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과거에는 시공마법이였다가 지금은 그냥 공격마법이 되었다.중력계의 마법이다. 적 1마리의 HP를 1/2로 깎는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이런 계열 주문은 별 의미 없다. 즉사내성이 있으면 씨도 안먹히며 명중률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효과가 줄창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 그냥 다른 기술로 패는 편이 100배 이익이다.
강화판으로 그라비라, 그라비가, 그라비다가 있다. 차이점은 깎이는 HP의 배율 차이뿐이지만 디아볼로스로 배울 수 있는 그라비다의 경우에는 적의 즉사내성을 무시하고 반드시 눌러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특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디아볼로스를 얻을 때 쯤 되면 물리로 패는게 훨씬 빠르기 때문에 여전히 의미가 없다.
파이널 판타지 11에서는 적에게 DoT와 이속감소를 동시에 거는, 적마도사의 약체마법으로 나온다. 이를 이용해서 보스급의 몬스터에게 그라비데를 걸고 마라톤을 하는 변칙적인 공략법이 한때 유행했으나 일정 횟수 이상 걸어버리면 면역이 되어버리는 패치로 인해 사라졌다.
파이널 판타지 14에선 점성술사가 사용하며, 위력 140의 광역 마법 딜링기이다.
2. 킹덤하츠 시리즈
파판 전통 마법들이 등장하는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이쪽은 처음부터 공격마법으로 파판과 마찬가지로 중력계의 마법.킹덤하츠 I에서는 '별의 힘'계 마법이라고 나와있지만 사실상 그냥 중력계 마법이나 마찬가지로, 일정 범위 내의 적들의 HP의 일정 퍼센트를 깎으며 일부 적들을 제외하고 땅에 짓눌린 듯이 납작하게 만들어버리는 마법이다. 그라비가 까지 나오지만 보통은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보물상자를 먹는 일 이외에는 쓸 일이 없다. 파이널 믹스에 등장하는 히든 보스인 '수상한 남자'가 그라비데계 마법이 약점인지라 이 전투에선 가끔 써주기도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킹덤하츠 II에서는 삭제되었으며, 프리퀄인 Birth by Sleep에서는 제로 그라비데라는 이름의 마법으로 등장한다. 이름 그대로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일정 범위의 적들을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공중에 띄워버리면서 무력화 시킨다. 역시 제로 그라비라, 제로 그라비가의 상위 커맨드도 존재.
Dream Drop Distance에서도 제로 그라비데로 등장하며, 시리즈 최초로 제로 그라비간이 등장한다. 효과는 반중력 필드를 생성하여 적들을 끌어들이며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히는데 사실상 킹덤하츠 II의 마그네계 마법과 거의 같다. 이 작품에서는 적으로 나오는 일부 드림 이터들도 이 마법을 사용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굳어버린 채 공중에 떠있다가 적들에게 맞아 격하게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소라와 리쿠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