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11:50

구마룡

九魔龍
봉인된 존재.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 시대의 고비에, 마침내 그 존재가 탄생했다. 새로운 시작, 혹은 또 다른 종말을 위하여.

- 《 천뢰무한》 중에서
무협소설 환환전기》, 《 절대무적》, 《 천뢰무한》에 등장하는 존재.
1. 개요2. 설명3. 작품 내 등장4. 구마룡의 무력5. 기타6. 등장한 구마룡의 숙주 목록

1. 개요

금시조 월드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사대불가해 시리즈의 주적이자 숨겨진 흑막으로 수많은 금시조 월드 악역 중 최강이라고 부를만한 존재. 마가(魔家)도, 혈뇌서원조차 혈왕이 만들었다는 혈경에 의해 탄생했으니 말 안 보태고 모든 마도세력을 탄생시킨 만악의 근원이다.

2. 설명

마의 정점이자 천지간의 악기가 모여 태초의 마기의 근원인 아홉 마리의 검붉은 마룡이 되어 태어나는 궁극적인 파괴의 힘이자 인간 그 자체가 마가 되어 마계의 모든 힘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마도 사상 최강의 경지를 지칭한다.

완벽을 뜻하는 아홉 개의 마룡이 사람의 몸을 중심으로 매달린 형상을 하고 있다. 절대무적에서는 아홉은 '전체'를 뜻하고 마룡은 천지간의 존재하는 모든 사악한 의지의 집합체를 뜻하는 말로 마가에서 비롯되어 이제는 마공의 전설이 돼버렸다고 한다. 천지간에 존재하는 마기의 궁극적 실체인 만큼 그 존재 자체가 죽음과 파괴를 의미한다. 참고로 마룡의 위치는 정수리에 한 마리, 양쪽 어깨, 양 허벅지에 각각 한 마리씩, 가슴에 한 마리, 등 뒤의 날개뼈 부분에 한 마리, 그리고 입안에 한 마리씩 똬리를 틀고 있다.

인간의 몸과 정신에 기생하는 대신, 이 세상의 무엇이든지 파괴하는 힘을 주는 절대의 존재로 바꾸어주는 마물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존재 자체가 인간의 정신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이들은 인간의 정신 속에 기생해 악행을 저지르도록 유도하고 그것을 먹으면서 힘을 키워간다.
시리즈 중에서는 구마룡 천마 이외에도 혈왕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이들 둘 모두 인간의 마음에 근원을 둔 존재들이며, 천뢰무한에 등장하는 혈왕의 완전체의 초기 모습이 구마룡을 닮은 형상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상충하는 점이 많아서 동일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혈왕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혈관음(소설)에서 등장할 것으로 엿보이나 현재 연중 상태이다.
쾌도무적의 마지막에서는 뇌정마제와 절대무적에 등장한 구마룡을 혈왕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하였다.

절대무적의 구마룡은 진정한 구마룡의 일부분임에도 마의 정점이라고 하니 그 위엄을 대충 알 수 있다. 또한, 구마룡은 단순한 마공의 경지가 아니라 일종의 파괴신이기도 하다. 천마 본인이 자신을 파괴의 신이라고 지칭하고, 혈왕은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혈왕결까지 만든 최초의 마귀라고 할뿐더러 창조의 힘이라는 무량진기와 구마룡의 관계를 생각하면 창조신에 대항하는 파괴신이 맞는 거 같다.

