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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주변인물 | 단역인물 |
- [ 에피소드 ]
- [ 애니메이션 ]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 (2022) Black Rubber Shoes The Movie: My Happy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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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
감독 |
송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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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감독 | |
제작 프로듀서 | |
연출 |
송정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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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장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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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
공동 저작권자 | |
각본 | |
주연 | |
미술 |
한선근
홍성대 조한모 김현수 이승환 |
배경 연출 | |
디지털 지원 | |
음악 |
방용석
헐리우드매너 |
더빙 제작 | |
프로듀서 |
원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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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 |
(주)새한프로덕션
블루라벨픽쳐스 |
제작사 |
(주)형설앤
(주)새한프로덕션 |
배급사 | |
개봉일 |
2022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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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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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
7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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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4,4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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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clearfix]
1. 개요
추억의 검정고무신 이후 2년만에 개봉하는 검정 고무신의 2번째 극장판으로 기철이가 주인공이다. 제목이나 예고편의 내용으로 보아 예전에 무산되었던 극장판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기철이의 가출편의 플롯을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검정 고무신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을 가능성이 큰 작품이다. 2023년에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2. 개봉 전 정보
2000년대 중후반에 개봉하려다 취소된 극장판 에피소드 4개의 내용 중 원작 에피소드 중 일부를 반영한 '영자'라는 여자아이와 사랑에 빠진 사춘기 기철이 편, 선생님한테 낼 월사금을 탕진하고만 기철이가 월사금 벌려고 가출해서 돈을 벌려다가 고생만 하고 다시 돌아가려는 기철이 편을 약간 각색해서 극장판으로 제작한 스토리이다.이전 무산된 극장판 에피소드와 달리 구두닦이 형제의 디자인이 바뀌는 등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되었다. 참고 게시글
예고편에 공개된 영상에서 불안정한 작화와 아래 후술되는 저작권 논란으로 인해 작품 자체가 불안한 요소가 있다.
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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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미리보기 : #[1]
4. 등장인물
- 이기영 가족
- 오리지널 캐릭터
냇가에서 개구리와 송사리를 잡으며 노는 기영, 도승, 성철, 그리고 오덕이에게 돈을 아껴 장난감을 사주는 기철이를 시작으로 영화의 타이틀이 나오고 시간은 어느덧 흘러 겨울이 되었다. 기영이와 기철이는 학교 가기 전에 아버지에게 받은 수업료를 받고 학교로 가는데, 기철은 수업료를 잃어버릴까 가족들이 걱정하자 장남을 믿으라며 자신만만하게 등교길에 나서지만 아니나 다를까 영일이를 만나다 실수로 길바닥에 흘리는 등 부주의한 모습을 내내 보였다.[3]
하지만 돈을 챙겨왔기에 당당하게 기철이는 수업료를 내려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수업료를 지불 못하고[4] 집으로 귀가하던 중, 말자라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다. 말자는 서덕여자중학교 3학년 김숙이라는 여학생을 데려오는데, 한 눈에 반한 기철이는 호감을 사기 위해 수업료로 양과점에서 양과자를 구입하고 결국 수업료 450원 중 100원이나 지불한다.
그렇지만 숙이와는 어쩌다가 썸타는 사이로 번져, 철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산책은 물론이거니와 영화까지 시청하는 등[5]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후 이 연애사실은 동네아이들한테 번지고, 이 아이들 중 기영이도 포함이었다. 이 정도까지만 돈을 썼다면 불행중 다행이겠지만, 동네형들에게 걸려 어쩔 수 없이 만두를 구입하고 기영이의 입단속을 위해 돈을 쓰는 등 여러곳에서 돈을 써 결국 수업료 돈을 모두 쓰고 만다. 그런데, 기영이가 입방정으로 만화방에서 친구들한테 형의 연애질과 수업료 이야기를 꺼내는데 만화방을 지나가던 엄마가 얘기를 듣다가 지나갔었고 그때 땡구가 야옹이의 꼬리를 밟자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하자, 그 결과 기영이는 엄마에게 그때 일을 들켜 벌을 받다가 아버지에게까지 기철이가 수업료를 탕진한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당황한다.
이기철:“어? 기영아. (기영의 한숨)왜 또? 짜장면이 먹고 싶어 나온 거냐?”
이기영:“형, 다 탄로 났어.”
이기철:“뭐가?”
이기영:“엄마, 아버지가 형 수업료 안 낸 거. 다 아셨다고!”
이기철:“뭐, 뭐라고?”
(그 말을 들은 이기철은 방향을 바꿔 걸어간다.)
이기영:“형, 어디 가? 가지 마, 형!”
(기영이가 달리면서 쫓아오자 기철이는 달리면서 도망친다.)
이기영:“형, 돌아와! (기철이를 놓치고 가쁜 숨소리를 내며)형아. 형.”
이기영:“형, 다 탄로 났어.”
이기철:“뭐가?”
이기영:“엄마, 아버지가 형 수업료 안 낸 거. 다 아셨다고!”
이기철:“뭐, 뭐라고?”
(그 말을 들은 이기철은 방향을 바꿔 걸어간다.)
이기영:“형, 어디 가? 가지 마, 형!”
(기영이가 달리면서 쫓아오자 기철이는 달리면서 도망친다.)
이기영:“형, 돌아와! (기철이를 놓치고 가쁜 숨소리를 내며)형아. 형.”
숙이와 데이트 후, 기철이가 집으로 가려는 도중 기철이를 숨겨준 게 들통난 기영이가 기철이 앞에서 나타나는데 기철이는 기영이를 부르며 왜 또 짜장면이 먹고 싶어 나온 거냐고 물어보자 기영이는 기철이에게 다 탄로났다고 말하는데 기철이는 뭐가라고 물어보자 '엄마, 아버지가 형 수업료 안 낸 거 다 아셨다'고 사실을 말하자 기철이는 충격을 받았고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뒤돌아보면서 방향을 바꾸어 걸어가자 기영이는 형을 부르며 어디 가냐고 가지 말라고 형을 부르는데 기영이가 달려오면서 쫓아오자 기철이는 달리면서 집을 나선다. 기영이는 형을 부르며 돌아오라고 소리치며, 형을 부르며 가지 말라고 하지만 기철이를 놓치고 가쁜 숨소리를 내쉬며 형을 부른다. 그렇게 기철이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서울 시내로 향한다.
이기철:‘서울의 밤은 아름답구나. 이제 어쩌지? 어떡하든 돈을 마련해서 수업료를 내고 떳떳하게 집에 들어가야지. 갈 곳 없는 나는 무작정 걷고 또 걸었습니다.’
이기영:“(옅은 한숨)”
이선달:“(헛기침)”
춘심:“네 형 거기도 없니?”
이기영:“영일이 형 집엔 안 왔대요.”
이선달:“(헛기침)”
춘심:“(한숨)그럼 이 밤중에 어딜 간 거야?”
