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6:48:34

구황동 제2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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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사적 제6호
경주 황룡사지
慶州 皇龍寺址
Hwangnyongsa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임해로 64 일원 ( 구황동)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면적 390,418㎡
지정연도 1963년 1월 21일
건축시기 삼국시대, 645년(목탑 준공)

1. 개요2. 가람
2.1. 강당2.2. 석탑2.3. 당간지주와 기타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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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룡사지 바로 서쪽에 있어, 황룡사지 서편사지라고도 불린다.

이 절의 정확한 명칭은 옛 문헌에는 이 인근에 황()자 이름을 가진 절들이 9개 있었다고 하니, 구황동 제2사지도 황()자 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 추측된다. 가람배치와 석탑재의 형태, 남아있는 유물 등을 통해 통일신라시대때 중건된 것으로 보이며 여몽전쟁 황룡사랑 같이 불탔거나, 어느 순간 훼철된 것으로 보인다. 절의 규모는 작지만 황룡사랑 가까이 있고,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가람형식과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는 석탑의 존재로 보아 중요했던 사찰로 추정이 된다.

일제강점기 때 남아 있는 당간지주와 탑재가 조사되었고 1990년대 에는‘皇龍寺址 西便 廢寺址’라는 이름으로 발굴조사와 유구정비가 이루어졌다.

2. 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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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지는 토단으로 형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군데 군데 기단석이 노출되어 있다.

남쪽부터 중문-쌍탑-금당-강당이 놓이고 주변을 회랑이 둘러싸는 배치로 사역의 전체 크기는 45×70m이므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쌍탑식 가람이다.

2.1. 강당

동·서 양측에는 넓은 단이 조성되어 있어 강당과 동·서회랑을 연결해주는 방형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중앙에 위치한 금당지 좌우에서 익랑은 동·서회랑과 만나고, 남회랑은 일정한 폭으로 동·서회랑과 만나고 있어 여타 유구에서 보이는 별도의 중문지 관련 기단이 없다.

전체적으로 2.8m, 간격으로 총 12×2칸을 형성하고 있다.

2.2. 석탑

강당지와 남회랑지 사이에 있는 쌍탑지 중 동탑지에는 옥개석, 탑신석, 갑석, 지대석이 각 1매씩 있는데 모서리에 갑석과 지대석이 겹쳐진 상태로 있고, 위에 옥개석과 탑신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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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면에는 탑신석은 전체크기 98×98×94cm이고 각 면에는 폭 15.5cm의 우주와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고, 탑신 상부에는 사리공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갑석과 지대석은 모서리 부분으로 갑석은 전체크기가 97×84×21cm이고 내림마루가 약하게 표현되어 있다.

지대석은 전체크기 90×90×24cm이며 폭 17cm의 우주가 새겨있다. 옥개석은 전체크기 165×152×46㎝이고 옥개받침과 탑신괴임이 있다. 상부처마부분의 훼손이 심한 상태인데 파손되지 않은 모서리에서 풍탁공이 확인된다.

2.3. 당간지주와 기타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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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 회랑지와 담장 사이에는 윗부분이 부서진 당간지주가 1기 남아있다. 전체크기는 60×25×257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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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쪽 경작지 경계에서 7개의 쇄기흔이 있는 석재가 확인 되었으며, 이곳에서는 두계 1.0mm 내외의 토기편들이 소량 확인되고 있다. 그외 방형초석, 원형초석, 인방홈초석, 신방석 등, 다양한 석재들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