완전한 구마룡이 아닌 절대무적의 구마룡조차 뇌정마제를 넘어선 마의 궁극에 도달한 존재이며, 단순한 구마룡의 편린이 아닌 옥추문에서의 악마의 힘을 완전히 가지고 있는 구마룡의 경우에는 광신광세에서 대마왕이라고 언급되며 당연히도 뇌정마제와는 비교가 불허한 존재이다. 문피아에서 독자의 질문에 대한 작가인 금시조의 답변 중에 무적검과 무적검주의 경지에 관련하여 뇌정마제를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는 절대무적의 구마룡조차 유정생 묵혼에게 가볍게 패퇴했다는 언급이 있다. 하지만 천뢰무한에서 구마룡과 뇌정마제는 서로 다르게 표현된 마의 궁극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래도 뇌정마제보다 강한 건 확실해서 천뢰무한의 아수라혈군이 그토록 완전한 구마룡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

당연하게도 옥추문에 신과 악마의 힘이 봉인된 이후로, 구마룡을 만드는 법은 완전히 사라졌지만 옥추문의 힘 일부가 새어나와 초인들이 탄생한 것처럼 구마룡의 힘 역시 흘러나왔으며 그 결과가 바로 절대무적의 구마룡이며 이를 보다 완벽하게 만들어내서 본신의 힘을 100% 발휘해낼 수 있게 한 게 천뢰무한의 혈왕이라 할 수 있다.

마계의 힘을 상징하는 혈왕, 마가, 그리고 혈뇌서원과 신계의 힘을 상징하는 사대불가해와의 싸움이 바로 환환전기에서 북궁남가까지의 이야기다. 그런데 혈왕이 만든 세력은 다 졌으니깐 좀 불쌍하긴 하다. 그리고 계속 지다가 참다못해 혈왕이 직접 나왔는데도 졌다

3. 작품 내 등장

3.1. 환환전기에서

천마 ver.구마룡으로 등장. 무량진기 외에는 어떠한 힘으로도 죽일 수 없는 킹왕짱한 포스를 뽐낸다. 금시조 월드에서 등장한 수많은 악역 중에서 그 포스는 최강. 설정상 구마룡보다 강한 백파천조차 이 녀석의 포스에는 범접할 수 없다. 감정이란 걸 확실히 드러낸 혈왕과는 달리 아예 감정이라는 게 없는 무감정한 존재인 걸로 보인다. 환환전기 4권에서 천마강림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언급될 때, 천지간과 혼돈을 악을 다스리는 존재로 언급이 된다.

혈천마녀 하옥려 하창서에게 파극심공을 9성까지 익히게 한 이유. 9성 이상으로 파극심공을 익힌 이가 두 명 있을 때, 천마강림의 대법을 시행함으로 더욱 강한 마기를 가진 자가 다른 자를 잡아먹음으로써 강림한다고 하는데, 궁극적인 악이 내려와 어떠한 힘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고 언급이 된다. 송학자가 쳐들어온 덕에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지만 청무량이 하옥려를 선학탑에서 쓰러트린 후, 하옥려의 시체에 마기가 남아있었기에 하창서가 이를 몰래 지하로 가져와 천마강림의 대법으로 천마가 돼버린다.

구마룡으로 각성하자마자 엄청난 힘으로 지하를 뚫고 올라와 초탁 끔살시킨 뒤에 다 죽어가던 청무량에게 파극심공으로 약해진 하창서의 영혼을 소멸했다고 밝히며 청무량과 대결한다. 하지만 하옥려도 당황하게 한 태을환환공 4단계를 환술에 불과하다면서 간단하게 무시하고 강기로 청무량의 눈을 찌른 뒤에 남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한 청무량을 조롱하면서 환환문도를 차례차례 죽임으로써 청무량에게 극한의 절망을 느끼게 했지만, 청무량의 정혼자인 예가령을 죽이기 직전에 무아지경 속에서 예공무 송학자의 면담을 통해 무량진기를 깨달은 청무량과 한 판 붙다가 처참하게 발리고 퇴갤한다. 청무량이 조금만 늦게 무량진기를 얻었거나, 천마가 얼른 청무량을 죽였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어마어마한 포스와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줬지만, 천마 ver.구마룡을 유일하게 무찌를 수 있는 무량진기보다는 딸리는지 작중 청무량 무량진기를 깨닫자 상대가 안 됨을 알고 도망가려 했다. 당연히 청무량에게 저지당했고, 어쩔 수 없이 저항하려고 했지만 한 대도 못 치고 정말 제대로 역관광 당했다. 청무량에게 제압당한 뒤에 구마룡의 씨앗과 마기가 깔끔하게 정화돼서 마계로 퇴갤당했을 걸로 보인다.

