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구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舊 日本郵船株式會社 仁川支店)은 일본우선주식회사가 개화기 인천에 설치한 지점으로 1888년에 건립된 근대건축물이다. 소재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해안동1가)이다.구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은 2006년에 등록문화유산 제248호로 지정됐다.
2. 상세
인천 개항 초기부터 해운과 물류수송을 담당하였던 상선 회사 일본우선[1]주식회사가 인천지점 사옥으로 만들었다. 1883년 미쯔비시우 회사 부산지점 인천출장소로 시작하여, 1885년 공동운송회사와 합병된 후 1886년 인천지점으로 승격되었다. 이 건물은 1888년에 건립되었는데, 초기에는 붉은 벽돌 건물의 사옥과 사택,창고 등이 같이 세워졌다. 건물의 건립 연도는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기재되어 있다. 일본과 러시아의 제물포 해전이 있었던 1904년 당시에는 일본병참사령부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항만 관련 회사의 업무용 건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인천 아트플랫폼 공간의 일부로 활용되고 있다.지금 남아 있는 우리나라 근대 건축물 중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종교 시설과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 소유의 건물이 이렇게 원형으로 남아 있는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규모의 평면을 단일 트러스로 구성하였고, 천장 위에는 중요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목재 함이 설치되어 있다. 최근까지도 해운업 관련 회사의 사무실로 이용되었으며, 우리나라 근대 해운 및 유통 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4월 14일에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48호로 지정됐다.
3. 건축물 이력
- 1883년: 미쯔비시우 회사 부산지점 인천출장소 개소
- 1883년: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으로 승격
- 1888년: 현 위치(제물량로218번길 3)로 이전
- 1904년: 일본병참사령부로 활용
- 1945년~2009년: 항만 관련 회사에서 업무용 건물로 활용
- 2006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48호로 지정
- 2009년 9월~현재: 인천시에서 매입하여 인천아트플랫폼으로 활용
4. 관련 문서
-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1]
우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