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의 게임에 대한 내용은 광개토태왕(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소개
1995년에 동서게임채널에서 개발하고 발매한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게임. 2014년 작 넥슨의 광개토태왕과는 다른 게임이다.2024년 기준으로 발매한지 근 30년이나 된 고전게임. DOS 프로그램 상 게임명은 Forgotten Land.
최초 국산 RTS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며 한글과컴퓨터가 공급을 맡았다.
국내 개발이라고는 하나 실상은 듄 2의 게임엔진 기반으로 만든 터라 게임 전반적인 도트 및 유닛, 건물 등이 많이 닮아 있다. 그래도 각 나라 진영마다 저장창고(듄 시리즈의 저장 플랜트와 비슷한 개념) 외 건물은 고유의 조형을 주어 나름 차별을 둔 모습은 있다. 그러나 유닛 등은 고구려의 특수 유닛인 방패연 병사(하늘을 빠른속도로 날 수 있는 보병)와 후연의 땅굴병사(시야가 확보된 곳은 어디든 땅굴을 파고 침투가능) 외에는 모두 팔레트 스왑이다.
주요 스토리는 4세기 말~5세기 초 광개토대왕 통치하의 고구려가 배경으로, 왜구의 침략의 의해 곤경에 빠진 동맹국 신라의 요청으로 왜구 토벌을 위해 주력군을 이끌고 나라를 비운 사이, 거란과 말숙(말갈족) 그리고 후연이 고구려의 영토인 만주 및 요동 대부분을 침략하여 점거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타개하고 나아가 한반도 이북의 넓은 영지를 되찾는 이야기다. 각각 말숙, 거란, 후연순으로 공략하는 스토리다.
총 9개의 싱글 플레이어 미션이 있다. (1, 4, 5 편은 거란, 2~3편은 말숙, 6~9편은 후연) 각각 거란군은 자주색, 말숙군은 노란색, 후연군은 빨간색의 고유 색깔이 있다. 아군은 파란색이며 멀티 플레이어는 없다.
각 스테이지마다 3개의 전장이 랜덤으로 선택된다. 플레이어가 게임 중 저장을 한 것이 아니라면, 미션 시작 시 다른 전장으로 바뀔 수 있다. 단, 최종장인 9편은 하나의 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조작은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단축키 조합으로 사용한다. 부대 단위 선택이 불가능(스크롤이 아예 안 된다)하여 개별로 명령을 수행시켜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수행모드는 공격, 방어, 이동, 후퇴가 있으며 별도의 치유 시설 없이 유닛 등은 후퇴기능을 이용하여 HP를 회복시킬 수 (회복당 크레딧이 소모) 있다. 공격모드는 어택땅 모드가 아니라 직접 적 유닛 및 건물을 지정해야 공격이 가능하다. 특히 적 건물을 앞에 두고도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자동 공격 모드가 안 된다. 적 유닛은 사정거리 근접 시 자동공격이 가능하다.
방어 모드는 선택한 유닛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그 유닛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다중 선택이 불가능한 이 게임 특성상 여러 유닛을 동시에 움직이는 편법으로 쓸 수 있다. 또한 SHIFT키를 누른 채로 행동 중인 유닛을 클릭하면 해당 유닛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 이런 조작들을 활용하면 그나마 플레이가 조금은 수월해진다.
미션 목표는 적의 지휘막사(듄 시리즈의 커맨드센터)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3, 5, 9편은 각 나라의 본거지를 공격하므로 궁궐조형을 파괴하는 게 목표다. 반대로 아군의 지휘막사가 파괴되면 미션을 실패한다.
군비 시스템은 군비 마차가 군비 막사에서 군량을 실어 (한번에 800) 저장창고까지 수송해오면 크레딧이 올라가며, 이것으로 건물 및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하나의 저장창고는 최대 15000 크레딧까지 적재가 가능하지만, 본작의 특징은 군비창고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군비량이 턱없이 부족한 관계로 장기전이 될수록 가난한 플레이만 고수해야 되는 문제가 있다.
난이도는 거란, 말숙까지는 꽤 쉽지만, 후연과의 4연전(요하도강 / 요하요새 / 요하태산 / 최종장)부터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요하 요새 미션에서 아군은 아예 군비막사가 없이 시작한다. 요새 바깥을 빙둘러 따로 떨어져있는 군비막사 또는 요새 내부에 있는 군비막사를 털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난전이다.