후대에는 이 천마가 강림했다는 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지, 그나마 가까운 시간대인 광신광세에서 많은 비밀을 아는 구양직 청무량이 마가의 마군과 싸운 끝에 세상을 멸망시킬 대마왕격의 존재와 싸웠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다른 작품에서는 구마룡이 모습을 드러낸 건 절대무적에서 강림한 구마룡과 혈왕밖에 없다고 알고 있다.

3.2. 절대무적에서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 유정생이 태어난 것도 어찌 보면 이놈의 짓이고 호영광에게 구유혈제의 마공을 익히게 하고, 구파일방의 제자들이 그런 호영광을 시기하게 해서 죽이게 하고 호영광의 애인이였던 적녀문주 요정정을 윤간하게 한 것도 다 구마룡의 뒤에서 꾸민 짓이다. 즉, 작중 유정생과 적녀문과의 싸움, 서문세가의 몰락과 제갈세가 멸문, 황실과의 분란, 구파일방의 위기를 비롯한 모든 사건을 이쪽이 유도했다는 말이 된다. 또한, 80년 전에 분란을 일으켰던 구유혈제와 혈명궁의 무공을 개방 제자들에게 가르쳐서 무림을 삼분할 정도로 만들어놨으며 개방을 사실상 점령했다. 봉명령주를 필두로 한 점조직에 뒤에 숨어서 모든 일을 조장하는 심계는 가히 혈뇌서원의 원주들과 버금간다.

황궁에서 일어난 적녀문, 구파일방, 황실과의 최종결전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황궁에서 파극심공을 대성해 구마룡의 경지에 올라 젊음을 되찾고 유정생과 붙는다. 이런 구마룡의 모습을 보고 유정생은 무수한 사람의 꿈과 삶을 짓밟은 괴물, 적대감과 악의가 뭉친 덩어리가 사람의 형상을 갖췄다고 표현했다. 이 때문에 그 무엇으로도 당해낼 수 없는 힘이라 전해지지만, 마의 궁극일 뿐인 구마룡이기에 정과 마를 모두 바라보고, 수미와 개자, 신과 마를 모두 갈라 버리는 하나의 검인 무적검 ' 묵혼'의 소유자인 유정생에게 패배하고 소멸한다.

환환전기 이후 수천 년 만에 세상 나들이를 나왔는데 묵혼에 한 대 맞고 영구히 퇴갤한 가장 불쌍한 구마룡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완전체도 아니고 편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 불쌍하다. 그리고 이 녀석의 숙주인 혈황은 구마룡의 편린 주제에 아래의 혈왕보다 높은 작위인 '皇'을 따른다.

3.3. 천뢰무한에서

혈왕 ver.구마룡으로 등장. 혈왕은 순수한 혈기 그 자체를 뜻한다고 하며 태초에 세상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듯이 그 성장과 발전을 부수려는 순수한 마기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절대무적의 구마룡처럼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라고도 한다. 이 말을 따르면, 세상이 창조됐을 때부터 신에게 대항하던 모든 걸 파괴하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혈왕이라는 소리가 된다. 쾌도무적에서 나온 세상이 창조됐을 때 가장 먼저 출현한 마귀인 혈마와 동일한 존재로 보이며, 이 녀석이 과 싸우기 위해서 만든 무공이 바로 혈왕결이다. 설정상으로는 아수라혈존을 제외하고서는 킹왕짱인 셈.

