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ROUNDLESS-アリストリア改国戦記일본의 웹코믹들중 하나. 작가는 카케마치 케이타. 2018년 11월 28일자로 일본 현지에서 단행본 10권까지 전자책으로 발매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레진코믹스 출판만화란( 보러 가기), 리디, 네이버 시리즈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5권까지는 레진코믹스가 한꺼번에 먼저 냈으나, 6권 이후로는 네이버가 반년 정도 빨리 나온다. 2020년 8월 현재 네이버는 8권, 레진은 7권 게재중. 일본에서는 2023년 12월에 11권이 출간되었으나 한국에서는 8권 이후가 발매되지 않고 있다.
2. 줄거리
내란이 이어지는 아스트리아 섬. 아스트리아 섬 중부 다시아 시에서 무기상을 경영하는 월드론 부부는 섬군으로부터 총기 대량발주를 받지만, 그것은 해방시민군과 뒷 편에서 거래하고 있던 섬군 측 내통자 그레고리오 대령의 계략이었다. 눈앞에서 남편이 살해당하고 딸을 빼앗기고 재산도 잃은데다 자신도 왼쪽 눈을 잃게 된 여인은 유일하게 남은 남편의 유품인 저격총을 손에 들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피의 길로 들어선다.3. 특징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투가 주 이야기로, 군인들의 무장에서 2차 세계대전 느낌이 많이 난다.주인공이 저격을 할 때, 인물들이 돌격을 할 때 등등의 전투 연출이나 구도의 긴장감이 상당히 훌륭하다. 총에 맞은 사람의 머리가 터지거나 장기가 터져나오는 등 조금 잔인한 표현도 나오는 편.
전술의 설명이나 전략적인 설정도 상당히 잘 되어있으며, 전황을 지도로 표현해 이해가 잘 되도록 한 장면도 있어,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묘사되는 전투의 규모가 크지 않고 기껏해야 분대-소대 규모로 벌어진다는 것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요인.
4. 등장인물
4.1. 다시아 자경단
아스트리아 중부 마을 다시아의 자경단. 소총을 비롯한 소화기가 다시아의 특산품이기에 무장상태는 우수한 편.전투력이 정규군인 섬군의 보병대에 필적한다고 한다. 정작 본인들은 그 정도 인지 모르고 있지만.
이는 중부 다시아 마을의 특수한 상황 때문인데, 황무지였던 중부지대를 혼혈계 1세대가 개척하며 발전한 마을이기에,
마을에서는 혈통에 대한 차별도 없으며 규합이 잘 되는 편, 때문에 자본이 많은 대륙계, 기술이 뛰어난 섬민계 사람들이 유입되고 나서는 북부 서부 남부를 잇는 교두보이자 곡창지대를 끼고있다는 중요성으로 병기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자체적으로 병기의 생산 및 무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불안한 정세와 그에 따른 경계로 인해 무장을 강화하고 훈련을 지속함으로 인해서 정규군 만큼 강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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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월드론
본작의 여주인공. 이 작품 자체가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소피아가 과거를 회고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무기도매상인 루벤스 월드론의 부인이었으며 한 아이(나디아)의 엄마였으나, 부패한 군 장교(그레고리오)의 계략 및 농간으로 인하여 무기를 약탈하러 온 해방시민군에게 왼쪽 눈과 남편을 잃는다.
재산도 모두 잃고, 갓난 아기인 딸마저 되찾지 못하자 남편의 유품인 저격총을 들고 복수를 위해 마을 자경단에 입단한다.
자경단에 입단 후 훈련시에는 단 한발도 표적에 맞히지 못하여 주변 자경단 사람들로 부터 알게모르게 짐짝 취급을 받으며 오히려 동정까지 받지만, 이는 복수를 위해 연기를 한 것이었고, 대단한 사격실력을 갖추고 있다.[1]
혼혈세대로써 핍박받던 자신의 처지를 구원해준 고마움으로 남편의 일을 헌신적으로 돕기 위해 총기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남편인 루벤스는 대륙계인들 중에서도 꽤나 잘나가는 집안의 적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원수도 갚았고 아이를 되찾는데 성공을 하지만, 전란과 봉기로 화폐가치가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역병으로 다수의 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에, 혼혈계인데다가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자리도 구할 수가 없었다. 아이만 끌어안고 굶고 있는데, 시가(媤家) 사람들과 함께 찾아온 시누이가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겠다며 아이를 데리고 가 생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저격총 총구를 입에 대고 발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겨 자살하려고 하나, 딸이 역병이 걸려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몬도가 제때 찾아와서 자살을 멈추고 자경단을 위해 싸워달라고 말한다.
