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괌 한국인 피격 사건 | ||
|
||
<colbgcolor=#bc002d> 발생일시 | 2024년 1월 4일 오후 8시경(현지시간) | |
발생 위치 | ||
타오타오타씨 쇼 Gun beach, Tumon, 96913 Guam |
||
유형 | 강도살인 (총기) | |
피고인 |
커키 주니어 산토스(28) 파울리노 카마초(26)[1] |
|
피해자 | 황혜준 (60)[2]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1명 (피고인 제외) |
대응기관 |
괌 경찰국(GPD)[수사기관] 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영사지원] |
[clearfix]
1. 개요
2024년 1월 4일 20시(UTC +10) 미국령 괌 투몬 건비치 츠바키호텔 근처에서 60세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강도에게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한 사건.2. 상세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부부로 보이는 60세 한국인 남성 황모씨와 배우자 #가 걸어가던 중 괴한이 여성의 손가방을 빼앗았고 이어 남성에게 총을 쐈다고 한다. 민속 공연을 관람한 부부는 숙소로 돌아가던 중 괴한을 만났는데 강도는 두 사람을 협박하며 소지품을 요구했지만 60대 한국인 남성이 거부 및 저항하여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남성이 총에 맞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는 사건 발생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 조력을 제공했으며 치안 당국에 신속한 범인 검거를 당부하고 우리 국민 관련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기관인 괌 경찰국은 현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천 6백만 원)을 걸고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했지만 범행 장소가 CCTV도 없는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라 용의자를 특정조차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13년 일본인 관광객 3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이후 두 번째 관광객 사망 사건이자 괌에서 2024년에 발생한 첫 총기 사망 사건이다.
3. 용의자 검거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는 커키 주니어 산토스(28)와 스테판 키아누 파울리노 카마초(26)로 신상이 공개되었다.
카마초의 혐의는 가중살인, 가중폭행, 강도, 음모, 무기 사용, 공모 등 혐의가 적용됐으며, 현재 수감된 상태이다.
1월 9일 괌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가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다고 밝혔다. #
괌 경찰은 어제(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 커키 주니어 산토스(28)가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스티븐 이그나시오 경찰서장은 숨진 산토스가 2014년부터 절도, 신용카드 사기, 신원 도용, 위조 혐의 등으로 전과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토스는 지난해 11월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그나시오 서장은 카마초 역시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된 전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
4. 기타
|
괌 정부 긴급 합동 브리핑 보도 (KUAM NEWS) |
- 해당 사건으로 인해 괌 주정부에 비상이 걸렸고, 괌 정부와 경찰은 1월 5일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어 한국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조속한 수사를 약속했다. 해당 자리에는 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의 김인국 소장도 한국 외교관 자격으로 배석하였다. 사안이 심각했는지 괌의 행정최고수반인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가 직접 주재하여 브리핑을 열었고 게레로 주지사는 "그간 괌은 안전한 관광지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아왔던 곳"이라며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부분이 관광에 의존할 정도로 관광으로 먹고 사는 지역이 바로 괌인데 범죄청정지역으로 여겨져 안전한 여행지로 한국인에게 사랑받던 괌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총격 사건으로 인해 관광에 타격을 입으면 괌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되기 때문에 관광업에 많은 투자를 하는 괌 정부 입장에서는 상당히 경악할 사건이다.
- 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는 총기사건 관련 긴급 안전 공지를 게시했다. #
- 교민 사회는 이 사건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괌에 38년간 살았지만, 한국인은 물론 관광객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교민들도 매우 놀랐으며 한인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이 사건으로 인하여 괌 여행을 계획했던 한국인들도 상당히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괌은 동남아와 달리 매우 안전한 치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태교여행, 효도여행, 유아동반여행 등 가족 단위 휴양객들과 초보 해외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인 데다 한국인에게는 일본과 함께 가장 낮은 난이도의 해외여행지로 알려졌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괌 여행을 해도 안전한지에 대해 불안감이 확산되었고 심지어 여행 취소를 고려한 관광객도 있었다. 한편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 계획을 취소하는 사례는 적다"면서도 "다만, 워낙 한국인이 많이 가는 곳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괌은 치안청정지역으로 평가받지만 미국령이기 때문에 총기소지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의 수정헌법 2조가 적용되는 총기 허용 지역이므로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괌 주민들은 정부의 허가만 받으면 총기 소유가 가능하며 총기샵이 존재한다. 따라서 흔히 알려져 있던 치안 수준에 대해서 재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아직 회복도 못 해 엉망이 된 취업율과 늦어지는 인프라 수리로 괌에서 절도, 강도 등 범죄가 증가하여 치안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5. 언론 보도
- [단독] 괌 해변서 50대 한국인 남성 총상...현지 병원 이송 - JTBC
- 괌서 한국인 관광객, 강도에 총격 당해 사망 - 뉴스1
- 괌 투몬에서 한국인 관광객 총격 당해 사망 - 조선일보
- 한국 관광객 1명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교민사회 '충격'(종합) - 연합뉴스
- 한국인 관광객 1명, 괌에서 강도 피격 사망···“신속 범인 검거 당부” - 경향신문
- "가도 될까요?"…韓 관광객 피격 소식에 괌 여행예약자들 '노심초사' - 뉴스1
- 한국인 관광객, 괌에서 총 맞아 사망‥괌 정부 "초유사건에 애도" - MBC 뉴스
- Korean tourist killed in shooting - KUAM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