환환지존 청무량 옥추문 너머에 봉인한 신과 마의 힘이 유출돼서 영웅들이 탄생하고 또한 마왕들이 탄생했지만, 이들은 아무리 강하더라고 고작 신과 악마의 힘에 일부에 불과할 뿐이다. 하지만 혈왕이라는 존재가 세상에 완전하게 구현된 건 전례가 없는 일로 환상 속에 봉인된 환환지존의 힘이 깨어나지 않는 한 절대 막을 방법이 없다. 뭔 말이냐면, 신의 힘이 존재하지 않는 한 죽일 수 없다는 소리다. 하지만 환환지존의 힘은 이미 사라졌고 혈왕은 그대로 남았다. 이는 사람의 마음속에 가장 깊은 곳에 깃든 어둠이 바로 혈왕의 근원이기 때문이며 사람의 마음속에 어둠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존재한다. 이런 혈왕을 빛의 혈관음인 단자명이 자신을 태워 어둠마저 밝히려고 한 시도는 실패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자세하 내용은 아래에 후술.

혈왕을 탄생시키는 비법은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아수라혈군이 복원했다. 이를 위해 태아 상태부터 혈마수라결의 기운을 아이들에게 주입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일곱 명의 아이 중 가장 적합한 아이 한 명을 혈왕 후보로 선택했지만, 그 후보였던 사도빈은 최후의 뇌정마제 낙무흔에게 털털 털려버렸고 결국 사굉운이 빡친 나머지 제거해버렸다. 하지만 이는 아수라혈군의 실수로 혈왕은 인간을 넘어선 존재이며 인간의 심성과는 전혀 다르기에 인간의 심장이 멈춘 뒤에야만 혈왕의 핵이라 불리는 심장이 활동하여 탄생한다. 이 말은 혈왕 후보가 죽은 뒤에야 비로소 혈왕이 탄생한다는 소리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혈왕은 아직 불완성된 상태여서 마공을 가진 이들인 무적천마와 흑산의 사람들을 먹어치워 거의 완전한 상태에 도달했으며, 불완성된 상태에서 자신을 찾아온 낙무흔과 금강야차를 간단하게 털었지만, 천지뢰를 완전히 깨달아 무(無)를 이해하게 된 낙무흔에게 패배한다. 낙무흔이 추정하기를 환환문의 힘이 사라진 이유는 신이 인간을 버린 게 아니라 인간에게 가능성이 열려 인간 스스로 혈왕을 이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은 청무량이 천마를 상대할 때 썼던 무량진기가 없어도 이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마룡을 무찌를 수 있게 됐다는 걸로 보인다.

천마 ver.구마룡과는 달리 인간이 가능성을 얻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무량진기 외로도 죽일 수 있는 다른 구마룡이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무량진기 외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일 수 없다는 천마와는 달리 일단 죽을 수는 있지만, 무(無)를 깨달아 존재하는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낙무흔이나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청무량이 아닌 한 못 이길 거 같다. 실제로 환환문의 힘이 아닌 한 못 이긴다고 혈왕 본인이 말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실은 인간이 혈왕을 무찌를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지만, 청무량은 순식간에 처발랐고 낙무흔은 100일 걸려 혈왕을 쓰러트린 걸 보면 인간의 가능성보다 청무량의 힘이 훨씬 강한 거 같다(…)

낙무흔에 패해 천마와 마찬가지로 마계로 퇴갤당했을 걸로 보인다. 근데 이쪽은 단자명이 이 세상 사람의 어둠을 밝히면 소멸한다는 것도 있고, 낙무흔의 능력이 소멸인지라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 외에 이쪽은 이름이 혈왕이라서 그런지 마룡이 검붉은색이 아닌 그냥 붉은색이라 혈룡이라고 부른다.