이후 벌어진 곡창지 탈환 전투에서 대활약. 하룻밤 동안 적을 39명이나 사살하는 전과를 세운다.
평소에는 유순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일단 전투에 들어서면 굉장히 침착하며, 관측수인 몬도의 보조에 힘입어 빠른 상황판단이 눈에 띈다.
다시아 마을 방어전에서는 해방시민군과 대령에 대한 '복수'라는 일념으로 싸웠지만, 애시당초 사람을 죽이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삶과 성격이었기에 이후 죄책감과 PTSD 증상에 시달린다.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서 벌어진 곡창지대 확보 전투에서는 단원들을 위협하고 있던 해방시민군을 거의 전부 사살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카게라자카 전투땐 PTSD 증상이 몬도에게 죽은 남편의 모습을 투영하는 환각을 볼 정도로 심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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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도
소피아의 관측수. 자경단 내에서 근무한지 좀 되었지만, 전시상황에서 사격실력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처음 소피아가 입단했을 때 부터 소피아의 관측수로 배정받았다.
소피아보다 훨씬 선배이기도 하고 현역 단원인데도 권총사격조차 벌벌 떤다. 사람을 향해 총을 조준할때는 극심한 긴장 탓에 구토까지 할 정도.
카게라자카 전투 이후의 모습을 보면, 사실은 수준급의 사격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첫 임무 당시 총상을 입어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긴 탓에 그 이후 총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긴듯 하다. 이사실은 유즈하와 어니스트 정도의 최고선임 단원들만이 알고 있다.
입단한 동기는 자기가 통칭 '밀덕' 이기 때문...
총기를 좋아하고, 평소 군인을 동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에 지원했다고.
소피아를 보자마자 하악 댄 이유도 소피아가 가지고 있는 저격총을 한번 분해해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편, 단원들로 부터의 평가도 좋지만, 엉성한 모습을 자주보여서인지 단내에서 주로 까이는 역할 담당이다.
타인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주변에서도 많이 의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눈치도 빨라서 소피아의 아이가 역병에 걸린 상태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소피아가 아이와 생 이별을 하고난 다음 찾아와서 자살을 막기도 하였다.
전투에 들어서면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파악하여 소피아의 저격위치를 빠르게 선정하고, 위험을 곧잘 알아차리기도 하며, 전체적으로 전황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뛰어나서 소피아의 왼쪽 눈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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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한
자경단의 기병. 기관단총을 쓴다. 무전기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 전령 역할도 맡고 있다. 사격실력도 괜찮은 편. 전령임무가 주 였기에 전투시에 큰 도움이 안될것 같았지만, 발이 빠르고, 결단력이 뛰어난 인물. 상황이 좋지않게 돌아갈 때 주저없이 돌격하여 적을 제압하는 등 굵직한 활약을 보여준다.
의무병인 유즈하를 상당히 마음에 두고 있다. 다른 단원들보다 주로 일선에서 전투를 펼치기에 자주 다쳐서, 유즈하가 치료를 위해 가까이 접근할 때 마다 자주 하악하악댄다. 정작 유즈하는 전혀 알아채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게 조금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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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자경단 기관총수. 자경단 내 최고선임들중 하나. 원민계인.
요보비치의 통치론을 읽고나서 건전하게 시위만 하는 수준이였던 초창기 시위대에 참여했었다.
그렇게 시위를 하면서 세상이 바뀔것이라고 믿었고, 본인도 실제로 충실감 넘치는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데모의 본질이 뒤바뀌며 단순한 폭도로 변하자, 슈바한의 목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시위대 동료들이 벌인 행동에 공포심과 죄책감을 느끼고 근처에 있던 도시 다시아의 자경단원으로 자원했다.