이선달:“아, 됐어, 놔둬요. 다른 친구 집에 간 거겠지, 뭐. (헛기침)”
춘심:“(한숨)이제 통행금지 시간도 다 돼 가는데.”
이기영:“(옅은 한숨)”
이선달:“(헛기침)”
춘심:“네 형 거기도 없니?”
이기영:“영일이 형 집엔 안 왔대요.”
이선달:“(헛기침)”
춘심:“(한숨)그럼 이 밤중에 어딜 간 거야?”
이선달:“아, 됐어, 놔둬요. 다른 친구 집에 간 거겠지, 뭐. (헛기침)”
춘심:“(한숨)이제 통행금지 시간도 다 돼 가는데.”
기철이는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서울의 밤은 아름답다고 이제 어쩌지하며 어떡하든 돈을 마련해서 수업료를 내고 떳떳하게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결심하여 갈 곳 없는 기철이는 무작정 걷고 또 걸었다. 기영이가 방으로 돌아오자 엄마는 네 형 거기도 없냐고 묻자 기영이는 영일이 형 집엔 안 왔다고 말하는데 엄마는 기철이를 걱정하며 그럼 이 밤중에 어딜 간 거냐고 걱정하며 아버지는 헛기침을 하며 아, 됐어, 놔두라고 다른 친구 집에 간 거겠지, 뭐하며 벼르고 있다. 엄마는 이제 통행금지 시간도 다 돼 가는데 하며 걱정한다. 밤이 되자 통금시간이 되어가면서도 기철이는 걷다가 주저앉아 잠을 자게 되는데 잔 곳은 구두닦이로 돈을 벌어 먹고 사는 용수와 용식 형제의 일터. 용식은 기철이에게 너 여기서 뭐하냐고 너 집 나왔냐고 맞지하고 물어본다. 용수는 용식이에게 딱 보면 모르냐고 기철이에게 야, 야 하고 영업 방해하지 말고 어서 저쪽으로 가라고 말한다. 기철이 대답을 안하자 용식은 기철이에게 야, 야, 인마!라고 부르며 저쪽으로 가라는 말 안 들리냐고 물어보며 형제들 둘 다 기철이를 내쫒으려 하지만, 기철이가 배고파서 일어날 기운도 없다는 말에 안쓰러움을 느꼈는지 형제 중 형인 용수가 어쩔 수 없다는 듯 거참, 진짜 골치 아픈 녀석이라고 말하고 기철이와 함께 중식집에 가서 다같이 짜장면을 사 먹는다.
기철이와 함께 짜장면을 먹다, 용수는 밥은 언제부터 굶은 거냐고 묻자 기철이는 어제 낮부터 굶었다고 한다. 한편 학교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영일이는 기철이 이 녀석 학교도 안 나오고 도대체 어딜 간 거냐고 불평을 하는데 길에서 동네형 두 명이 밥값을 내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동네형 두 명이 돌아가던 중 영일이가 확 미끄러져 버리라고 혼잣말 하다가 동네형 두 명이 개똥을 밟고 넘어진 것이다. 이것을 본 영일이는 나한테 초능력이 생겼냐고 말한다. 개똥을 밟은 동네형 두 명이 개에게 이놈의 똥개 가만 안둔다고 소리치자 그 말을 들은 개는 도망친다. 용식은 기철이가 먹는 모습을 보고 우아하며 곱빼기 두 그릇을 눈 깜빡할 사이에 해치운다고 말하고 용수은 그럼 집 나온 사연이나 짜장 면발처럼 어디 한번 줄줄 풀어 보라고 말한다. 기철이는 일주일 전에 있던 일을 털어놓는데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들은 용수는 이런 멍청한 놈이라고 기철이를 비판한다. 그 말을 들은 기철이는 맞다고 머리가 어떻게 됐었나 본다고 후회하는데 용수는 기철이에게 너 중학교 3학년이라고 묻자 기철이는 맞다고 하자 형으로서 충고하는데 너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충고하지만 기철이가 수업료를 벌어야 한다고 사정사정을 하자 용식은 허허하고 골치 아픈 녀석이라고 비판하고 용식은 기철이에게 구두는 닦아 본 적 있냐고 물어본다. 기철이는 그러니까 좀 가르쳐 주면 안 될까 하고 부탁하자 용식은 당장은 영업비밀인 '구두닦는 요령'까지는 알려주지 않겠지만 당장은 잠잘 곳도 없으니까 어쨌든 오늘 밤은 여기서 우리랑 같이 지내는 걸로 해보자고 한다. 기철이는 이들과 함께 끼니를 해결하고, 잠을 편히 자는데 기철이도 밥만 축낼 수 없었기에 내일 다방에 들어가 구두를 찍어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집에서 기철이를 기다리며 마당에서 화내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벼르고 있었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기영이는 걱정하면서 기철이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기철이는 이들과 함께 잠을 자고 다음날 라면을 끓여 먹게 된다. 용식은 우린 허구한 날 라면만 먹었더니 이제 물린다고 하자 기철이는 물리다니, 난 맨날 맨날 라면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6] 한편 엄마는 경찰서에 가서 이기철 가출 신고를 하게 되고 경찰은 이기철을 말하면서 생각하자 엄마는 네라고 좀 덤벙대긴 해도 착한 아이라고 말한다. 경찰은 아무튼 가출 접수는 했으니까 기다려 보라고 말하지만 엄마는 우리 애가 영 안 돌아오면 어쩌냐고 물어본다. 그 말을 들은 경찰은 너무 염려 말라고 나쁜 데만 안 빠지면 대개는 한 달 안에 다 돌아온다고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엄마는 네라고 말하며 기철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기철이는 다방에 들어가서 닦을 구두를 찾고 있다. 영업 성공률은 낮았지만 다방 사람들을 붙잡고 구두 닦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어떠한 아저씨에게 구두 닦지 않겠냐고 물어보다 아저씨는 거절하는데 기철이가 끈질기게 물어보자 아저씨는 다방 여주인을 부르고 이기철은 쫓겨나고 다른 다방 집에서 아저씨에게 구두 닦지 않겠냐고 물어보지만 기철이는 구두를 붙잡고 물어보다가 양말에 구멍이 난 것을 보고 다른 여주인은 말한대로 이 사람은 엽차 한 잔 시켜놓고 공짜로 여기에 있는다고 말한 뒤 웃고, 그것을 본 손님들은 그 광경을 보고 웃는다. 매일 하다보니 자연스레 손님들의 눈길을 노래로 돌리는 방법을 터득한 기철이. 그렇게 손님들이 기철이의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며 구두를 닦아오라며 구두를 맡긴다. 그렇게 기철이는 많은 구두들을 용수, 용식형제에게 가져다주면서 이것을 본 용수는 많은 구두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기철이는 이만하면 충분하겠냐고 용수에게 물어보자 용수는 기철이의 성과를 보고 용식은 구두를 들고 찾아오자 기철이가 가져온 많은 구두들을 보고 어?하고 이게 다 뭐냐고 물어보는데 용수는 이걸 다 기철이가 찍어 왔다고 기철이에게 야, 너 대단하다, 정말이라고 기철이를 칭찬한다. 용식은 기철이가 가져온 많은 구두를 보고 우아하며 이걸 다 기철이가 찍어 왔단 말이냐고 물어보며 이러다 우리 금방 부자 되겠다고 말하고 용식은 자하고 이거 다 닦으려면 손이 모자랄 것 같으니 용식이도 닦고, 기철이 너도 닦으라고 부탁한다. 그 말을 들은 기철이는 이제 나도 본격적으로 구두를 닦는구나라고 말하며 더 이상 이들의 식객이 아닌 임시식구가 된다. 용수는 내가 닦는 거 잘 보고 배워 보라고 구두를 닦으며 함께 구두를 닦는 중 침을 뱉는다. 그것을 본 기철이는 의아한 표정으로 보는데 구두에 침을 뱉냐고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용수가 침을 뱉고 구두를 닦자 구두가 빛이 나기 시작하며 어때라고 닦은 구두를 보여준다. 닦은 구두를 본 기철이는 눈이 부시게 되고 용식은 요리할 때도 조미료를 좀 쳐야 제맛이 나는 거라고 말한다. 그말을 들은 기철이는 아하하며 함께 구두를 닦는다. 그때 이 구두닦는 모습은 때마침 친구와 함께 거리를 지나가던 숙이가 보고만다.[7] 구두를 다 닦은 뒤 기철이는 구두가 든 바구니를 들고 그럼 돈 받아 오겠다고 구두를 돌려주러 간다. 용식은 돈 잘 챙겨 와야 된다고 부탁하고, 기철이는 염려 말라고 하고 용수는 우린 부지런히 닦고 있겠다고 구두를 닦는다. 기철이는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구두를 돌려주고 돈을 챙겨온다.