본작의 난이도를 높였던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군비 문제 말고도 시야 문제가 있다. 전장의 안개를 거두는데 유닛당 시야는 매우 좁은 편이며, 자동 공격 기준으로 적군은 안개 내에서 아군을 공격할 수 있지만 아군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건물 중 망루는 사정거리와 내구도가 높은 편이라 안 그래도 느린 유닛 이동 속도에 안개 속 빗발치는 화살공격에 개죽음 당하는 경우도 허다한 편.
그래도 광복 50주년에 맞춘 출시일에 국산 최초의 RTS 게임이라는 의의 때문인지 정부 지원비 등 총 6억원의 제작비와 2년이 넘는 개발기간, 전문 성우 및 배우를 기용하여 더빙 및 시나리오간 애니메이션 퀄러티 수준 등 당시로서는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라 할 만하다.
동서게임채널의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KBS 게임피아, 신문지 지면 광고에 대대적으로 홍보도 하였고, 1995년 정보통신부의 신 소프트웨어 오락/게임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당시 신문기사
발매된 지 매우 오래된 게임인 데다가 개발사인 동서게임채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 몇몇 유저의 추억으로나마 남을 뻔 했지만, DOSBOX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다운로드
당시 '아티스트'로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송철우'[1] 씨의 블로그는 여기다.
2. 등장인물
- 광개토대왕: 고구려 제 19대 왕. 고구려군 지휘관이므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 목장군: 고구려의 장군. 광개토대왕의 최측근이자 용맹한 지휘관으로 묘사된다. 더빙 성우가 KBS 사극에 주로 출연했던 탤런트 김학철씨다.
- 고구장군: 고구려의 노장군. 신무기 개발 담당 및 각 미션마다 전장의 상황등을 설명한다.
- 아비: 신비한 푸른 구슬속에서만 보이는 묘령의 여인. 광개토대왕이 난전에 대한 고민을 할 때마다 나타나서 옛 속담과 같은 실마리를 주어 위기를 해결하도록 조언해주지만, 실제 게임 진행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마지막에 구슬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마법을 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광개토대왕이 물었지만, 엔딩이 끝나도 이에 대한 떡밥 회수가 안 된 채로 게임 종료.
- 모용귀: 후연의 황제. 실제 역사의 연왕 모용희와 숙군성의 성주 평주자사 모용귀를 오마주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빈틈을 타 주변국들을 부추기며 요동을 포함한 만주지역 대부분을 장악하지만 고구려의 반격으로 본국까지 함락당해 결국 광개토대왕에 의해 자결하게 된다.
3. 건물, 유닛
- 지휘막사: 듄 시리즈의 커맨드센터와 상충한다. 미션마다 아군, 적군 한개소가 있으며 파괴시 승리 또는 패배가 된다.
- 궁궐: 미션 3, 5, 9에서만 있으며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지휘막사가 아닌 궁궐을 파괴해야 승리조건이 된다. 건물 크기와 방어력이 매우 높다.
- 군비창고: 군비마차를 이용해 수송되어온 군량물자를 저장한다. 미션 시작시 대개 두 기의 마차가 함께 비치되어 있다. 최대 한 시설당 저장 가능한 군비는 15,000.
- 군비보급소: 미션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 최대 20,000 크레딧의 군비가 저장되어 있다. 적국의 보급소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물량수치는 아군 소유의 보급소만 표시된다. 저장량이 0이 되면 자동 파괴되며, 공격명령으로도 임의파괴가 가능하지만 매우 적은 군비로 플레이를 해야 하므로 보존을 최우선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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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훈련소: 보병계(검사 / 창전사 / 궁사 / 화시궁사 / 투석사 / 공수특전대(고구려) / 지하특전대(후연))생산가능.
-검병/창병을 생산하기 보단 사정거리가 긴 궁병류 유닛의 효율이 좋다. 투석병은 기병계에 20% 추가 데미지를 가할 수 있다. 보병계는 물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이동할 수 있으나 이동속도가 느리다. 8장 및 최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수특전대는 커다란 방패연을 타고 공중을 이동하는 보병 유닛이며 기병계만큼 빠른 장점이 있지만 생산 단가가 무려 1000이나 되며, 근거리 이동시엔 검사 수준의 이동력과 공격력 정도라 정찰 외엔 쓸모가 없다. 후연의 지하특전대는 최종장에서만 나오며 물을 제외한 어느 지역이든 땅굴을 파고 침투할 수 있다. 의외로 성가시고 본진 털이 위주로 공격해오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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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훈련소: 기병계(기마검사 / 기마창전사 / 기마궁사) 생산가능.