담력도 있고 단원들의 장점을 우선시 보고 신뢰를 주는 편이며, 올곧은 성격에 단원들을 곧 잘 통솔하는 카리스마로 단장 다음으로 단원들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군대가 아닌 이제껏 자경단의 역할과 성격으로 보았을 때 실전 경험, 특히 지휘경험이 전무하다. 좋게 말하면 추진력이 있는 것 이지만,
여럿의 목숨을 책임지는 역할에서 사적인 감정으로 팀을 나누거나, 적 측의 전략과 반응을 너무 과소평가하어 예상하거나 판단하여 지시하는등의 조금 섣부른 면이 있는 편이다.
때문에 섬군에서 오랜 경험을 하다 입단한 니콜라스가 못미덥다며 반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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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하
다시아 자경단의 의무병. 섬민계인.
침이나 한의학 정도밖에 허가되지 않은 고향에 선진 의학을 배워돌아가고싶다는 마음으로 의대에 들어갔다. 이후 학비를 벌며 공부하기도 좋은 최고의 직장인 자경단에 입단하여 지내던 도중, 섬내의 의사들은 전부 대륙계만이 가능하다는 업계의 불문율을 알아버리고 이도 저도 못하게 된 상황에서 결국 자경단내 의무병으로 계속하게 된다.
의사도 되지 못하는 걸 알게된 이상, 위험한 자경단에 남아 의무병을 계속할 필요가 없는데도 이를 계속하는 이유는 여태까지 함께해온 동료들의 정, 그리고 눈길을 뗄수없는 가여운 사람이 하나 있어서라고 한다. 카게라자카 전투 이후, 눈길을 뗄수 없는 녀석은 몬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몬도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는 몇안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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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한
다시아 자경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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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다시아 자경단 소총수. 많이 무식하다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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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첫 전투 이후 인원을 보충할 때 새로 입단한 단원, 대륙계.
스스로 숙련된 병사임을 자처하며 입단하였다. 원래는 대륙계로 구성된 섬군에서 20년간 복무하였으나 섬 정부가 재정난으로 군사비를 감축하기로 하면서 더 싼 임금으로 병사을 늘린다는 정책에 제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가족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아 마을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가, 본인의 직업이 원래 군인이었던 것을 생각해서 입단한 듯.
곡창지대 확보 전투에서 전황이 불리해지자 때에 맞추어 적절한 대응으로 거의 전투능력이 없는 B 팀을 지휘하여 교회를 점령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투 도중 왼팔에 총상을 입어 출혈과다로 사망하고 만다.
죽기 직전에 로사에게 격려를 해주는 모습을 보면 말만 험하게 할뿐, 본질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륙계의 혈통차별도 있고, 20년간 복무하며 실전경험도 많았을 그가 원민계인데다가 자신이 보기에 실전경험이 없어보이는 어니스트의 감정적인 지휘에 반감을 가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다만, 어니스트와 주변 단원들로부터 니콜라스가 차별에 대한 지적을 받을 때의 말과 행동으로 보면, 현재의 평범한 대륙계인 대부분은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혈통차별에 대하여 자신들이 차별을 한다는 자각 자체가 없는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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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
첫 전투 이후 새로 입단한 단원, 원민계인.
다시아 방어전에서 저격수의 활약을 듣고 자신도 저격수가 되고싶고, 영웅이 되고 싶다며 자경단에 입단한 14살 소녀.
스스로 목표의식도 뚜렸하며 쾌활한 것도 있고, 분위기 메이커로 하면 딱 좋겠다면서 주로 어니스트가 자신과 같은조로 행동하게끔 한다.
하지만 역시 나이가 많이 어려서인지, 사람을 죽이거나 죽을 수 있다는 자각은 거의 없이 입단한 것도 그렇고, 막상 전투 상황에서 겁을 먹기도 하고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니콜라스의 격려를 통해 완전히 떨쳐내고 많이 대담해지고 진지해진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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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첸
첫 전투 이후 새로 입단한 단원
10대의 대부분을 폭력사건으로 소년원이나 감옥에서 지냈다고 하는 인물.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 과하게 경계심이 많기도 하고, 전투시 한번 맛이 가면 굉장히 잔인한 면모를 보인다. 적을 일부러 잔인하게 죽인다거나, 시체를 거듭 난자하여 훼손하는 등...