서울의 밤이 찾아오자, 돈도 많이 벌었겠다 삼겹살도 구워 먹으며 용식은 몇 달 만에 먹는 삼겹살이냐고 물어보며, 기철이는 구운 삼겹살을 먹고 맛있다고 말하고, 용식은 이렇게 1년만 하면 우린 부자가 되겠다고 그렇냐고 형에게 물어본다. 기철이는 내 수업료를 물어보자 용수는 2주면 충분하다고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고 기철이에게 말한다. 그렇게 삼겹살을 먹고 용수와 용식 형제들과 기철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쓰레기를 줍는 환경 미화원 2명, 구경꾼들, 지나가던 학생 두 명, 색소폰을 든 서양 신사까지 참여하여 마치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찬 서울의 밤거리였으나 , 그때 기철, 용수, 용식앞에 꽁치 일당이 습격한다. 꽁치 일당은 느닷없이 이 거리의 주인은 자기들이라 하며, 이들을 쫒아내려 든다.
꽁치 일당 대장:“그만!”
이기철, 용수, 용식:(깜짝 놀란다.)
꽁치 일당 대장:“너희들, 다 이리 와 봐.”
용수:“아아, 왜 그러세요?”
꽁치 일당 대장:(못마땅한 숨소리)“네녀석들. 누구 마음대로 여기서 영업하래, 응?”
용수:“어, 명구 형님한테 허락받고 영업하는 건데요?”
꽁치 일당 대장:“하하하하! 명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더 이상 명구 따위는 없어. 여긴 내 구역이라고, 내 구역! 잘 알아먹었냐? 혼나기 전에 딴 데로가.”
이기철, 용수, 용식:(깜짝 놀란다.)
꽁치 일당 대장:“너희들, 다 이리 와 봐.”
용수:“아아, 왜 그러세요?”
꽁치 일당 대장:(못마땅한 숨소리)“네녀석들. 누구 마음대로 여기서 영업하래, 응?”
용수:“어, 명구 형님한테 허락받고 영업하는 건데요?”
꽁치 일당 대장:“하하하하! 명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더 이상 명구 따위는 없어. 여긴 내 구역이라고, 내 구역! 잘 알아먹었냐? 혼나기 전에 딴 데로가.”
용수의 월세를 낸다는 말에도 달램에도 소용 없이, 꽁치의 손가락의 힘, 위압감에 밀려 당하고 돈을 다 찾아내 빼앗고 기타, 책가방, 밥 그릇, 가방까지 물건을 부수면서 정리한다. 꽁치는 다 정리했으면 그만 가자고 부하들은 예라고 하고 꽁치는 내일 다시 왔을 때 내 눈에 띄면 가만 안 둔다고 엄포를 놓는다. 용식은 형 용수에게 형을 부르며 우린 이제 어떡하냐고 물어보자 용수는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서울을 떠나야지, 뭐라고 말하고 다음 날 기철이와 용수 형제는 물로 배를 채운다. 용수는 좋아라고 이제부턴 우린 장사를 하는 거라고 장사를 말하는데 용식은 우리가 장사를 물어보며 무슨 장사인데라고 물어본다. 한편 춘심은 영일이와 함께 버스를 타며 기철이를 찾으며 영일이에게 기철이가 틀림없겠냐고 물어보자 영일이는 네라고 숙이가 봤으니까 맞을 거라고 말한다. 버스 안내원은 종로 3가 내리실 분 안 계시냐고 종로 3가 내리라고 말한다. 한편 기철과 용수형제가 다시 일터로 돌아와보니 그곳엔 다른 남성들이 구두닦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터에서 일하는 두 남성이 꽁치 일당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였다.
용식:“어? 형, 저기 쟤네들...(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용수:“광화문 쪽 애들 같은데.[8] 그래서 우릴 쫓아낸 거였구나. 보지 말자, 보면 더 속상해. 가자 얘들아.”[9]
기철:“가자.”
용수:“어서 와, 용식아.”
용식:“어 형. 잘 먹고 잘 살아라.”(두남성들 향해 탄식을 뱉으며)
기철:“이런 나쁜.”(두남성들 향해 비난하며)
춘심:“저, 어디로 갔는지 모르세요?”
광화문 구두닦이:“아, 글쎄요. 아, 우린 아무것도 모른다니까요.”
용수:“광화문 쪽 애들 같은데.[8] 그래서 우릴 쫓아낸 거였구나. 보지 말자, 보면 더 속상해. 가자 얘들아.”[9]
기철:“가자.”
용수:“어서 와, 용식아.”
용식:“어 형. 잘 먹고 잘 살아라.”(두남성들 향해 탄식을 뱉으며)
기철:“이런 나쁜.”(두남성들 향해 비난하며)
춘심:“저, 어디로 갔는지 모르세요?”
광화문 구두닦이:“아, 글쎄요. 아, 우린 아무것도 모른다니까요.”
