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8:36:00

고유어가 아닌 일본어 훈독


1. 개요2. 한자어가 포함된 훈독3. 외래어가 포함된 훈독4. 목록
4.1. 한자어가 포함된 훈독
4.1.1. あ행4.1.2. か행4.1.3. さ행4.1.4. た행4.1.5. な행4.1.6. は행4.1.7. ま행4.1.8. や행4.1.9. ら행4.1.10. わ행4.1.11. 혼동하기 쉬운 경우
4.2. 외래어가 포함된 훈독
4.2.1. あ행4.2.2. か행4.2.3. さ행4.2.4. た행4.2.5. な행4.2.6. は행4.2.7. ま행4.2.8. や행4.2.9. ら행4.2.10. わ행

1. 개요

일본어 훈독 고유어가 아닌 것들을 소개하는 문서이다. 일본어의 어휘는 고유어(固有語, こゆうご), 한자어(漢語, かんご), 외래어(外来語, がいらいご), 혼종어(混種語, こんしゅご)로 나뉜다. 이중에서 혼종어란 앞 세 종류 중 둘 이상이 합쳐져 만들어진 어휘를 말한다. 따라서 고유어가 아닌 일본어 훈독이란, 한자어 또는 외래어가 포함된 훈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훈독은 찾아보면 굉장히 많지만, 대다수가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훈독들이다. 즉 일본인들도 잘 모르는, 고급 칸켄을 준비할 때나 등장하는 생소한 훈독들이 많다. 일본상용한자표의 훈독만 보더라도 한자어가 포함된 경우는 (순수할 수)의 いき 하나뿐이고, 외래어가 포함된 경우는 아예 없다. 이런 훈독들은 漢字ペディア, 漢字辞典オンライン 등 일본 한자사전에나 겨우 나온다.

2. 한자어가 포함된 훈독

한자어는 한자를 음독한 것이므로, 한자어가 포함된 훈독은 기묘하게도 훈독에 음독이 포함된 경우이다. 그러나 그 음독이 해당 한자의 음이라면 그것은 당연히 그 한자에 대한 음독이므로, 그 음독이 해당 한자의 음이 아닌 경우만이 훈독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순수할 수)의 훈독 いき는 본디 (뜻 의)를 イ로, (기운 기)를 キ로 음독한 한자어 意気가 어원이다. 그러나 イ와 キ 또는 이 둘을 합친 イキ 등은 粋 자체의 음이 아니므로, イ, キ, イキ 등을 粋의 음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제로 粋의 음독은 スイ로서, 純粋(じゅんすい, 순수)와 같이 쓰인다.

훈독에서 음독이 사용된다는 것이 일견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러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다음은 『デジタル大辞泉』의 訓読(くんどく, 훈독)에 대한 설명이다.
漢字を、その意味にあたる日本語の読み方で読むこと。「花」を「はな」、「草」を「くさ」と読む類。
한자를 그 의미에 맞는 일본어의 독법으로 읽는 것. 花를 はな, 草를 くさ로 읽는 것과 같은 부류.
사전의 예시는 (꽃 화)에 はな(꽃), (풀 초)에 くさ(풀)라는 독법을 대응시킨 것이므로 훈독이다. 이 설명에는 훈독에 음독이 포함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없다. 위에서 소개한 (순수할 수)의 훈독 いき는 '때를 벗음'의 뜻을 가진 명사 또는 な형용사로서, 이러한 일정한 의미 아래에서 粋라는 한자와 いき라는 독법을 대응시킨 것이므로 엄연한 훈독이다.

한편, 『デジタル大辞泉』의 音読(おんどく, 음독)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漢字を字音で読むこと。
한자를 자음(字音)으로 읽는 것.
앞서 밝혔듯이 粋라는 한자의 음은 スイ이므로, 이 スイ 자체가 음독이 된다. 그러나 いき는 본디 粋가 갖는 음이 아니므로 음독이 아님이 분명해진다.

3. 외래어가 포함된 훈독

간혹 한자를 외래어로 훈독하는 경우가 있다. (머리 혈)을 ページ(← 영어 page)로 읽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역시 단어의 기원이 외국어일 뿐 위에서 설명한 훈독의 정의에 전혀 위배되지 않으므로 엄연한 훈독이다.