-기병계 특수인 우수한 기동력과 적당한 내구력 및 공격력으로 초중반 미션에서 주력으로서, 중반 이후 미션에선 전차계 유닛의 호위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병만큼은 아니지만 기마검사/기마창전사 보단 사정거리가 있는 기마궁사의 효율이 좋은편. 이동중에 화살을 회피할 수 있다. 앞서 서술했듯이 투석사에게는 20%의 추가 데미지를 받는다. 물과 산악 지형은 이동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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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제작소: 전차류(군비마차 / 철갑맥궁 / 투석기 / 화염차 / 다연발맥궁 / 자동쇠뇌) 생산가능.
-군비마차는 한번에 최대 800 크레딧의 군비를 이동할 수 있으나 전차류 유닛중 이동속도가 제일 느리며 무장이 없다. 미션에 따라 군비마차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클리어 조건이 될 정도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닛이라 할 수 있다.
-철갑맥궁은 준수한 공방력으로 생산 가능한 미션에서 모두 주력으로 쓸만한 유닛.
-투석기는 여러모로 자동쇠뇌의 하위호환이라 할 수 있으며, 공격력과 사정거리에서 우위를 갖지만 근접공격 불가 및 이동력이 느린편이다. 생산가능한 미션에서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유닛.
-화염차는 마치 거북선에 구동계를 달아놓은 듯 한 조형이며, 모든 부류의 유닛에게 높은 공격력을 갖지만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다른 전차에 비해 낮은 편.
-다연발 맥궁은 보병계/기병계에게 중상급의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나 전차계 유닛에게는 성능이 반감되어 부대 생산시 3~5기 정도만 생산하는 것을 추천.
-자동쇠뇌는 8장, 최종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최종병기, 공격력과 방어력이 전차계 최고수준이라 보병계는 한발로도 끔살가능. 생산완료시 별도 음성멘트까지 재생된다. 공격범위가 망루에 달할만큼 매우 길지만 딜레이 또한 매우 길다. 생산 가격이 1,500으로 매우 비싸며 근접공격이 불가능하고 이동속도도 매우 느리므로 운용시 호위 유닛을 필히 대동해야 된다.
- 성벽: 유닛의 이동을 막지만 아군 기준 가격과 설치 가능 범위가 매우 제한적인 관계로 만들 일이 거의 없다. 후술할 미션 중에서는 적군의 거대한 요새 성벽 중 공격력이 먹히는 일부 위치의 성벽을 깨부숴야 진행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 망루: 공격범위가 매우 넓고 준수한 방어력으로 훌륭한 디펜스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빡빡한 군비 운용 때문에 실제 미션 수행시 건설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후반부 미션시 빈집털이 방어용으로 본진 주변 1~2 기 정도 건설하는 것을 권장. 적군은 이 망루를 적극 활용하여 방어하므로 특정 미션에서는 이 망루가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전장의 안개가 제대로 걷혀지지 않는 지역에서는 어디에서 발사되는지도 모르는 망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공략법은 비교적 내구력이 높은 전차계(철갑맥궁 추천)에 의도적으로 사정거리내 들어가 공격을 당하게 한 뒤 후퇴명령으로 지속적으로 HP를 회복시키면 망루는 해당 유닛에게만 공격하게 된다. 그 틈을 타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키거나 투석기, 자동쇠뇌같은 공성 병기 등으로 파괴가 가능하다.
4. 미션 공략
※ 각 미션의 부제와 설명 등은 동서게임채널에서 제공된 메뉴얼 및 게임잡지의 특별 공략집 기반으로 작성되었음.
- 미션 1(중원반격): 본 게임의 첫 전투이며 거란족과 싸우게 된다. 넓지 않은 전장에서 적군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공세를 오진 않으니 튜토리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적군의 중심부에 있는 지휘막사를 파괴하게 되면 승리.
- 미션 2(말숙침공): 노란색의 말숙(말갈족)과의 전투다. 약탈을 일삼는 부족답게 수송마차를 아군의 보급창고로 향하고 있다. 가볍게 물리치게 되면 기병 및 보병계열로 두어번씩 공격을 오지만 첫 전투가 어렵지 않았다면 궁병+기병 조합으로 10기정도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다. 단, 적군은 철갑맥궁을 생산할 수 있으니 무리하게 공격은 자제할 것.
