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0:49:02

괴조 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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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괴조 시라.jpg 파일:미조 시라.jpg
괴조의 모습 성불한 모습
신장 : 60m
체중 : 40,000t
출신지 : 지구
기술 : 입에서 쏘는 광선, 발톱, 비행능력, 흡수

울트라맨 티가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2화.

2. 작중 행적

화산에서 등장한 시라는 군의 기밀 시설 젤타 포인트로 향한다. 시라를 퇴치하기 위해 GUT가 출동했으나 갑자기 사와이 총감이 시라의 방향을 돌리라는 명령을 내리고 갑작스런 지시임에도 GUTS는 시라의 눈을 노려 방향을 돌리는데는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다이고가 탑승한 GUTS윙 2호기가 추락하고 만다. 사와이 총감은 갑작스런 명령에 대해 사과하고는 사정을 설명하는데 젤타 포인트에는 전 홋카이도 에너지 연구소장 네즈 마사치카[1]박사[2]이 개발한 젤타 가스가 봉인되어 있었다. 20년전 젤타가스가 유출되어 발생한 사고로 인해 네즈 박사의 자택과 그 일대가 폭발에 휘말렸고 이 일을 계기로 젤타 가스의 위험성을 인지한 군은 모든 젤타 가스를 회수해 젤타 포인트에 봉인해두었다. 만약 시라가 젤타포인트를 공격해 가스가 유출되었다면 그 일대가 폭발에 휘말렸을 것이기에 다급히 상기의 명령을 내렸던것.

한편 딸을 잃은뒤 몸을 혹사해가며 젤타 가스의 소거법을 연구하던 네즈 박사는[3] 시라가 왔음을 직감하고 GUT 멤버들을 만나 시라에 대해 알려준다. 시라는 본래 네즈 박사의 딸인 아사미[4]가 기르고 있던 왕관 앵무로 당시 유출된 젤타 가스로 인해 돌연변이가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된것이었다. 네즈 박사는 시라가 자신을 괴물로 만든 젤타 가스를 원망한 나머지 젤타 포인트를 파괴하는 줄 알고 있어 GUT 대원들에게 시라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파일:괴조 시라 vs 울트라맨 티가.jpg

박사가 떠난뒤, 화산에서 휴식을 취한 시라가 다시 젤타 포인트로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GUT가 다시 출격해 맹렬한 공격을 퍼붓지만 시라는 반격은 커녕 젤타 포인트로 향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설상가상으로 과로로 죽어가던 네즈 박사가 시설로 항하는걸 확인한 다이고는 티가로 변신해 나서지만 초반에 입은 중상으로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결국 티가는 쓰러지나 시라는 티가를 내버려두고 젤타 포인트로 향한다. 그러나 시라 역시 부상이 누적되어 만신창이가 된 상황. 끝내 시라는 쓰러지고 때마침 젤타 가스를 안전한 장소로 옳기기 위해 가스가 보관된 케이스를 들고나온 박사와 마주한다. 이윽고 시라가 입을 벌리자 공격할꺼란 생각에 박사는 몸을 움츠리나...

시라는 공격은 커녕 젤타 가스를 삼키려 든다. 사실 시라는 젤타 가스를 삼켜서 더 이상 젤타 가스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그 사실을 알게된 박사는 오랜 목표가 달성되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젤타 가스를 시라에게 넘겨준 뒤 그 자리에서 쓰러져 눈을 감는다.

그렇게 자신의 임무를 끝마친 시라는 우주로 날아가려 했으나 만신창이가 되어 죽어가던 시라는 더이상 날 수 없었다. GUTS는 시라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와이어로 시라의 몸을 묶어 우주로 날아간다. 그렇게 GUT 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라는 편히 눈을 감는다. 그때 죽은 박사의 시체에서 새어나온 빛이 시라에게 깃들면서 시라는 괴조의 모습에서 예전의 아름다운 앵무새의 모습으로 변하고, 티가가 인도하는 가운데 시라는 아사미의 영혼과 함께 우주 저편으로 날아가며 성불한다.

3. 기타

  • 울트라맨 티가의 대부분의 괴수들은 사람을 위협하는 종으로 등장했으나 이 괴수만큼은 사람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를 보여주듯이 시라는 에피소드 내내 GUT의 공격에 반격 한번도 하지 않았고 티가와의 싸움에서도 견제와 반격 위주로만 임했으며 승기를 확실히 잡은 상황에서도 마무리를 짓지 않았다.
  • 괴수치고는 약한 축에 속하나[5], 첫 조우 당시 다이고가 중상을 입은 바람에 티가로 변한 후에도 제대로 전투에 임하지 못해 매우 고전했다.[6]


[1] 국내명은 한준규. [2] 배우는 가면라이더 더블에서 소노자키 류우베를 맡으신 테라다 미노리로 2024년 3월 14일에 폐암으로 타계했다. [3] 친구인 타니구치가 그 이상 무리했다간 되돌릴 수 없다고 발언할 정도로 과로를 했다. [4] 국내명은 민지. [5] 돌연변이로 거대화했지만 원래 평범한 앵무새였던데다, 돌연변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사실상 시한부인 몸 상태였다. 막판에도 몸 상태가 엉망이 돼서 불을 뿜지 못하게 됐고, GUTS에게 받은 피해까지 누적돼서 각혈하기도 했다. [6] 변신 직후에도 부상 때문에 괴로워하다 시라에게 선공을 뺏겼고, 이후 어찌저찌 이기기 직전에도 고통 때문에 결정타를 못 넣고 반격 당한 후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