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23:38:23

골든 피닉스


파일:attachment/골든 피닉스/Goldenphoenix.jpg

카레이도 스타에서 등장하는 기술이름.

특수한 구조로 설계된 그네를 이용하여[1] 온 몸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회전한 상태로 도약한 후, 최고 지점에 있을 때 체공시간 동안 공중에서 화려한 포즈를 잡고 다시 건너편의 공중그네로 날아가 잡는 기술이다. 레이라 해밀턴의 대표 스킬이자, 소라가 출전하기 바로 전 회의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레이라-유리 페어를 확실하게 우승시킨 기술이기도 하다.[2]

나에기노 소라는 입단 초기에 타 단원들과 멀어진 상태에서 언젠가 자신도 레이라의 골든 피닉스같은 대기술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짐하다가 오해가 생겨 당장 할 수 있다는 식으로 퍼지는 바람에 고생길이 열렸다.[3] 이후에 사흘정도 죽도록 구른 끝에 절반의 성공을 해낸다. 총체적인 평가는 기본동작과 포즈까지는 완벽하게 일치했으나 마무리에서 건너편 그네를 잡지 못한게 큰 실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레이라는 '합격'으로 인정했다. 이 이유는 나중에서야 밝혀지게 되는데 레이라가 원했던 골든 피닉스는 소라가 재현했던 그네를 파트너 도움없이 스스로 잡는 방식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걸 하지 못한 이유는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대회장에는 안전장치가 없는 위험한 무대였기에 파트너인 유리가 안전을 위해 자세를 변경했다.[4][5] 여튼, 일종의 부수적인 이득으로써 다른 단원보다 먼저 공중그네 기술을 배우게 되었으며 점차 주특기로 자리 잡을 정도로 그가 가진 최대 장점으로 부각되었다.[6]

OVA인 Legend Of Phoenix 에서 다시 등장. 소라가 선보인 ' 천사의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인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트 역에 대한 인상이 너무 짙어져 이후에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압박감과 레이라에 대한 의존성에 주저하며 고민하다가 레이라에 대한 동경을 재확인하면서 동의하에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다.

극 중에서 구현된 것을 보면 기술 자체보다는 '아이디어와 착안점'에서 원조 골든 피닉스를 계승하는 것 같다. 회전하는 공중그네와 최고지점에서 취하는 자세는 확실하게 살렸지만, 레이라가 사용했던 방식과 다르게 레온과의 연계동작과 공중그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좀 더 천사의 기술에서 보여준 조화로움을 부각하였다. 이는 레이라와 소라가 생각하는 연기관이 달랐다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OVA 후반부에 레이라가 출연하는 'Phoenix' 가 잠시 나오는데 친구인 캐시 티모어와 협의하여 골든 피닉스를 응용한 연출을 선보였다.
[1] 기존 그네와 달리 손잡이 파츠를 따로 만들어서 회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2] 소피-레온 페어가 하려고 했던 천사의 기술은 미완성이였으나 유리는 레온이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퍼포머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판단하여 음모를 꾸며 출전을 막았다. [3] 샬롯과 쥴리의 과장섞인 반응 때문에 소란이 일어났고 그걸 들은 레이라가 해볼테면 해봐라며 도전을 받아들여서 일이 커진 셈. [4] 당시, 레이라의 고집으로 할 수는 있었으나 유리가 본래했던 방식으로 해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설득하여 막을 수 있었다. [5] 만약에 소피-레온 페어가 하려고 했던 천사의 기술이 완성형이였고, 이를 막기 위한 공작이 실패했었다면 레이라의 고집을 들어줬을 것이다. 출전하려고 할 때 칼로스는 우승하지 못하면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다시는 설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었고, 그 시절의 유리는 이전부터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해 분노로 사로잡혀 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6] 문제는 기초없이 무작정하는 큰 기술을 많이 하다보니 신체밸런스는 완전히 망가졌으며 그걸 임기응변 형태로 수정하다 보니 천사의 기술을 배울 적에 고생을 넘어 무대생명을 잃을 수준까지 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