- 미션 3(말숙정벌): 말숙의 본거지로 쳐들어가는 미션. 전장에서 공성전을 최초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미션이며, 적군의 망루를 주의할 것. 의외로 전장 맵에 따라 보급이 다소 쪼들릴 수 있으니 자원을 무리하게 낭비하진 말고 최초 보급되는 투석기와 철갑맥궁 위주의 조합으로 차근차근히 밀어내면 된다. 적군의 궁궐을 파괴하면 미션 승리.
- 미션 4(중원전투): 본 미션부터 맵의 크기가 대폭 커지며 난이도도 꽤 많이 올라간다. 적 유닛은 화염차까지 배치되어 있고 기병 유닛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다. 최초 시작되는 크레딧은 3000인데, 전장 맵이 어떻든 적들의 초반 러시는 기병 6~7기 이상으로 몰려온다. 침착히 보병 훈련소를 건설하여 투석병을 생산, 진영 주변에 집결시키길 권장한다. 적들의 규모가 아군의 배 이상이지만 공격해오는 팀보다 방어하는쪽이 유리한게 본 게임의 특징. 어느정도 중반정도 진행되었다고 생각된다면 철갑맥궁과 투석기, 궁기병 조합으로 넓은 고원 구석쪽부터 유인하듯 적 유닛을 하나하나 섬멸해가는 것이 좋다. 적군의 화염차는 공격력이 막강하니 주의할 것.
- 미션 5(거란정벌): 야밤을 틈타 거란족이 아군 진영 주변을 포위하였다. 이번 미션은 수송마차를 안전히 본진쪽으로 유도해야되는 미션이며, 아군의 보급창고 위치도 전장의 안개속에 가려져있다. 전장 맵에 따라 서쪽, 또는 동쪽에 진영이 있지만 난이도는 비슷하다. 최대한 유닛을 보호하며 수송대를 빨리 이동시키자. CPU는 중고급이상의 유닛들을 자주 보내지만 한번에 둘 셋 정도 단위로만 보내는 관계로 적들이 오는 주요 길목만 잘 차단하면 그다지 방어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크레딧이 3000정도 이상으로 쌓이기 시작한다면 중기갑 부대 위주로 유닛조합을 만들어 공세를 진행하자. 이번 미션도 거란의 궁궐을 파괴해야 승리할 수 있는 미션이므로, 공성전 준비에 유념할 것. 적군은 다연발 맥궁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차계에겐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무시해도 무방하다.
- 미션 6(요하도강): 드디어 후연과의 첫 전투. 고구려군은 적의 허를 찌르기 위해 신속하게 도강하여 적진을 함락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고 판단한다. 전장 맵은 모두 큰 대교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형국이다. 아군의 보급창고로는 장기전이 어려우니 최 남단, 또는 최 동단의 적군의 별동대가 있는 지역으로 침투하게 되면 적군의 보급창고를 접수할 수 있다. 허나 대교를 건너기 위해선 적군의 망루 및 배치되어 있는 방어병력을 뚫고 가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내구력이 좋은 전차 몇대를 대교 중앙에 두고 후퇴명령으로 HP를 채우는 동시에 빠르게 기병계를 이용한 고지를 점거하거나 투석기를 이용해 적군의 망루를 파괴해야 도강이 쉽겠지만, 전장에 따라 망루만 따로 설치되어 있는 지형이 존재하여 치트키없이는 안개를 걷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본 미션에는 적군의 신무기가 없다.
- 미션 7(요하요새): 본 게임의 최강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 1 전장은 서쪽 또는 동쪽으로 모서리 부근에 진영이 있으며 크레딧은 10000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전 미션에서 속공으로 요하를 도강을 한 관계로 충분한 보급선을 확보하지 못한 듯, 아군의 보급창고가 전무한 상황이다. 본 미션은 보급로를 확보하고 견고한 요새의 취약성벽을 파괴하여 침투해야하는 미션이다. 게다가 적군은 최강병기 자동쇠뇌까지 방어선으로 배치하고 있다. 엄청나게 넓은 지도에서 느려터진 수송마차를 운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자란 자원을 쥐어짜서 무기 제작소를 빨리 짓고 최소한 2~3기 이상의 투석기를 뽑아서 별동대를 조직해야 한다. 적군의 UI는 수송마차 및 본진에 대한 공격이 주가 되므로, 본진 기준으로 맨 위쪽 또는 맨 아래쪽으로 별동대를 투입시켜 성벽을 두드려 본다. 이 미션이 어려운 이유는 취약한 성벽 외에는 공성병기에 대한 데미지가 안 먹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공지능도 개판이기 때문에 본진에서 유닛을 이동시키는데 망루와 같은 원거리 저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한 루트를 확보하여 이동하는 것을 권한다. 이 미션을 정공법으로 깨기란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유닛을 아껴가면서 적 지휘막사를 찾아내어 빨리 파괴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한시간 이상의 장기전이 예상되는 난공불락의 미션.
