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9 15:17:52

그런거야

파일:그런거야 사진.png
코너명 그런거야
시작 2004년 7월 11일
종영 2005년 7월 7일
출연자 김형인, 권성호, 최영수, 정현수, 최기섭

1. 개요2. 특징3. 유행어4. 등장인물5. 기타

1. 개요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나왔던 코너. 출연진으로는 김형인, 권성호, 최영수, 정현수, 최기섭이 출연하였다.[1]

웃찾사에서 약 11개월 동안 방영해 대박순행을 한 군대 개그 코너 중 하나이며, 김형인의 악덕 고참 연기와 권성호의 고문관 연기가 일품이다.

유머 1번지 동작그만, 개그콘서트 신 동작그만, 송이병 뭐하냐와 함께 공개 코미디의 대표적인 군대 배경 코너로 손꼽힌다.

오프닝 곡은 군가 너와 나.

2. 특징

원래 출연진은 김형인, 권성호, 최영수 세명이 였었으나, 인기에 힘있었는지 후반에 정현수와 최기섭[2]까지 영입시켰다.

코너의 주제는 당시 군대 분위기 답게 선임인 김형인이 후임들인 권성호, 최영수, 정현수한테 군기를 잡는 컨셉이다.[3] 말년 병장 김형인이 바로 밑의 후임인 권성호를 도발하 듯이 괴롭히며 권성호를 당황케하고 화나개 하지만 권성호는 선임이라 대들지 못하고 계속 당하기만 하는 인물. 그러나 김형인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 등장하는 자신의 후임인 이등병 최영수를 같은 방법으로 군기를 잡는다. 한국 군대의 내무반 문화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나가고 있는 '그런거야' 코너. 군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과 김형인의 연기력이 관객호응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후반에 합류한 정현수는 원래 이 코너의 가장 낮은 계급이였던 최영수보다도 후임이라 최영수한테도 군기를 잡힌다. 마지막에 합류한 최기섭은 사단장으로 등장하며 말년 병장 김형인도 군기를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소한 개그를 보여주며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웃찾사하면 가장 생각나는 코너로 손꼽힌다.

여기 나온 개그맨들도 이 코너 하나로 당시 굉장한 인기를 얻어서 무명에서 벗어날 정도로 떴다.[4]

2005년 7월 7일 코너 1주년을 딱 1주 남긴 채 김형인이 전역하는 설정으로 종영을 알리는 자막까지 띄우고 코너의 막을 내렸다.

3. 유행어

00인거야? 어 그런거야~?'
'빙고!' '못~들었겠다.
안 들리시겠다~
헤헤헤 귀밥 봐라~

이게 얼마나 인기가 좋았냐면, 당시 유행어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굉장했는데 "숙제 안 해온 거야? 그런거야?" "맛있는 거 먹었다고 자랑하는 거야? 그런거야?" "나랑 안 놀겠다는 거야? 그런거야?" 등등 당시 초등학교 교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TV 유행어로 손꼽혔다.

어린이들이 말끝마다 '그런거야'를 붙여 핑퐁처럼 대화를 주고 받기 때문.

심지어 김형인은 본인이 제대한 군대에 찾아 갔을때 본인의 후임이 왕고 되있었는데, 그 친구가 본인의 유행어인 그런거야를 하고 있을 정도로 군대에서도 유행되었다.

4. 등장인물

4.1. 김형인

말년 병장.

군대의 가장 고참이라 후임들을 도발하며 군기를 잡는 역할이다. 바로 밑 뚱뚱한 일병 권성호한테 예를 들어 권성호한테 유격 진짜 빡셌지?라고 물어봤는데 권성호가 아니라고 하자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땡땡이 친거야?' 어 그런거야?'라고 말하거나, 부모님 편지쓰라고 하는데 권성호가 귀찮다고 말하자, '부모고 뭐고 다 귀찮은거야? 어 그런거야?'라고 하고 권성호가 한다고 하자 '내일은 나라 안 지킬거야? 어 그런거야?'라고 말하는 등 당시 군대 선임 답게 권성호를 계속 당황하게 하고 화나게 한다.