아직은 곡창지대 확보 전투에서 함께 행동한 그레이스 밖에 이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문제를 일으키기 딱 좋은 케이스.
어니스트에겐 아에 버리는 패 정도로 취급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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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시아
첫 전투 이후 새로 입단한 단원. 대륙계인.
섬의 역사에 대해 박식하며 사슴정식 집의 간판직원으로 사냥이 취미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 위의 경력은 전부 쌍둥이 언니의 것이였고, 실은 체력도 많이 부족하고, 성격도 소심한 편이라 곡창지대 탈환작전 당시 단원들의 발목을 잡는 주 요인이였다.
언니의 경력을 위조하면서 까지 자경단이 들어온 이유는 스스로 달라지고 싶어서. 언니와 주변 사람들에게 짐짝 취급을 받는게 싫었던 모양이다.
사실 멜시아가 경력을 위조하여 들어온 것은 대부분의 단원들이 잘 알고 있었지만, 어니스트는 동기가 어찌 됐든 자원한 정신력을 높게 샀기에 멜시아를 곡창지대 탈환작전의 멤버로 발탁되었다.
곡창지대 탈환작전 당시엔 팀원들의 발목을 붙잡는 역할이였지만, 겪은 일들을 통해 앞으로 조금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권말 부록 만화에 따르면 곡창지대 전투 이후 사무직으로 전환. 처음엔 서류작업과 전화응대 등의 일들을 전부 못해내면서 낮잠 시간만큼은 칼같이 지키기에, 상사가 진지하게 자를지 말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류작업만큼은 착실하게 해낼 정도로 성장했고, 전투훈련등도 빠지지않고 열심히 하는 등 확실이 예전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추후의 행적이 기대되는 인물.
4.2. 해방 시민군
아스트리아 내전의 반군측. 민병대라고도 불린다. 표면적 목적은 쇄국정책을 완화하고 대륙과 대등한 위치에서 교섭하는 것이다.제복을 갖춘 다시아 자경단과 달리 사복 차림이라 복장도 각양각색이고, 무장 상태도 떨어지는편. 그래도 작중 등장하는 시민군은 개인 화기정도는 갖추고 있는 상태이다. 인해전술로 자경단을 몰아붙이기도 하지만 소피아의 저격 몇방에 제압 당하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조직원의 대다수는 원민계인 남부 지역민들이며 조직원들끼리의 동료애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반부 이후 '통치론'의 사상에 감화된 젊은 군인들이 군을 배신하고 합류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대륙에게 지원까지 받으며 무시못할 세력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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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빈다 요보비치
해방시민군 맹주. 대륙계인.
해방시민군의 사상적 성서인 '통치론'의 저자. 자신의 책과 사상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해방시민군에 책임감을 느껴 맹주직을 맡고 있지만, 성격이 리더에 걸맞지 않고, 전술에 대해서도 식견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방시민군의 지휘는 사실상 핫슈와 헨델 등의 간부들이 하고 있다.
- [ 스포일러 ]
- 8권 기준 참모인 핫슈의 계획[2]이 해방시민군의 의의[3]와 다르다는 것과 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사막에서의 전투가 해방시민군의 패배로 결정되고, 핫슈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된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결국 핫슈의 인형으로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체념한다. 이후 무언가를 결정한 듯 스스로 연단 앞에서 서서 연설을 하기 시작한다. 이제와 화의를 제안하거나 자신만은 살려달라고 비는 등 스스로의 위신을 깎아먹는 내용의 연설을. 이는 리빈다가 핫슈에게 할 수 있었던 최후최대의 반격으로, 핫슈를 비롯한 해방시민군 내부의 배신자들을 방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한 수였다.[4] 결국 연설 도중 소피아에게 목을 저격당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이후 시체는 어니스트가 지니고 있었던 '통치론'과 함께 불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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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슈
해방시민군 참모. 대륙계인.