- 미션 8(요하태산): 요하요새가 함락되자 후연의 모용귀는 노발대발하지만, 후연의 장수들은 요하태산의 험준한 산맥을 결코 넘어오지 못하리라 자만한다. 이를 역산하여 고구려군은 신무기를 지닌 특공대를 고지에 투입하여 후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이 산맥을 넘고자 한다. 이 미션에서는 고구려의 최종병기 공수특전대(방패연 병사)와 자동쇠뇌를 사용할 수 있다.(전장 맵에 따라 쇠뇌가 배치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공수특전대는 비용이 1000이나 하지만, 하늘을 빠르게 날 수 있으며 기병계와 달리 지형지물에 대한 방해없이 전장을 빠르게 지날 수 있다. 다만 지면에서의 이동속도가 느리며 공격력도 보병계라 그다지 높지 않은 게 단점이다. 본 미션은 매복된 아군을 빨리 찾아내어 본진에 합류하던지, 자동쇠뇌의 사거리를 이용하여 공수특전대 - 자동쇠뇌 별동대 플레이로 적진을 뚫는 것이 관건이다. 다만 적의 CPU는 별동대 아군에게도 기병 유닛을 보내므로 근접공격이 불가능한 쇠뇌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수특전대를 계속해서 공급해야 되는 문제도 있다. 본진의 보급창고로는 그리 오래 버티긴 힘드니 매복된 곳 근처에 있는 적진의 보급창고를 터는것이 좋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본 맵은 산악지형이 대부분이라 보병계(특히 궁병)를 이용하여 지형 넘어 공격하는 플레이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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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9(후연정벌 - 요동성): 고구려군의 매복으로 인해 요하태산까지 빼앗긴 모용귀는 책임을 물어 지휘관을 참수하고 전 병력을 동원하여 고구려군을 상대한다. 위에 서술한대로 마지막 미션의 전장맵은 단 하나로 랜덤 선택이 없지만, 본 게임의 최강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 2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다. 게다가 후연의 특수병사인 땅굴침투병이 나오므로, 전투에 정신팔려 있다가 까딱 잘못하여 본진이 털리는 불상사가 없도록 본영 주변에 망루 몇기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요동성의 관문부터 난이도가 극악인데, 망루가 관문 후위에 일직선으로 배치된데다가 자동쇠뇌까지 배치되어 있다. 기병 몇기로 돌격하여 어떻게든 전장의 안개를 없애서 시야확보 후, 관문 초입에서 쇠뇌를 유인하는 방법을 쓰는것을 추천한다. 쇠뇌만 없으면 망루는 아군의 자동쇠뇌로 하나하나 파괴하면 된다.
허나 여기까지의 과정이 어려운 이유는 그룹지정이 안되는 본 게임 특성상 관문 초입부터 죽어나가는 유닛들 때문...중간저장을 수십차례 로딩해야될 수도 있다.
전장의 크기가 이때까지 모든 맵을 통틀어 가장 크기도 하고, 보급선도 매우 길기 때문에 1~2시간 장기전은 각오해야 할 듯. 본 성의 관문을 통과했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정도로 본 미션의 난이도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군의 보급창고도 하나가 있고, 본인 좌상단에 허물 수 있는 성벽을 넘어서서 한 개, 관문 왼쪽 구석에 한 개, 상단 산악지역에 한 개, 다리를 넘어 한개 등 장기전을 위한 보급선은 넉넉한 편이다. 관문을 넘고 다리를 건너 본 성으로 들어가게 되면 미로와 같은 성 내에 적들의 중장기 유닛이 곳곳이 배치되어 있다. 비싸지만 공수특전대를 몇 기 뽑아서 성곽 구석구석의 안개를 걷도록 하자. 본 미션은 시야확보 및 사정거리 싸움이 승패를 좌우된다.
[1]
한국 게임 데이터 베이스-한국 게임 크레딧을 참조하면,
광개토대왕(1995) 아티스트, 삼국지 천명 그래픽스 담당,
삼국지 천명 2 선임 아티스트 등
동서게임채널에서 개발한 게임에 제작자로 참여한 바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