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스트리트 파이터 5에 맞춘 고우테츠 캐릭터 도감 일러스트 |
이름 |
고우테츠 轟鉄(ゴウテツ) Goutetsu |
국적 | 일본 |
생년월일 | 불명 |
신장 | 188cm |
체중 | 81kg |
혈액형 | 불명 |
좋아하는 것 | 정진, 야채 키우기 |
싫어하는 것 | 약함 |
격투 스타일 | 암살권을 원류로 한 격투술 |
프로필 출처 |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고우테츠 캐릭터 도감 |
성우 | 작품 |
아리모토 킨류 |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제네레이션 (일본어 음성) |
마이클 매코너하이[1] |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제네레이션 (영어 음성) |
이가와 토고 | 스트리트 파이터: 전설의 귀환 배우 |
2.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배경상 등장인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암살권 유래의 격투술을 고우켄, 고우키 형제에게 전수해준 사람으로 살의의 파동을 수반하는 이름 없는 암살권의 기초를 만든 사람.[2]3. 설정
고우켄과 고우키에 대해 고우테츠는 각각 '미숙하지만 바른 심성의 아이'(고우켄), '영리하며 무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고우키)라고 평한다. 고우키의 젊은 시절 이미지는 나루토의 우치하 사스케와 흡사하다. 고우켄 역시 스스로 젊은 시절 자신의 재능은 "고우키에 비하면 미숙했다"고 코믹스에서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무의 극에 다가간 고우키는 어느 날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뜨게되고 고우테츠는 이를 호되게 비난하며 수행금지를 명하였다. 이후 류를 수련시킨다는 명목 하에 고우키는 금지된 살의의 파동에 접근하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 챈 고우테츠가 그의 '무'를 빼앗기 위해 진검승부를 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고우테츠도 고우키와 마찬가지로 살의의 파동에 대한 유혹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스스로 고우키와 고우켄에게 금지된 기술들을 보여주며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으나 누구보다도 그 힘의 위력과 가치를 알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던 상태. 살의의 파동을 둘째치더라도 고우키는 스승을 넘지 못하면 죽음을 각오했으며, 고우테츠의 주먹은 암살권의 정점을 넘겨주지 않겠단 각오를 내비치면서 두 귀신의 승부는 '목숨'을 위협할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 이에 고우테츠는 고우키를 죽일 작정으로 멸살호파동을 시전 하기 위해 자세를 잡고 기를 모은다.[3] 그 순간 고우키는 기괴한 웃음을 내며 귀신과 같은 힘을 발휘하여 고우테츠를 순옥살로 살해한 뒤 스승의 목에 걸린 염주를 빼앗아 자신에게 걸고[4] 유유히 사라진다. 이 사투를 시작으로 고우키는 수라의 길을 가게 된다.
이에 충격 받은 고우켄도 살의의 파동을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고우켄이 거둔 제자들인 류, 켄 마스터즈에게도 살의의 파동과는 관계 없는 방향으로 가르쳤다. 허나 그럼에도 류는 본의 아니게 스스로 살의의 파동에 눈 뜨게 되어 고우키와 같은 길을 갈 뻔했으나[5],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 5 시점에서는 반대로 살의의 파동을 완전히 떨쳐내는데 성공하여 고우테츠로부터 이어진 전승자 중 살의의 파동을 다루는 건 고우키 뿐.[6] 한편, 고우키는 자신이 권의 극에 달하는 것이 자신이 죽인 스승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란 입장을 가지고 있다.
4. 기타
고우테츠는 대놓고 고우키의 순옥살에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그 염주는 고우키가 가져갔다는 설정인지라 출연이 없었다가 고우키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 고우키가 자신이 쓰러뜨린 상대들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고우켄, 베가와 함께 등장한다. 고우테츠와 마찬가지로 고우키에게 당한 고우켄의 경우엔 비공식적이지만 피규어도 나왔고 인기가 있어서인지 죽지는 않았으나 회복하는 데 너무 긴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어쨌든 겨우겨우 살아 남았다라는 설정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 스트리트 파이터 5 발매 시점에 고우키가 스승 고우테츠를 죽인 스토리를 엮은 팬만화가 올라오기도 했다. 링크 몰래 살의의 파동을 수련하다가 고우켄으로부터 그 사실을 전달받은 고우테츠가 그를 나무라려 했으나 이미 고우키는 살의의 파동에 깊숙히 발을 들여놓은 상태였기에 결국 고우테츠는 고우키에게 죽음을 각오한 대련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고우테츠가 역관광을 당했고, 마지막 일격을 앞둔 순간 고우키가 내심 자신이 선택한 수라의 길보다 훨씬 더 좋은 길이 있을 것이고 고우테츠는 그 길을 알거라고 생각하며 스승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릴 기회를 양보하였으나 살의의 파동을 비난해왔던 고우테츠는 정작 최후의 순간에 바로 그 살의의 파동으로 만든 멸살호파동을 시전해보였고, 이를 본 고우키는 순간 벙쪘다가 스스로의 선택을 번복한 스승에 대한 실망감과 더불어 자신이 선택한 수라의 길이 옳았다는걸 확인받았다는 기쁨이 뒤섞인 광소를 날리더니 순옥살을 시전하여 고우테츠를 살해하고는, 당신을 