일행들은 분한 마음에 화가 난 표정으로 못 본 채하며 길을 떠나고, 이 때문에 기철은 숙이의 말을 듣고 간발의 차이로 영일이와 함께 온 엄마와 만나지 못한다.[10]
용수:“그놈들(꽁치일당)에게 있는 돈도 다 뺏기고 이제 얼마 안 남았어.”
기철:“나쁜 놈들.”(꽁치일당을 비판하며)
용수:“대전으로 내려가서 장사를 하면 아마 여기서 구두 닦는 것보다는 좀 나을 거야.”
기철:“나쁜 놈들.”(꽁치일당을 비판하며)
용수:“대전으로 내려가서 장사를 하면 아마 여기서 구두 닦는 것보다는 좀 나을 거야.”
형제들과 기철은 서울의 텃세에 못 이기게 되어 전차를 타고 대전에 가서 장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이기철은 대전이라고 물어보며 난 처음 가 보는데 용식에게 거기 좋냐고 물어보자 용식은 그럼이라고 당연하다고 말한다. 용수는 서울에선 텃세가 심해서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기철이에겐 미안하지만 넌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고 기철이에게 물어보자 기철이는 네라고 물어보며 안 돼요라고 거절하며 전 돈 벌어서 수업료 보충하지 않으면 집에 못 간다고 하자 용수는 장사라는 게 만만치가 않다고 하는데 기철이는 아, 그래도 좋다고 형을 부르며 저도 꼭 데려가 주라고 네하며 제발이라고 부탁하자 용수는 좋다고 정 그렇다면 같이 가 보자고 하자 기철이는 정말 고맙다고 형을 부른다. 그래서 노점상 대신 가죽지갑 물건 장사를 하기 위해 남대문 상회에 들어가서 가죽 지갑을 사고, 서울역에 들어가서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간다. 기철이는 용수 형 생각대로 우린 지방으로 다니며 가죽 지갑을 팔기로 했다. 이제 집은 점점 멀어지고 다시는 우리 가족을 못 볼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내 손으로 돈을 벌어 수업료를 마련하면 아버지도 용서해 주시겠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수업료를 벌어온 기철이를 그래, 음, 그래 잘했다고 우리 기철이라고 역시 우리 집 장남이야, 응하고 암, 그럼이라고 어하고 웃으며 칭찬을 하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가죽 지갑에 돈만 많이 썼지[11] 그렇게 대전에 도착하고 기철이는 우아하며 여기가 대전역이구나라고 말한다. 기철이와 용수 일행은 대전역 벤치의자에 앉게 되고 용수는 다방은 아침 7시는 돼야 여니까 오늘은 여기서 자자고 하고 기철이는 아직 8시간이나 남았다고 배고프다고 말하자 용수는 물건 받아 오는 데 다 쓰고 남은 돈이 없는데 내일 많이 팔아서 맛있는 거 사 먹자고 얘들아라고 부르며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기철이는 네라고 말하고 용수는 그동안 좀 자 두고 말한 뒤 용수, 기철이와 함께 잠을 자고 지갑 잘 팔면 배 터지게 먹고 내일은 따뜻한 여인숙에서 잘 수 있다고 말한다. 기영이는 엄마는 매일 대문 앞에서 형을 기다리신다고 나 때문에 형이 이렇게 된 거라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죄책감을 느낀다. 할머니는 기영이 안 자냐고 물어보고 땡구는 저 자요, 잔다고 말하고 드르렁, 드르렁 자고 엄마는 대문을 잠그지 않으신다고 혹시라고 형이 돌아올까 봐서라고 그리고 형 방에 매일 연탄불도 지피시며 형이 따뜻하게 잘 수 있게 지피신다. 다음날 기철이는 용수, 용수 형제와 함께 아침에 일어나 시장을 돌아다닌다. 빵집 주인이 찐빵을 열어 찐빵을 꺼내는데 그것을 본 기철이는 입맛을 다시면서 찐빵을 보자 용수는 기철이를 부르며 가자고 말한다. 그 말을 기철이는 입맛을 다시며 용식, 용수 형제를 쫓아가고 지갑을 팔기로 결정한다. 구두닦이 시절 벌여들였던 수입의 한참 모자란 양만 벌 수 있었고 아예 못 버는 날도 많아 굶게 되었다.[12] 거기에 잠도 기차역에 집무실에서 잠을 잤다.[13]
한편 집에서는 기철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점쟁이까지 부르게 되었고 점쟁이가 엽전 4개로 점을 치며 남쪽으로 갔고, 엄마는 한숨을 쉬고 할머니는 남쪽이라니 어디라고 물어본다. 기영이는 우리 형 어디 있는지도 보이냐고 물어보자 점쟁이는 동자신을 부르며 이 집 큰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라고 부탁하자 얼굴이 보이자 엄마는 보인다고 물어보고 할머니는 그게 어디냐고 물어본다. 점쟁이는 이런하고 큰아들이 배가 고파서 울고 있다고 하자 엄마는 기철이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는 기철이를 부르며 한탄하고 기영이는 울음을 터뜨린다. 그때 웬 아줌마가 떡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 먹는다고 하자 엄마는 기철이를 부르며 흐느끼고 기영이는 우리 형이 있는 데가 어디냐고 묻고 엉엉 울고 점쟁이는 글쎄하며 어느 동네인지 그건 안 보인다고 한다.
수입 하나없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형제들과 기철, 물로 배를 채우고 용수가 헌혈까지 하는 등 별의별짓을 다해 간신히 살아가던 도중, 기철이는 한 신사에게 영업을 하는데 근데 이 사람이 눈이 낮은건지 높은건지 명품만 본다며 기철이가 판매하는 지갑을 500원씩이나 주고산다.[14] 덕분에 대박이 난 일행은 돼지 갈비와 함께 밥부터 영화까지 며칠간 볼 수 있을 수입을 갖게 되는데, 한편 집에서는 다방에서 만난 사람은 넓은 곳에 집나간 마누라를 찾던 중 기철이 전단지를 보고 약국에서 신고 전화를 하여 약사의 부름을 받은 엄마는 약국에서 전화를 받고, 기철이를 찾으러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간다. 그렇지만, 갑자기 부유해진 일행이 며칠간 다방에서 지갑을 팔러다니지 않은 통에 엄마가 다방 여주인들에게 물어봤지만 못봤다고 하였고,[15] 다른 지갑장수 소년을 기철이로 착각하다가 기철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행적을 물었으나 알 수 없었다. 그때 기철이가 용수와 용식과 극장에 나오면서 결국 간발의 차로 기철이를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 그 날에는 강가에서 셋이서 낚시하여 물고기를 잡아 함께 매운탕을 끓여먹기도 했다.[16] 매운탕을 끓여먹은 뒤 길을 걸어가면서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재미있게 놀던 중 기철이의 신발 밑창이 떨어져 나간다. 이것을 본 용식은 운동화 꼴 좀 보라고 밑창 떨어졌다고 신발을 가리키며 웃고 이것을 본 용수는 기철이 운동화부터 새 걸로 사야겠다고 기철이의 신발을 사러간다. 그렇게 해서 이기철은 검정 고무신이 더 어울려서 검정 고무신을 신게 되고 그렇게 해서 이제는 요령이 생겨 밥은 굶지 않을 정도로 지갑을 팔 수 있었고 추운 날이면 따뜻한 여인숙에서 잘 수도 있었다. 여인숙에서 용수, 용식, 이기철은 여인숙에서 짜장면을 배불리 먹고 용수는 하모니카를 불며 기철이는 용식과 함께 배를 통통 두드리며 박자를 맞춘다. 하지만 엄마는 기철이가 있는 여인숙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철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용수:“기철아. 넌 기다리는 가족이 있잖아.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용서를 빌고 학업에 열중해야지.”