특수한 경우로 류큐어계가 있다. 류큐어는 일본어족에 속하지만, 역사적으로는 류큐가 일본에 편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1] 외국어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후릴 괴)를 トンファー로 읽는 것이 있다.


[1] 일본이 독립국이었던 류큐 왕국 류큐 번으로 편입한 것이 1872년이다. 2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4. 목록

훈독에 한자어가 포함된 경우와 외래어가 포함된 경우로 나누어 나열한다. 한자와 그에 대한 훈독을 제시한 뒤 해당 훈독의 의미를 해설했다.

4.1. 한자어가 포함된 훈독

4.1.1. あ행

  • (いき): 意気의 음독이다. '때를 벗음'의 뜻이다.[2]

[2] 일본의 상용한자 중에서 유일하게 한자어가 포함된 훈독이다.

4.1.2. か행

  • /(きりん): 麒麟의 음독이다. 목이 긴 동물 기린(麒麟)을 뜻한다.
  • (このような): よう 부분이 (모양 양)의 음독이다. '이와 같은'이라는 뜻이다.

4.1.3. さ행

  • (さんじゅう): 三十의 음독이다. 30을 뜻한다.
  • (さんしょううお): さんしょう 부분이 山椒의 음독이다. 도롱뇽을 뜻한다.
  • (じゃこうじか): じゃこう 부분이 麝香의 음독이다. 사향노루를 뜻한다.
  • /(じゅんさい): 蓴菜의 음독이다. 순채를 뜻한다.
  • (しょうが): しょう 부분이 (날 생)의 음독이다. 생강을 뜻한다.
  • /(しょうのふえ): しょう 부분이 (생황 생)의 음독이다. 생황을 간소화한 장난감 피리를 뜻한다.
  • (しょうぶ): しょう 부분이 (창포 창)의 음독이다. 창포를 뜻한다.
  • (じんこう): 沈香의 음독이다. 침향나무를 뜻한다.
  • /(せんき): 疝気의 음독이다. 산기(疝氣), 산증(疝症)을 뜻한다.

4.1.4. た행

  • (ちょうせんにんじん): 朝鮮人参의 음독이다. 고려인삼(高麗人蔘)을 뜻한다.
  • (とうしんぐさ): とうしん 부분이 灯心/灯芯/燈心의 음독이다. 골풀을 뜻한다.

4.1.5. な행

  • 廿(にじゅう): 二十의 음독이다. 20을 뜻한다.
  • (にんじん): 人参의 음독이다. 인삼(人蔘)을 뜻한다.

4.1.6. は행


4.1.7. ま행

  • (まんじ): '卍字'의 음독이다.

4.1.8. や행


4.1.9. ら행

  • /(りんびょう): 淋病/痳病의 음독이다. 임질(淋疾/痳疾)을 뜻한다.
  • (れんじ): 連子/櫺子의 음독이다. 창(窓)살을 뜻한다.

4.1.10. わ행

  • //(わりふ): ふ 부분이 (부호 부)의 음독이다. 부절(符節)을 뜻한다.

4.1.11. 혼동하기 쉬운 경우

  • (えんじゅ): 회화나무를 뜻한다. えんじゅ가 延寿의 음독이기도 하고 어감상 한자어의 느낌이 강하지만 槐와 延寿는 서로 의미상 관련이 없는 동음이의어이다. 즉, 槐는 고유어이다.
  • (こうのとり): 훈음이 '황새 관'이고 こうのとり 역시 ' 황새'라는 뜻이므로, こう 부분이 '황새'의 '황'에 해당하는 한자음인가 추측할 수 있지만, '황새'는 '한새[大鳥]'가 바뀐 순우리말일뿐더러 こうのとり의 こう도 한자음이 아니다. こうのとり의 어원은 鸛, カン+の+鳥로서, 예전에 일본어에 발음(撥音, ''을 말함)이 없었을 시절에 コウ로 읽힌 것이다.

4.2. 외래어가 포함된 훈독

한자 자체는 분류:일본어 훈독이 외국어인 한자에 정리되어 있다.

4.2.1. あ행


4.2.2. か행


4.2.3. さ행

4.2.4. た행

4.2.5. な행


4.2.6. は행

4.2.7. ま행


4.2.8. や행


4.2.9. ら행


4.2.10. わ행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