4. 구마룡의 무력

광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관 내에서 만악의 근원이었던 만큼 그 힘을 청무량이나 적무한 같은 치트 캐릭터를 제외하고서는 최강이다. 환환전기 4권에서도 천마강림이 처음으로 언급될때에도, 어떠한 힘으로도 막을 수가 없는 궁극적인 악으로도 표현이 된다. 하지만 워낙 등장을 안 하시는 귀한 몸이시고, 또 등장하면 몇 페이지도 안 돼서 탈탈 털리고 마계로 돌아가는지라 직접적인 무력 묘사가 거의 없는 탓에 정확한 힘을 측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구마룡 중 천마는 작중에서 무량진기 말고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기에 무력을 측정하기 편하다. 일단 무량진기 외에는 전부 다 면역이 되어있는 탓에 청무량 말고는 이길 수 없다는 소리니깐 말이다. 다만, 이 무량진기 외에는 무찌를 수 없다는 게 너무 강해서 공격이 안 통하는 건지, 아니면 무량진기 외에는 공격을 다 반사해서 소용없다는 건지가 불명이다. 거기다가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설정상 천마랑 동일한 존재로 보이는 혈왕이 나온 덕에 이 기준이 좀 모호해졌다. 어차피 완결 난 세계관인데 뭘 더 따질 필요가 있을까

완전한 구마룡의 일부에 해당하는 혈황은 이미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뇌정군림마제를 능가하는 존재라고 명시된다. 뇌정군림마제는 유형화된 마기를 풀풀 풍기고 다니면서 화약 세례를 맞고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최종 보스인데 혈황이 그것보다 강하다고 언급된 점에서부터 굉장히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묵혼 한 방 맞고 사망한 덕에 전설이니 뭐니 해도 그 위엄이 안 산다는 문제가 있다.

혈왕은 천마와 동일한 존재인지부터가 의문이지만, 작가가 뭐라고 한 적이 없어서 불명. 여하튼 이쪽은 천마랑은 달리 무량진기 외의 수단으로 죽일 수 있다. 물론, 혈왕결이라는 금시조 월드에서 전체적으로 봐도 최강에 해당하는 마공의 원형을 보유한 이 괴물을 죽일 수 있는 주인공은 거의 없다는 게 문제. 청무량보다 무력 면에서 한참 모자라기는 해도 강한 편에 속하는 낙무흔이 100일을 걸쳐서 무찌른 걸 보면 유정생정도는 되어야지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좀 더 첨언하자면 금시조월드내에서 구마룡이 제대로 현현한 것은 환환전기 천마버전 구마룡인데 이 당시 구마룡의 무력은 古둔저님께서 정한 금시조월드 랭킹에 작가님께서 언급하시길 완성체 구마룡이 무량진기버전 청무량보다 밑이지만 구양직, 조화옹보다 위인 각성한 진소백보다 더 위에 랭크되어 있다. 즉 완전체 구마룡을 상대로 확실히 이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은 무량진기버전 청무량과 아수라혈존 완성체버전 적무한 둘 뿐이다 위에도 서술하고 있는 짝퉁이지만 뇌정마제보다 강한 혈황버전 구마룡을 일격에 보낸 유정생과 구마룡 설정과 비슷한 혈왕을 100일간 싸워 이긴 낙무흔이 완전체 구마룡하고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그나마 비빌만한데 그래도 완전체 구마룡을 상대로 이 둘이 확실히 이길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작가님 발언과 묘사를 보면 엄청난 존재이기도 하고..다만 그 포스가 무색하게 조기진압 당하기는 하지만.

5. 기타

현실 조작의 능력인 무량진기를 쓰는 청무량, 진정한 무적검 묵혼의 소유자 유정생, 정과 마를 완전히 합일시켜 존재하는 걸 사라지게 하는 힘인 천지뢰를 깨달은 낙무흔 같이 금시조 월드의 주인공 중 손꼽히는 먼치킨들이 상대하는 최종 보스라는 특징이 있다.[1]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용이라는 특징상 모티브는 구두룡으로 보인다. 그런데 머리 개수가 좀 차이 나긴 하지만, 작중 묘사라든가 설정을 생각하면 구두룡보다는 묵시록의 붉은 용의 오마주에 더 가깝다.

6. 등장한 구마룡의 숙주 목록


[1] 달리 말하자면, 그만큼 구마룡이 그 정도로 강력하다라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