대륙계 출신인데다 동료애가 약하고 실패를 타 조직원의 탓으로 돌리는 등 성격이 나빠 다른 조직원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함정을 파서 다시아 민병단을 위기로 몰아넣거나 대담한 계획으로 많은 화기와 수류탄, 대전차로켓을 빼돌려내는 등 해방군 간부들 중 가장 전술적 안목이 뛰어난 듯. 앞으로 다시아 민병단과 섬 군의 가장 큰 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전 4컷 만화에 따르면 본가가 부자인데다 큰 돈줄이라 참모로 기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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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해방시민군 실행 부장. 원민계인.
조직원들의 직접적인 통솔을 맡고 있으며 소피아의 저격에 나름 침착하게 대응하는 등 상황판단이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료애와는 별개로 조직력이 약해 부하들이 명령을 무시하는 일이 잦아 통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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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카
헨델과 함께 전선에서 조직원들의 통솔을 맡고 있다. 서열은 헨델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
곡창지역 점령작전에서 소피아의 저격으로 악혼남 노부를 잃어 핫슈를 원망하고 있다. 잠입작전에서 저격 소총을 얻어내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로써의 사격 실력은 형편없지만 직접적인 원한도 있는만큼 앞으로 소피아의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5. 설정
대륙에서 200km 정도 떨어진 아스트리아 섬은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로 되어 있다. 이 섬은 본래는 독립국이었으나 인접한 스타인부르그 대륙으로부터 정복당했고, 벌써 수백 년이나 속령으로서 지배를 받아왔다. 다만 8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작중 시점에서 30년 전에 일단은 독립한 듯. 다만 독립이라고 해봐야 주도권은 여전히 대륙계가 쥐고 있다.[5]5년 전 발생한 "와타쿠사레"라는 치명적인 전염병 때문에 인구의 1/6인 20만 명이 사망하자 본국인 대륙 정부는 해군을 동원해 섬을 봉쇄했고, 물자부족 및 경제공황으로 인해 섬에서는 내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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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계
섬을 정복하고 이주해온 대륙인의 후손으로 백인이다. 이름은 독일식도 있고 영국식도 있고 잡다하다. 섬을 통치하는 섬 정부 및 섬 군은 거의 대륙계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계에서도 대기업은 모두 대륙계 소유이다. 하지만 대륙계라는 혈통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귀족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제강점기의 일본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조선에 와서 잘먹고 잘살지는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쉽다. 작중에서도 대륙계지만 생활고 때문에 가족이 굶어죽는 사례가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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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계
아스트리아 섬 원주민. 섬민계, 도민계라고도 한다. 황인종으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한다. 소규모 수공업 생산이나 농어업에 주로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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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계
검은 피부로 인도계와 흡사한 외모를 갖는다. 이들 원민계는 아스트리아 원주민이 아니라 대륙계에게 대륙에서 노동력으로 끌려온 사람들이다. 영국이 세계 각지에 널린 자국 식민지에 인도인 노동자를 데리고 간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름 짓는 방식은 대륙계랑 비슷하다.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듯하다.
한글로 표기한 명칭에서 오해의 여지가 큰데, 한자를 보면 原民( 원래 살던 사람)이 아니라 遠民(멀리서 온 사람)이다. 한국어에서는 原民과 遠民이 동음이의어이지만, 일본어에서는 전혀 발음이 다르다.[6]
[1]
초장거리 저격은 물론이고, 리볼버 패닝을 하며 3명을 동시에 사살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2]
대륙 정부에게 해방시민군의 능력을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그들의 지원을 받으며 기존 섬 정부를 와해시킨 다음 궁극적으로는 섬을 대륙의 속국으로 만들고 한 몫을 챙기는 것.
[3]
아스트리아 섬이 대륙과 동등한 자리에 서서 교섭하며, 섬 내부 경제와 생활을 막장으로 만든 대륙의 쇄국 정책을 완화시키는 것.
[4]
핫슈는 리빈다가 살아남는다면 실권 없는 인형으로, 죽는다면 성자로 만들 생각이었으며 이미 그녀를 대체할 사람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허나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놓으면 후계자 구도가 불안정해지고, 동시에 핫슈가 원하는 대로 해방군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5]
한국사에 비유하면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조선반도국'을 세워 일본 중앙정부로부터 독립한 격이다.
[6]
原民 : げんみん겐민, 遠民 : えんみん엔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