진격의 거인 진스퍼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영어권 쪽에서는 특히나 세가 강한데, 여러모로 양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MyAnimeList에서 최장기간 평점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다. 가끔 최신 애니가 1위를 빼앗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강연 팬덤이 평점 테러를 해서라도 끌어내리고 있다.[7]

3. 타 팬덤과의 관계

  • 진격의 거인/악성 팬덤
    최악의 관계로 상술했듯이 서로가 자신들이 2000년대 최고의 만화라고 생각한다. 양측 모두 모에와는 거리가 멀고 스토리파에 철학적인 작품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 듯. 마침 둘 다 애니메이션이 초고퀄로 나오면서 더욱 대립이 거세진 감이 있다.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철학적 깊이나 상징성 표현 등에서 진격의 거인이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줬기 때문에 점점 진스퍼거가 우세를 점했으나 마지막화 한방으로 평가가 수직낙하하면서 강철노조가 압도적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부분을 수정하고 진격의 거인의 핵심 주제의식을 직접 대사로 치는 강수까지 두면서 라이트팬들이 진격의 거인의 결말을 받아들이게 되자 다시 거의 대등한 위치로 복구되었다.
    현재는 강철노조가 최근 유입된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에게 영 힘을 쓰지 못하면서 풀이 죽은 상태고 진스퍼거들은 작품이 확고부동하게 끝났으며 현세대에 종결되어 내용이 다 알려진만큼 영업을 뛸 동기도 없어 서로간에 균형만 복구되었을 뿐 별다른 분쟁은 없는 상태이다.
  • 원나블
    상술했듯이 금속노조들이 원나블을 유치한 상업빨 만화로 치부하는 경향이 심해서 관계가 안좋다. 공교롭게도 같은 세대에 연재된 소년만화 중에서 헌터X헌터, D.Gray-man, 데스노트 정도를 제외하면, 강연금이 차별화되는 설정과 개성을 갖고 있는게 사실이라서[8] 금속노조들이 선민사상을 느낀다. 상업성이나 대중성이 떨어지는 것도 "예술 작품은 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적다"며 정신승리에 취한다.
    • 블리치
      저중에서도 블리치 팬덤과의 대립이 심했는데, 블리치는 상업성과 대중성에서 강하고 강연금은 작품성과 매니아성에서 강하기에 각자의 작품론을 두고 비교가 많이 된다. 진격의 거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둘이 진짜 앙숙이었다. 쉽게말해 2000년대 최고의 만화는 누구냐?는 떡밥이고 이후에는 진격의 거인까지(2009년 연재 시작) 끼워서 논쟁이 오가고 있다.[귀멸][주요양상]

  • 키메하라
    안 좋다. 워낙 귀멸의 칼날이 범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라서 200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만화의 이미지를 그쪽이 많이 가져간 탓이 크다. 한국의 경우 저연령층에게 압도적인 흥행을 보였고 팬이라 할지라도 귀멸의 칼날을 홍보할때 스토리를 내세우기에는 다른 만화 팬에게도 까이는 감이 있어 팬덤싸움에서는 강철노조가 우세를 점하지만, 여전히 인기면에서 밀리는 점을 극복하지는 못한다.


[1] 비슷한 사례로 ~슬람이 있다. [2] 당연히 이런건 개인의 취향인 데다가 만갤에서 까이는 점도 꽤 있다. [추가] 2009년판이야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지만, 2003년판은 원작과 완전히 딴판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같은 금속노조들 사이에서도 2003년 애니판 팬덤과 원작/2009년 애니판 팬덤으로 세력이 양분되어 서로 신경전을 벌이던 때도 있었다. 일명 구노조 vs 신노조. 현재도 이 분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자체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대체로 두 작품 모두 명작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강해지며 과거에 비해서는 대립 구도가 많이 약해졌다. [4] 2005년 개봉한 첫 극장판인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의 경우 2003년판에서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통 2003년판으로 퉁치고, 극장판이라 하면 대개 2011년 개봉한 외전작인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을 가리킨다. [5] 혹은 작품 자체의 문제나 작가의 문제. [6] 이런 만화들은 만화팬이 아닌 사람들도 들어보았을 정도의 인지도 덕에 인싸애니로 불린다. [7] 2009년판 팬덤이 이렇게 극성을 부리는 것과 달리 2003년판 팬덤의 경우 서양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세가 많이 죽은 편이다. 과거 2003년판이 한창 방영하던 당시에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했지만 2009년판의 이를 뛰어넘는 메가 히트로 팬덤 전체가 2009년판쪽으로 덮어씌워진 감이 있기 때문. 다만 서양 역시 2003년판은 FMA 2003, 2009년판은 FMAB로 확실하게 구분해 부르며, 규모와 별개로 두 적품의 팬덤이 나뉘어 있는 것 자체는 일본, 한국과 같다. [8] 저중에서 헌헌은 사실 원나블 쪽에도 가까운 만화이고 D그레이맨은 강연금과 표절시비가 있었다. 데스노트는 소년만화라기보단 추리물에 가깝고. [귀멸] 귀멸의 칼날은 2015년 연재작이라 2010년대 작품. [주요양상] 단순히 판매량으론 블리치가 2000년대 일본 만화 중 1위이다. IP의 규모로는 진격거 애니메이션이 2013년부터 초대박이 나서 2000년대 만화기반 미디어들 중 독보적인 수준. 작품성으로는 모든 미디어믹스가 평단의 찬사를 받은 건 강연금으로 각자 자신들이 내세우는 강점들이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실사영화는 블리치가 제일 평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