기리거나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길을 번복하는 위선자의 말로가 무엇인지 자신에게 경고하고자 함이라며 고우테츠가 목걸이로 쓰던 염주를 취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 류와 대결하게 되었을 때 고우테츠에게 그랬던것처럼 류를 압도하였고 마찬가지로 류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릴 기회를 주면서 류 또한 고우테츠와 마찬가지로 최후의 순간엔 살의의 파동을 받아들여 멸살호파동을 시전할거라 속으로 비웃으며 류가 저지를 위선을 짓밟아버리고자 바로 그 멸살호파동을 류에게 시전하였으나 류는 그 상황에서도 끝내 자신의 신념을 번복하지 않았고 그 결과 살의의 파동과 통상의 파동을 중첩시켜서 층을 만들고 거기서 전기를 생성하는 전인파동권을 시전하여 고우키의 멸살호파동을 상쇄한 뒤에 기력이 다해 기절하지만, 고우키는 이에 흥미를 느끼며 류를 끝장내지 않고 내버려두고 떠나버리며 이후 다시금 그 염주를 만지면서 어쩌면 류는 자신이 그토록 바랐던 '수라의 길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길'을 찾아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다시 찾아온 류의 기척을 감지하고 슬쩍 웃으면서 류를 맞이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팬만화여서 정식 설정으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놀랍게도 이후 카게나루모노의 스토리에서 이 만화에서 나왔던것과 마찬가지로 류는 살의의 파동이 아닌 또 다른 길을 찾는데 성공하였고 고우키 또한 그 사실을 알게 되며,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6의 고우키의 아케이드 스토리의 마지막 상대로 나오는 류를 쓰러뜨리고 나면 류에게 '싸움 도중에 웃다니 이 싸움을 그토록 가볍게 보고 있는 것이냐'며 일갈하나 류는 그런것이 아니라 이 싸움이 정말로 즐겁기 때문에 웃은 것이며 그러는 당신 또한 웃고 있지 않았었냐며 고우키의 허를 찌르는 발언을 하는데 이 팬 만화에서도 마지막에 류를 맞이한 고우키가 미소를 지어보였기 때문에 묘하게 정식 설정을 예언한듯한 행보를 보여주어서 본 만화의 평가 또한 올라갔다.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 전설의 귀환에서도 등장하며 이가와 토고가 연기했다. 영화에서의 모습은 목에 염주를 걸고 있는 것만 제외하면 외견만 보면 평범한 노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제국군의 장교였고 전쟁이 끝난 이후 군 동료이자 친구의 아들 형제인 고우켄, 고우키 형제를 양자로 거둬들여 주었지만,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뜬 고우키를 끝내 막지 못했고, 결국 여기서도 고우키의 순옥살을 맞고 절명하고 만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 도감 200번째 프로필 기념 특별 일러스트에서 모습을 비췄으며, TEPPEN에서는 검은색 계열의 액션 카드로 등장하며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고우키에게 패배해 사망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 직계 제자들인 고우켄, 고우키는 물론 그 직계 제자 중 하나인 고우켄이 키워낸 제자들 류, 켄 마스터즈까지 터질듯한 근육빵빵한 체구인것과는 대조적으로 고우테츠 또한 근육질인건 맞지만 제자들에 비해서는 다소 호리호리한 체구로 그려졌는데, 사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등장인물들의 키와 몸무게 등의 체형설정들이 비교적 현실적인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이 시기에 아예 새롭게 그려진 고우테츠 또한 현실적인 방향으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제자들이 맨손 위주로만 대결하는 것과는 달리 고우테츠는 봉술 등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며, 그가 죽게 되면서 전승되지 못한 굉충권, 섬쌍질풍각, 섬쌍공인각이라는 기술들이 있다는 설정이 있다.
5. 관련 문서
[1]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5 챔피언 에디션의
세스, 스파 5 챔피언 에디션에서의
카자마 다이고의 영어 음성을 맡은 성우이기도 하다.
[2]
격투 스타일이 '암살권을 원류로 한 격투술'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해당 암살권의 기초를 만든 것도 이 사람이다. 이는 암살권을 그대로 사용하면 사람이 죽으니 격투 시합에서는 안 죽을 정도로 쓴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다만
살의의 파동 관련해서는
고우켄이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려 금지시킨 것으로 보인다.
[3]
살의의 파동을 비난하던 고우테츠였지만 상황이야 어쨌건 결국 최후의 순간에는 그 자신이 살의의 파동을 사용해보임으로써 스스로의 신념을 저버린 꼴이 되어버렸다.
[4]
고우키가 고우테츠의 염주를 가져간 이유는 그래도 스승이라고 추억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스승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전리품처럼 가져간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서였는지 일절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캡콤이라는 게임 제작사 자체가 뒷설정을 세세하게 공개하는 일이 별로 없는 편.
[5]
다르게 본다면 젊은 시절의
고우키도
류와 같은 길을 걷다가
살의의 파동을 받아들였음을 유추할 수 있다.
[6]
켄 마스터즈는 자기류를 추구하여
살의의 파동에 빠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