권성호가 화가난 표정을 지을때마다 표정이라고 말하며 권성호를 더더욱 난처하게 만든다. 후반에 등장하는 최영수와 나중에 합류한 정현수 역시 권성호와 똑같이 군기를 잡히지만, 나중에 합류한 사단장 최기섭한테는 역시 함부러 대하지 못하고 바로 처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후배를 싫지만은 않은지 코너마다 간혹 후배들한테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출연진 중 유일하게 철모를 쓰지 않는다.[5]

4.2. 권성호

일병.

김형인보다 나이가 많지만[6] 후임이라 항상 김형인한테 군기를 잡히며 고생하는 난처한 생활을 하고있다. 작중 김형인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김형인을 못 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화가난 모습을 보이면 김형인이 지적한다.

김형인이 자리를 비우면 후임인 최영수가 오는데, 자신이 당했던 것 처럼 똑같이 군기를 잡게 하지만 김형인 만큼 쎄게 잡지는 않고 그냥 장난하는 정도이다. 나중에 합류한 정현수도 똑같이 장난을 걸어 군기를 잡는다.

여담으로 김형인한테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항상 디스를 당한다.[7]

4.3. 최영수

이등병.

권성호의 맏 후임. 김형인이 권성호를 괴롭히는 것처럼 권성호한테 같은 방법으로 군기를 잡힌다.

1년후 후임으로 정현수가 들어오자, 자신도 계급이 올라가 정현수를 자신이 선임들한테 당한 것처럼 갈군다.

4.4. 정현수

2005년 1월 27일부터 새로 입대해서 들어온 이병. 김형인한테 군기를 잡히던 권성호와 최영수한테 비슷한 방법으로 갈굼을 받으며 특히 뾰족하게 나온 턱 때문에 별명 모서리로 자주 불리며, 턱 디스를 많이 당한다.

4.5. 최기섭

사단장.

2005년 5월 19일부터 합류했다. 사단장이라 김형인보다도 위기 때문에 김형인도 자신이 후임들이 자신한테 당한 것처럼 군기를 잡힌다. 자신이 등장하면 김형인은 항상 처량한 모습을 보인다.

5. 기타

여기 출연진 중 말기인 레전드 매치까지 출연한 개그맨은 김형인 뿐이다. 권성호는 이후로 웃찾사에서 여러번 코너를 선보이다가 레전드 매치가 개편되기 직전인 몇달 전에 하차했고, 최영수는 이 코너 종영후 몇몇 코너에 출연하다가 2년후에 바로 ebs 활동으로 이적했으며, 정현수는 2014년을 끝으로 하차했다. 최기섭은 현재 옹알스로 활동하고있다.

2004년 9월 26일 추석 특집 방영분에선 기존 출연진들 대신 당시 SBS 축구캐스터, 출발모닝와이드 아나운서였던 김정일과 정성문 아나운서와 신문선 해설위원이 특별 출연해 공연했다. 공연하는 도중에 유경미[8] 아나운서가 김정일의 여동생 역할로 나왔다.

2005년에 SBS에서 방영하는 짱구는 못말려 방영 예고편에서 짱구가 해당 대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

코너의 인기와는 별개로 원년 멤버 세명 중 권성호를 제외한 나머지 두명은 코너 종영 10년이 더 지난후에 각각 논란으로 상당히 평이 나빠졌다. 김형인은 도박, 최영수는 폭행이지만 그중 최영수는 현재는 무혐의로 밝혀져서 이미지가 나아질 가능성이 그나마 있다.


[1]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sbs 7기 동기이다. [2] 현재 옹알스로 활동중인 비트박스로 유명한 그 최기섭 맞다. [3] 실제로 이 당시만해도 군대의 군기 문화는 매우 심한 편이였다. [4] 단 최기섭은 후반에 합류했으므로 이전에 어쨌든 로보캅으로 이미 인기를 끌고 있었다. [5] 다만 후반에는 모자를 쓰고 나올때가 조금은 있었다. [6] 작중 3살 많다고 하며, 실제로 권성호는 김형인보다 나이가 더 많다. 권성호는 77년생이며 김형인은 79년생이다. [7] 예를들어 골룸, 슈렉, 이티 등 [8] 현재는 류이라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