이기철:“어...”
용수:“돈은 조금 남겨 뒀으니 차비 해서 서울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간다.”
이기철:“어...”
용수:“돈은 조금 남겨 뒀으니 차비 해서 서울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간다.”
다음날, 여인숙에서 머문 기철이는 눈을 뜨는데 용수 용식 형제가 기철이만 두고 떠났다. 아마 자신들과 달리 기철이가 가족들과 만나길 원해서 차비만 남겨놓고 떠난 것. 결국 기철이도 돌아가 용서를 빌 생각을 하지만 차비를 소매치기 당한다.[17] 차비를 꿔줄 사람을 찾았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기철이는 기차를 따라 집까지 걸어가려 한다. 엄마는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기철이가 기차를 따라 집까지 걸어가는 것을 못 보고, 부엌에서 기철이가 죽는 꿈까지 꿀 정도로 걱정하는데,[18] 기영이와 그의 부모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걱정을 하고 방에서 엄마는 하염없이 울고, 오덕이는 기영이에게 엄마가 왜 우냐고 장난감을 사준 큰 오빠가 없어서 그런거냐고 묻자 기영이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오덕이는 장난감을 보고 하염없이 울고 기영이가 오덕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달래보지만 눈물을 흘리면서 형을 부르며 오덕이를 따라 서럽게 울자 오덕이는 기영이가 우는 것을 듣고 기영이를 달랜다. 기철이는 서울까지 닷새동안 버려진 밭에 무나 감자로 허기를 채워 겨우 연명하고 헛간과 처마 밑에서 자며 쉴세없이 달렸다. 기철이는 마지막 헛간에 들어가 고구마를 먹고 촛불을 키고 잠을 청하는데, 쥐가 달리다가 촛불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불이 나지만 이때 기철이는 불이 나서 옷까지 챙겨 헛간을 뛰어 나가고 헛간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튀어 나오는 기철이를 방화범으로 생각했는지 "저놈 잡아라, 저놈 잡아! 저놈이 불낸 놈이야!"를 외친다. 무사히 도망쳐 드디어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동안 잠을 자면서 악몽을 꾸다 깨어난 뒤, 기철이를 기다리며 기철이가 올까봐 연탄불도 지펴놓은 엄마는 밖에 나와보니 기철이의 신발을 발견하며 기철이의 귀환을 정말 기뻐하고 가족 모두가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춘심:“엄마야. (이기철의 낡은 고무신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우리 기철이가 왔구나... (기철이가 있는 방 문을 열고)아이고...”
이기철:(엄마가 돌아왔다는 것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춘심:“기철아. 아유, 그래. (옅은 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흘리며)그래, 기철아. 어디 시골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온 거지? 엄마는 그렇게 알고 있을게, 응?”
이기철:(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흐느낀다.)
춘심:“그렇지만 다음부턴 엄마에게 귀띔이라도 해 주렴. 그래야 엄마가 걱정 안 하지.”
이선달:(‘그래. 잘 왔다, 잘 왔어, 기철아. (눈물을 흘리며)이제 고생한 만큼 철도 들었겠지.’)
이기영:(아버지의 눈물을 바라보며)
이득촌:“기철이가 왔다고?”
언년:“아이고, 이 녀석아. 왜 이제야 온 거야? 어디 다친 데는 없고? 응?”
이기영:“형아, 잘 왔어.”
이기철:“할아버지, 할머니. 정말 죄송해요. (흐느끼며 울며) 기영아, 정말 미안하다.”
이선달:“기철이도 고생한 만큼 철이 들었을 거예요, 어머님.”
이득촌:“아무렴. 더 철들었을 것이야.”
이기영:“형아. (서럽게 운다.)형아.”
용식:“형, 이제 우린 어디로 가?”
용수:“우리가 기철이처럼 돌아갈 집이 있냐? 발 닿는 곳으로 가면 되지.”
용식:“기철이는 집에 잘 들어갔을까?”
용수:“잘 들어갔겠지.”
용식:“형, 우리가 기철이 지갑 가방 가지고 오길 잘한 거지?”
용수:“그래, 안 그랬으면 기철이 녀석 어디 가서 지갑이나 팔고 있었을걸, 뭐.”
용식:“그러게, 형. 기철이는 집에 가서 좋겠다.”
이기철:(엄마가 돌아왔다는 것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춘심:“기철아. 아유, 그래. (옅은 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흘리며)그래, 기철아. 어디 시골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온 거지? 엄마는 그렇게 알고 있을게, 응?”
이기철:(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흐느낀다.)
춘심:“그렇지만 다음부턴 엄마에게 귀띔이라도 해 주렴. 그래야 엄마가 걱정 안 하지.”
이선달:(‘그래. 잘 왔다, 잘 왔어, 기철아. (눈물을 흘리며)이제 고생한 만큼 철도 들었겠지.’)
이기영:(아버지의 눈물을 바라보며)
이득촌:“기철이가 왔다고?”
언년:“아이고, 이 녀석아. 왜 이제야 온 거야? 어디 다친 데는 없고? 응?”
이기영:“형아, 잘 왔어.”
이기철:“할아버지, 할머니. 정말 죄송해요. (흐느끼며 울며) 기영아, 정말 미안하다.”
이선달:“기철이도 고생한 만큼 철이 들었을 거예요, 어머님.”
이득촌:“아무렴. 더 철들었을 것이야.”
이기영:“형아. (서럽게 운다.)형아.”
용식:“형, 이제 우린 어디로 가?”
용수:“우리가 기철이처럼 돌아갈 집이 있냐? 발 닿는 곳으로 가면 되지.”
용식:“기철이는 집에 잘 들어갔을까?”
용수:“잘 들어갔겠지.”
용식:“형, 우리가 기철이 지갑 가방 가지고 오길 잘한 거지?”
용수:“그래, 안 그랬으면 기철이 녀석 어디 가서 지갑이나 팔고 있었을걸, 뭐.”
용식:“그러게, 형. 기철이는 집에 가서 좋겠다.”
