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0:27:08

그라디우스 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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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US ARC

코나미에서 2010년 9월 30일 서비스를 개시한 모바일 게임. 정식 명칭은 '그라디우스 아크 -은빛 날개의 전설-(グラディウス・アーク -銀翼の伝説-). 2011년 5월 16일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서비스되지 않았다.

1. 게임 설명2. 스토리/세계관3. 게임 시스템

1. 게임 설명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장르는 타 시리즈처럼 슈팅 게임이 아닌 턴제 시뮬레이션 RPG에 가까운 형식이다. 이러한 사례는 먼 옛날 패미컴으로 발매되었던 코즈믹 워즈 때도 있었지만, 코즈믹 워즈가 광고 카피 이외에는 제목에 직접적으로 '그라디우스'를 명시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쪽은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일부임을 상당히 강조하는 제목이면서도 이런 장르로서 발매되었기에 발표 당시 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었다. 그라디우스의 이름을 갖고 나왔으면서 슈팅 게임이 아닌 게임은 이 게임이 유일하다.

출발시부터 그리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는데, 우선 '그라디우스 아크'라는 상표명이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게임이 정식 발표되기 전부터 꽤 오랫동안 팬들 사이에서 나돌았던 이야기였고, 그라디우스 리버스 이후 정통파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신작을 갈구하던 팬들 사이에서 그라디우스 아크의 정식 발표라는 것은 누구나 손꼽아 기다릴만한 하나의 희망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2010년 9월 베타 테스트 개시를 선언하며 정식발표된 이 게임의 실체는 팬들이 원하던 정통 슈팅 게임이 아닌 시뮬레이션 RPG 형식의 게임이었으며, 그것도 콘솔 기기로의 발매도 아니고 모바일 게임이었다. 제작도 코나미가 아닌 CA 모바일이라는 회사의 하청제작. 팬들의 기대를 여러모로 완전히 뒤엎는 이 게임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별로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모바일 게임이라는 특성상 그나마 호의를 갖고 즐겨줄 수 있는 유저도 일본 내 유저들로 한정되었다.

일단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고 보니 비록 장르는 전혀 달라도 그야말로 골수 그라디우스빠에 의해 만들어진 골수 그라디우스빠를 위한 게임이었고, 이에 따라 오랫동안 시리즈를 즐겨온 일본 내 여러 팬들을 한데 묶어주는 다리가 되기도 했으나 그래도 이 게임을 즐겨보고 평가할 수 있는 팬의 수는 너무도 적었고, 관련 지원 서비스마저 점점 허술해져 갔다. 마침내 2011년 2월 14일에 서비스 종료 공지가 뜨고, 5월 16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어 버렸다. 게임 전체 스토리의 1/3정도가 진행되었을 뿐인 미완의 상태로 게임이 종료된 것. 제공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이것으로 게임이 다 전개되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으로 남게 되고 말았다.

2. 스토리/세계관

아시공 도약기술을 손에 넣은 인류는 은하를 초월하여 발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권을 「오라이온 성단」이라고 부르며, 성단을 구성하는 「리가스 제국」, 「신성 아스트라스 법왕국」, 「케이로스 연방」 세 개의 성계국가들이 서로 패권을 다툰다. 사람들이 한때 인류를 몇번이고 멸망의 늪으로 몰아넣었던 「박테리안」의 공포를 잊어버린 채, 그 은빛의 날개 「 빅 바이퍼」를 인간을 향해 들이대려 하고 있는, 그런 시대의 이야기…

그라디우스 네오, 그라디우스 네오 임페리얼과 마찬가지로 기존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세계관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아예 패러렐 월드이거나, 네오나 네오 임페리얼 때처럼 메인 스트림 시리즈에서 엄청난 시간이 지난 미래인 듯. 참고로 위에 나오는 세 나라의 이름 앞글자를 따면 이 작품의 제목 'ARC'가 된다.

3. 게임 시스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 스토리와 현재 자신이 있는 장소에 맞춰서 미션이 주어지고, 그 미션을 성공해나가는 방식. 사각형 칸으로 이루어진 맵상에서 AP를 소모해 이동이나 적과의 전투를 행한다. 그라디우스 시리즈답게 적을 격파하면 파워업 캡슐이 나오며, 이 캡슐을 획득하여 '파워업' 커맨드를 실행하면 파워업이 가능한 것도 특징. 미션을 플레이해서 얻은 돈과 경험치로 자신(파일럿)의 스킬을 올리고, 기체와 무장 파츠를 사서 자신만의 파일럿과 초시공전투기를 만들어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을 진행하는 다른 플레이어와 트위터 비슷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처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플레이를 한다거나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동료 플레이어의 기체를 동료 기체로서 미션에 함께 출격시켜 플레이한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