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孤 | 雛 | 腐 | 鼠 |
외로울 고 | 병아리 추 | 썩을 부 | 쥐 서 |
1. 의미
병아리 하나와 썩은 쥐라는 뜻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나 종용하던 사람을 쉽게 버리는 걸 의미한다.
후자 의미에서 토사구팽과 일맥상통한다.
2. 유래
후한서에서 나왔다.3. 사례
水原府使李誠彦上疏 略曰…臺諫若論以小過 則以例不相容 遞之 猶或可也 擧誤國之名而論之 則當與朝廷大臣議之 而當察之 親見其賢否之實 然後進退之可也 一言而卽遞其職 再言而並降其資 不辨其人之邪正 而棄之如孤雛腐鼠焉… 중종실록 권제30, 5장 뒤쪽~6장 앞쪽, 중종 12년 10월 10일(임자)
해석:
수원부사 이성언이 상소하였는데, 대략은 “…대간이 작은 잘못으로 논하였다면 으레 서로 용납되지 않으므로 체직한다는 것은 오히려 가하겠으나, 나라를 그르친다는 명목으로 논한다면 조정의 대신과 의논하여야 하고, 그것을 살펴서 친히 그가 참으로 어진지 어질지 않은지를 본 뒤에 진퇴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한 번 말하여 곧 그 벼슬을 갈고 두 번 말하여 그 자급까지 낮추어, 그 사람이 간사한지 바른지를 가리지 않고서 마치 고추부서처럼 버렸습니다.…” 하였다.
수원부사 이성언이 상소하였는데, 대략은 “…대간이 작은 잘못으로 논하였다면 으레 서로 용납되지 않으므로 체직한다는 것은 오히려 가하겠으나, 나라를 그르친다는 명목으로 논한다면 조정의 대신과 의논하여야 하고, 그것을 살펴서 친히 그가 참으로 어진지 어질지 않은지를 본 뒤에 진퇴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한 번 말하여 곧 그 벼슬을 갈고 두 번 말하여 그 자급까지 낮추어, 그 사람이 간사한지 바른지를 가리지 않고서 마치 고추부서처럼 버렸습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