그리고 용수/용식 형제의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들은 기철이가 집으로 돌아가도록 지갑 가방까지 가지고 나온 걸 다행으로 여겼으며, 기철이가 집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 그리고 형제가 하모니카를 불며 지갑을 팔러 길을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5. 삽입곡
작중 서울 밤거리에서 용수 일행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곡은 홍하의 골짜기(Red River valley)다.[19] 이 외에는 즐거운 나의 집, 스와니강,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 danny boy 등이 있다.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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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영화코드"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inline-block; display: 영화코드;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영화코드|{{{#!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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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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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별점 / 5.0 |
현재 평점 및 별점 등이 아직 매겨지지 않았다.
개봉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 갤러리에는 혹평이 올라왔다.
6.1. 작화
작화가 캐릭터마다 따로논다. | 작화선은 대놓고 확 차이가 나면서 레이어에 오류가 있는지 손이 잘려있다. | 위에 작업 흔적이 대놓고 보인다.[20] |
대놓고 예산이 적게 책정된건지 PV에서부터 작화 붕괴 등 불안정한 퀄리티를 보인다. 배경의 퀄리티나 열차가 3D로 나오는 등 상당히 신경 쓴 티가 나지만 그마저도 무산되었던 극장판에 쓰일 배경을 재활용했으며 인물 작화는 전작보다 전혀 나아진 게 없다. 캐릭터의 선 처리도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며 심지어 무산된 극장판에서 일부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하고 촬영 작업도 제대로 하지 않아 촬영도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다. 또한 움직임을 많이 넣지 않고 이를 가리는 연출을 남발하다 어색함이 심해지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차라리 비슷한 장르의 만화이자 가장 최근에 나왔던 자두 극장판과 비교해서 월등히 퀄리티면에서 현저히 떨어진다는 반응도 있는 편이다. 아니, 퀄리티 면에선 이미 자두가 이겼다. 당장 자두 극장판의 PV만 봐도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러우며, 심지어 화려한 연출까지 나온다. 그런데 검정 고무신은 화려한 연출이 딱히 필요없는데도 불구하고 작화가 불안정하고 움직임이 뚝뚝 떨어지는 등 문제가 여러모로 많다.
그런 주제에 엔딩에선 추억의 검정고무신에 나온 수학여행 및 눈싸움 스토리를 재탕했다. 그렇다고 작화를 수정해서 낸 것도 아니고 그냥 복붙이다. 정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완전 똑같다.
대신 다른 제작사가 참여한 배경 미술과 일부 배경음악의 퀄리티는 상대적으로 전작보다 좋아진 것이 평가가 좋다. 작중에서 배경을 자주 보여주는데 꽤 볼만하다.
6.2. 캐릭터 붕괴 및 개연성 부족
작품의 메인 스토리가 기철이가 겨우 육성회비를 내지 않아 가출을 하게 되어 돈을 벌어오려는 스토리인데[21], 이게 애초에 캐릭터 붕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기철이가 철은 없어도 나름 선행도 하고 성숙한 면이 있는 캐릭터인데 그런 걸로 집을 나가는 행위를 할 캐릭터가 아니라서 스토리 시놉시스 자체에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일단 육성회비를 개인적인 일로(여학생과 데이트) 다 써버려서 나름 책임감을 가지고 돈을 벌려는 것까진 좋은데, 돈을 번다는 선택이 가출인 게 문제다.[22] 또한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몰래 했었다. 오히려 돈을 벌려고 먼 곳까지 가서 개고생을 하는 것은 기영이가 했었던 행동과 똑같다.[23] 결국 가족 전부 기영이를 걱정하게 되었고 다행히 무사히 돌아오긴 했지만 칭찬은커녕 아버지에게 혼나고 만다.설정을 4기에서 채용을 했는지, 바보같은 행위는 여기서 절정을 찍는다. 여학생이랑 데이트 한답시고[24] 육성회비를 다 써버리는 것이고[25] 밥을 굶는다고 징징거리기 까지...[26] 이게 전작에(3기) 나온 기철이랑 동일인물 인가 싶다. 결국 돈을 벌려고 가출을 했는데, 정작 고생은 다했으면서 돈은 한푼도 벌어오지도 못했다.[27] 심지어 서울로 가는 차비마저 소매치기에게 빼앗긴다.
영화내내 기철이에 조력자 포지션인 구두닦이 형제 용수, 용식이 나오는데 고아로 추정되지만 왜 고아원 같은 보호시설이 아니고 어쩌다가 장사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복선 자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미회수 떡밥이 아닌가 의심된다.[28] 기철이가 한번쯤 물어봤을법 한데, 이런 대화 자체가 아예 안나와서 조금 아쉬운 부분.
그래도 전작보단 스토리의 전개는 그럭저럭 굴러가는 편이다. 기철이의 가출로 인해 걱정하는 가족과 기철이를 찾으려는 어머니의 묘사가 잘 두드러진다. 또한 기철이가 집으로 겨우 돌아왔을 때는, 일부러 기철이에게 어디갔다 오냐고 묻지를 않고 시골 친구집에 놀러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겠다며, 오히려 잘왔다고 격려해주었다.
또한 시대적 배경은 의외로 고증이 나름 잘된 편이다. 쌍화탕, 커피에 날달걀 넣기 등.
7. 흥행
7.1. 대한민국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 ||||||
<rowcolor=#ffffff,#ffffff>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316명 | 316명 | 미집계 | 2,209,000원 | 2,209,000원 | |
1주차 | 2022-10-06. 1일차(목) | 1,483명 | 17,503명 | 13위 | 10,352,000원 | 163,465,400원 |
2022-10-07. 2일차(금) | 917명 | 16위 | 8,148,400원 | |||
2022-10-08. 3일차(토) | 3,880명 | 10위 | 36,858,600원 | |||
2022-10-09. 4일차(일) | 4,708명 | 10위 | 47,445,800원 | |||
2022-10-10. 5일차(월) | 5,051명 | 8위 | 50,657,500원 | |||
2022-10-11. 6일차(화) | 955명 | 13위 | 6,589,300원 | |||
2022-10-12. 7일차(수) | 509명 | 22위 | 3,413,800원 | |||
2주차 | 2022-10-13. 8일차(목) | 355명 | 3,608명 | 27위 | 2,384,500원 | 30,132,400원 |
2022-10-14. 9일차(금) | 285명 | 31위 | 1,952,000원 | |||
2022-10-15. 10일차(토) | 1,108명 | 16위 | 9,878,300원 | |||
2022-10-16. 11일차(일) | 1,237명 | 15위 | 11,500,100원 | |||
2022-10-17. 12일차(월) | 349명 | 18위 | 2,221,700원 | |||
2022-10-18. 13일차(화) | 168명 | 30위 | 1,362,800원 | |||
2022-10-19. 14일차(수) | 106명 | 35위 | 833,000원 | |||
3주차 | 2022-10-20. 15일차(목) | 54명 | 1,484명 | 48위 | 538,500원 | 13,334,600원 |
2022-10-21. 16일차(금) | 183명 | 35위 | 1,487,100원 | |||
2022-10-22. 17일차(토) | 400명 | 28위 | 3,713,400원 | |||
2022-10-23. 18일차(일) | 517명 | 20위 | 5,125,900원 | |||
2022-10-24. 19일차(월) | 125명 | 37위 | 923,000원 | |||
2022-10-25. 20일차(화) | 127명 | 35위 | 968,700원 | |||
2022-10-26. 21일차(수) | 78명 | 55위 | 578,000원 | |||
4주차 | 2022-10-27. 22일차(목) | 7명 | 569명 | 112위 | 53,000원 | 4,098,700원 |
2022-10-28. 23일차(금) | 84명 | 55위 | 450,000원 | |||
2022-10-29. 24일차(토) | 191명 | 32위 | 1,549,200원 | |||
2022-10-30. 25일차(일) | 18명 | 89위 | 196,500원 | |||
2022-10-31. 26일차(월) | 10명 | 90위 | 118,000원 | |||
2022-11-01. 27일차(화) | 79명 | 48위 | 416,000원 | |||
2022-11-02. 28일차(수) | 180명 | 28위 | 1,316,000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24,465명, 누적매출액 219,406,100원[29] |
2020년에 개봉한 추억의 검정고무신과 비슷한 관객 수를 동원했으며, 그 마저도 1주차에 관람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극장 개봉은 CGV에서 단독개봉을 하였다.
