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9 14:35:58

그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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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 퇴마록>의 등장인물

코제트의 부하.

본래 드라큘라 성 근처에 있는 마을의 주민으로, 드라큘라의 저주로 심각한 지체장애인만이 태어나는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이성을 갖추고 있는 인간이다. 하지만 그도 역시 저주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팔과 다리가 없는 난쟁이의 몸으로 태어났다.[1] 의외로 얼굴은 좀 잘 생겼다고 한다.

그라쉬의 마을은 저주를 받아 지체장애인만이 태어나는 탓에 주변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었다. 그라쉬는 열등감과 세상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혀 인간을 증오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코제트가 나타나자 그녀의 아름다움과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때문에 완전히 그녀의 주술에 홀려 코제트가 시키는 일에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고, 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을 흡혈귀로 만든다.

그라쉬와는 반대로 장님에 이성을 가지지 못한 거인 미르챠와 한 팀을 이루어 싸우고 있었으며 이현암도 고전시켰다. 그러나 미르챠가 현암의 탄자결에 기절하고, 흡혈귀에게 습격당해 죽어버리자 코제트의 주술이 풀려 퇴마사들에게 협조하게 된다.

자신이 아는 블랙 써클의 정보를 모두 넘겨주고, 코제트의 음모와 지하 통로의 구조에 대해서 알려준다. 불편한 몸을 날려서 싸움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제트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후에는 자신의 몸을 날려 그녀를 구하고 그녀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1] 이러한 기형 증세는 탈리도마이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작중에서도 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장면이 있지만, 해당 에피소드 후기에서 작가가 부정하며 저주의 영향임을 넌지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