8. 논란 및 사건 사고
8.1. 그림 작가 이우영과의 저작권 논란
자세한 내용은 검정 고무신 애니메이션 저작권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자와 협의 없이 형설앤에서 무단으로 제작된 듯 하며 저작권 관련 분쟁이 있는 듯 보인다. 게다가 그림작가인 이우영 작가도 검정 고무신 원작자인데도 불구하고 이전 극장판 글작가인 도래미(이영일) 작가 및 여러 원작자들와의 저작권 관련 소송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작사에서 일방적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위의 내용처럼 원작자들과 아직 저작권 관련 소송이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극장판을 제작하여 개봉하는 것은 제작사의 문제가 있다. 이후 형설앤은 해당 기사에서 글작가 및 원작자인 도래미(이영일) 작가가 검정고무신 작품의 효과음, 스토리, 배경, 작품, 등장인물 등 핵심적인 역할을 제작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검정 고무신이라는 작품이 그림 작가인 이우영 작가만의 작품으로 알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주장하였다.
- 또한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은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1999년 (주)새한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따라서 2차적 저작물로 원작 검정고무신와 별개로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 사업 권리는 (주)새한프로덕션 애니메이션 투자조합에게 있다고 주장하였고 글작가 및 원작자인 도래미(이영일) 작가는 극장판 검정고무신 : 즐거운 나의 집 작품은 원작자인 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 맞으며 더 이상 원작자 동의도 없이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언급했고 제작사는 이전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피고인으로 재판중인 소송은 그림작가인 이우영 작가가 그동안 검정고무신 캐릭터 및 판권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글작가 및 원작자인 도래미(이영일) 작가 및 여러 원작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아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이라고 주장하였고 결국 지금까지 진행중인 해당 소송의 최종 판결 이후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2023년 3월 11일 그림 작가인 이우영 작가가 자살로 세상을 뜨면서 이 영화 및 다른 공동 저작권자들과 형설앤에 대한 민심은 차가워지고 있다. 이우영 작가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에 따르면 해당 사건 이후 지금까지도 다른 공동 저작권자들의 연락은 없다고 한다.
9. 기타
- 무산된 극장판에 사용되었던 배경 이미지를 그대로 썼다. 또한 티저에서 드러나듯이 일부 캐릭터 작화도 무산된 극장판에서 쓰인 캐릭터들을 다시 쓴 것이다. 이는 4기에서도 한 적이 있다.
이말룡:“기철이, 너 이녀석!”
이기철:“으억...!”
이말룡:“너 이리 오지 못해?!”'
이기철:“아버지... 아버지!”
이말룡:“아니, 너 어딜가는거냐 이 녀석아!”
춘심:“기철아~! 기철아~!”(‘어휴, 기철아...’)
이기철:“얄미운 기영이 자식... 칫, 집에 안 들어갈꺼야. 나 혼자서 살 수 있어.”
무산된 극장판 중에서
이기철:“으억...!”
이말룡:“너 이리 오지 못해?!”'
이기철:“아버지... 아버지!”
이말룡:“아니, 너 어딜가는거냐 이 녀석아!”
춘심:“기철아~! 기철아~!”(‘어휴, 기철아...’)
이기철:“얄미운 기영이 자식... 칫, 집에 안 들어갈꺼야. 나 혼자서 살 수 있어.”
무산된 극장판 중에서
-
무산된 극장판의 차이점은 수업료 탕진한걸 부모님에게 들켜 아버지에게 벌 받는 기영이가 털어내고 기철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기영이를 혼내는 아버지를 보고 충격받고 집에서 뛰쳐나왔고 기영이를 얄밉게 생각하며, 가출하고, 구두닦이 형제와 같이 구두닦이를 하며 돈을 벌다가 깡패들에게 텃세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추운 겨울에 캠핑을 하고 자며, 찐빵 한 개를 도둑질하고 울면서 사죄하고 눈 오는 날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간다.
거인엄마와 거동이이 상위호환
[1]
저작권이 있는 영상 특성상 외부 재생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후 비공개로 열람 불가
[개]
[3]
그러다가 어떤 소매치기가 기철이 떨어뜨린 돈을 밟고 안 돌려줬는데, 이게 4기 4화에 똥퍼한테 제대로 당했던 그 인물이라 똥퍼가 등장하자 돈을 돌려받는 게 가능했다.
[4]
교장 선생님의 수첩 부탁으로 교장실에 수첩을 가져다주러 잠시 갔다왔다가, 결국 수업시간이 되어 지불하지 못하고 서무실까지 가지만 서무실 직원이 경리 선생님이 안 계시니 좀 있다 오라고 하지만 아직 안 오셨고 이따 방과 후에 오라고 하지만 어쩌냐고 갑자기 두통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일찍 퇴근을 하여 결국 못 냈다.
[5]
근데 이게 청소년 관람불가라 선도에게 잡히기도 했다.
[6]
라면을 먹겠다는 욕심 때문에
거지 형제에게 라면을 뺏기면서 벌을 받았고, 기영이의 선행으로 라면을 먹을 수 있겠지만 맨날 맨날 라면만 먹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7]
이것을 본 숙이는 기철이를 보고 구두닦이를 하고 있냐고 의아해하자 친구가 숙이에게 왜 그러냐고 저 구두닦이가 너 아는 애냐고 묻자 숙이는 아니라고 그냥 지나간다. 그 뒤 숙이는 영일이에게 기철이가 구두닦이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8]
용수와 용식의 반응이 안 좋은 걸 보아 새로 들어온 남성들을 알아보는 듯 하며 기철이를 만나기 전에도 어느 정도 여러번 경쟁하며 마찰이 있었던 모양이다.
[9]
서울에서는 텃세가 치열해서 경쟁심이 강해 깡패들을 매수해서 라도 자리를 뺏던 이들이 많았다.
[10]
엄마는 구두닦이 남성에게 기철이의 행적을 물었으나 3명을 쫓아낸 꽁치 일당에게 일터를 인수를 받았으니 당연히 알 리가 없었다.
[11]
그나마 지갑 1개에 25원으로 남은 전재산인 7000원을 지불해서 지갑 280개를 구입했다. 지금 시대의 7000원은 음식과 간식값에 불과해도 저시대의 7000원은 절대 무시 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다.
[12]
용수와 용식 형제는 일하면서 이틀에서 몇 일 굶는 일이 많다 보니 버틸 수 있었지만, 기철이는 매일 하루세끼 먹다보니 하루만 굶었다 하면 쓰러지기 직전일 정도로 약한 체질이었다.
[13]
이기철은 다방에 가서 모닝커피를 마시는 손님에게 사장님이라고 부르며 좋은 지갑 싸게 드리겠다고 한번 골라 보라고 30원이면 아주 싼 거라고 사장님이라고 부르자 손님은 안 산다고 거절하고 기철이는 지갑을 말하다가 할 말을 잃었고 손님은 안 산다니까 뭐,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고 필요 없다고 안 산다고 거절하고, 용수는 버스를 타서 지갑 장사를 하며 승객 여러분을 부르며 이 지갑은 송아지 가죽이라 아주 부드러운 데다 질긴다고 지갑의 탄력성을 보여주어 지갑을 잡아 당기고, 용식는 할아버지에게 지갑 사라고 사슴 가죽으로 만든 거라고 하자 할아버지는 말없이 고개를 천천히 절레절레 흔들며 거절하고, 이기철은 다른 손님에게 아저씨를 부르며 송아지 가죽 지갑 사라고 아주 좋다고 하자 다른 손님은 에?하고 자신이 들고 다니던 지갑을 보여주며 난 더 좋은 거 있다고 거절한다. 그 말을 들은 기철이는 네라고 말한다. 다음날 또 다른 손님에게 지갑을 사라고 제안하자 손님은 기철이에게 집나간 마누라의 사진을 보여주고 집나간 마누라를 여보라고 부르며 대체 어딨냐고 흐느낀다.
[14]
지갑 하나의 가격이 30원(25원에 구매해서 30원에 판매)이었기에,
무려 16배 이상의 값에 팔아넘긴 것이다. 기철이 신사가 명품이 아니면 상대를 안한다고 말하자
물건을 사지 않고 귀찮게 하는 손님인 줄 알고 높은 값을 불러서였다. 그 말을 들은 신사는 그 가격에 당황하여 고민을 하게 된다.
[15]
첫번째 대전 다방 여주인은 엄마가 오는 것을 보고 어서오세요, 손님이라고 인사한다. 엄마가 기철이 사진을 보여주며 이 아이 혹시 못 보셨냐고 물어보자 매일 지갑 팔러 오던 학생 같은데 오늘은 안 왔다고 말하고, 엄마는 그럼 언제 또 오냐고 묻자 콧방귀를 뀌고 내가 점쟁이도 아니고 풍선껌을 불고 그걸 제가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자 엄마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첫번째 대전 다방을 나간다. 첫번째 대전 다방 여주인은 풍선껌을 불며 손님은 안 오고라고 말한다. 두번째 대전 다방 여주인은 기철이 사진을 보고 글쎄라고 잘 모르겠다고 하고, 세번째 대전 다방 여주인은 기철이 사진을 보고 이 학생 맞네 하고 맨날 오더니 오늘은 여기 안 왔다고 엄마에게 기철이 사진을 보여주며 말한다.
[16]
운좋게 장어를 잡았으나 놓쳤다.
[17]
무산된 버전에선 차비로 받은 돈을 밥값으로 쓴 것이었는데 여기선 소매치기에게 당하는 걸로 변경되었다.
[18]
기철이가 다리의 철길을 달리다가 물에 빠져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으로 나온것 부엌에서 졸다가 깬 것이다.
[19]
Harry McClintock 의 노래를 쳐야한다. 워낙 같은 이름의 곡이 많기때문.또한 극장판에서 부르는건 편곡이 된 버젼이고, 원곡은 템포가 느린 노래다.
[20]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재검수를 했는지 작업 흔적은 안보인다.
[21]
사실 따지고 보면 만악의 근원은 기철이에게 교장실에 가서 자기 수첩을 가져다 주라고 시켜서 기철이가 빨리 육성회비를 내지 못하게 만든 교장선생님이다. 자기 학교 학생들이 빨리 육성회비를 내는 게 중요한 상황에서 굳이 육성회비를 내려고 기다리는 학생들 중 1명인 기철이에게 자기 수첩을 가져오라고 한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22]
3기의 보릿고개 시련기에선 기철이는 신문배달을 해서 육성회비를 알아서 벌려고 했으며 심지어 이때는 아버지가 실직하여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23]
정확히는 성철이가 자기 사촌누나가 양말공장 사장이라고 하자, 기영이는 양말을 쉽게 구해서 아버지가 양말을 쉽게 팔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24]
물론 동네형한테 잘못걸려서 만두 사주는 것이랑 기영이한테 입막음 한답시고 짜장면까지 사줬다.
[25]
3기 때도 그랬던 적은 있지만(심부름 돈), 돈을 다 쓰지는 않았다.
[26]
물론 이러한 상황 같으면은 징징거릴 수는 있겠지만 기철이는 3기에서 힘들어도 견뎌내는 묘사가 매우 잘되어있다. 또한 아버지가 직장을 잃은걸 안 이후로부터는 육성회비 달라는 말을 아예 하지 않으며, 스스로 신문배달을 한다. 기철이의 성숙해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게다가 애초에 집을 나온 이유가 자기가 다 써버린 육성회비를 다시 자기손으로 벌기위해서 인데,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라면서 징징거리는 것은 누가 봐도 철이 없는 행동이다. 심지어 용식이가 장사는 쉬운게 아니라고 언급까지 했는데 말이다.
[27]
물론 중간에 기철이가 캐리해서 돈을 벌어 삼겹살을 사먹기도 한다. 이후 요령이 늘어 돈이 좀 된다면 여인숙에서 잘 정도는 된다고 기철이가 언급한다.
[28]
추정상 부모를 여의고 친척 어른 중 누군가와 함께 했는데 갑작스럽게 사망했거나 부재되어 그 뒤를 이었던 걸로 보인다.
[29]
~ 2022/11/29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