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8:10:06

고신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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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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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심볼.svg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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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2. 2003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부도사태3. 2016년 총여학생회 혼전순결 캠페인 논란4. 2017년 간호대 학생 간 삥뜯기 논란5. 2018년 의대 면접시험 문제 유출 사건6. 2018년 학칙 결사의 자유 침해 논란7. 2023년 태권도 선교학과 학과장 폭언 사건
학교 내에서 일어난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보도한 경우에만 서술할 수 있습니다. 학교 이름이 실명으로 보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나무위키:편집지침/특정분야 中 학교분야

1.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

1982년 3월 18일 부산의 고신대 학생들이 미국 정부가 5·18 광주 학살을 용인했다고 비판하며 부산 미 문화원을 방화한 사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시기에 미국이 신군부의 군대 동원을 용인했다는 정황이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1981년 2월 전두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의 지지와 공고한 한미동맹 관계를 확인하고 제5공화국의 정당성을 선전하는 일련의 과정은 민주화 운동 세력에게 미국 정부가 군사독재정권을 비호한다는 비판 의식을 확산시켰다.

1982년 3월 18일 부산의 고신대 학생들인 문부식, 김은숙, 김화석, 박정미 등은 미국이 신군부의 쿠데타를 방조하고 광주학살을 용인한 것을 비판하면서 부산미문화원에 잠입하여 방화하고 “미국은 더이상 남조선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가라”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살포했다. 그러나 방화 과정에서 부산미문화원 안에서 책을 보던 동아대생 장덕술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정부 당국은 3월 19일 저 수사기관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현상금을 내건 체포 담화문을 발표했으며, 3월 30일 김화석, 이미옥, 최충언, 박원식, 최인순 등을 검거하고, 문부식과 김은숙을 수배했다.

부산미문화원을 방화한 후에 원주교구 교육원에 은신해 있던 문부식과 김은숙은 가톨릭 원주교육원 원장인 최기식 신부 및 한강성당 주임을 맡고 있던 함세웅 신부와 자수 문제를 상의한 끝에 4월 1일 사건 발생 14일 만에 자수했고, 방화범 3명, 유인물 살포자 3명, 의식화 학습에 동참한 3명 등 11명이 검거되었다.

또한 4월 2일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현장이 문부식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검거되었으며, 최기식 신부가 국가보안법 위반 및 범인은닉 혐의로 검거되는 등 원주 인사들 15명이 구속되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계엄령,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최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서 최고 사형까지 판결을 선고받았으며, 문부식과 김현장에게는 사형 선고를 내렸다가 1983년 국민화합조치의 일환으로 감형 조치되었다.

방화 사건과 무관한 최기식 신부를 비롯해 원주교구 인사들에 대한 구속은 천주교 탄압에 대한 항의를 불러일으켜서 4월 11일 김수환 추기경이 부활절 강론에서 정부에 항의하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에서도 항의 성명을 발표하여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은 미국이 전두환 대통령과 신군부 세력의 군사 독재를 용인하고 지원하는 데 대한 항거였으며, 사건 관련자들을 체포, 구속하는 과정에서 천주교인들까지 탄압함으로써 종교계의 민주화운동을 촉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화라는 폭력적인 테러 방법을 사용하고, 그 와중에 무고한 대학생이 사망하면서 이 사건은 큰 사회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2. 2003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부도사태

#기사

1984년 고신대학교가 확장을 위해 부실덩어리인 김해병원을 인수한 이후 적자가 지속되면서 점점 쌓여갔다. 거기에 대학병원 내 노사간 갈등도 불거져서 상황은 악화되었다. 결국,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의 부속병원인 복음병원이 2003년 4월 14일자로 1차 부도 처리되었다. 그리고, 해결이 안되고 동년 5월 9일에 최종 부도 처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부속병원의 파산은 사실상 학교법인의 파산과 동의어였기에 관선이사가 파송되었고, 대학이 매각된다 소문도 돌게 되었다.

당연히, 76명 정원의 의대를 가진 대학이 관선이사 파견 후 매각된다는 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의대를 노리던 여러곳이 인수를 타진했다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대략, 삼성그룹, 동서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의대학교가 의대를 노리고 인수를 타진해오면서 수 경쟁이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1]

그러나, 고신대학교는 본래 고신 교단의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고려신학교에서 출발한 신학대학의 성격이 큰 만큼 고신총회에서 학교를 절대로 넘길 생각이 없었다.[2] 위기가 닥치자 고신총회 산회 여러 교회들과 총회 차원에서 모금을 통해 단기간에 200억 원을 모금하여 부채를 상환하는데 성공했다.

파산의 원인이 된 부채가 해소되면서 관선이사 파견사유가 해소되었고 이에 따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정이사 체제로 복귀하기로 결정내렸다. 이후, 2007년 4월 17일에 관선이사가 철수하였고 2008년에 종전이사를 통한 정상화가 이루어졌다. 이 사태로 인해 대학에 대한 고신총회의 지배력이 더 강화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암튼, 만약에 부도 사태를 해결되지 못했더라면 관동대학교 서남대학교처럼 부실 의대로 전락했을지도 모르는 위기이기도 했다. 그나마 관동대는 가톨릭 재단에서 인수함으로서 위기는 넘겼지만 서남대는 결국 폐교가 되었다. 물론, 설립자 이홍하의 막대한 횡령을 의도적으로 반환하지도 않으면서 대학의 경영권 조차 넘기지 않으려고 한게 폐교의 원인이었다.

2010년 넘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B등급이라는 무난한 등급을 받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정상화가 오래전에 이루어진 현재로서는 과거의 일일 뿐이다. 2018년에도 대학기본역량진단 예비 자율개선대학을 무난하게 통과하였다. 부도가 났던 사립학교가 운영주체의 변경(재정기여자 영입) 없이 단기간에 정상화에 성공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3. 2016년 총여학생회 혼전순결 캠페인 논란

2016년 총여학생회가 혼전순결을 지키겠다고 서명한 학생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은반지를 수여하는 방법으로 혼전순결을 장려하여 논란이 되었다. 보수 개신교계는 강요가 아니라 장려라서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신대 총여학생회를 응원하였지만 진보 개신교계는 여성의 성적 결정권을 침해한다며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어차피 자발적인 참여로만 이루어지는 행사였고 통일교 산하 선문대학교처럼 혼전순결을 학과 차원으로 밀어주는 대학교도 있어서 금방 묻혔다. 거긴 순결학과를 운영하다가 통일교 신학과와 통합해서 신학순결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을 비롯한 국내 보수 개신교계가 이스라엘 하레디나 미국 아미시 마냥 강력하게 폐쇄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큰 문제로 커지지 않았다.

4. 2017년 간호대 학생 간 삥뜯기 논란

간호대학 학생들이 사관학교 마냥 졸업반 선배들이 착용할 반지를 제작한다는 명목으로 후배들에게 연 10만원씩 강제로 갈취하여 2017년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문화라서 간섭할 수 없다며 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는 17학번들이 이 문화를 없앰으로써 선후배 간 아무런 교류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5. 2018년 의대 면접시험 문제 유출 사건

2018년 고신대학교 의대 산부인과 김 교수가 자신의 아들을 의대에 편입학시키기 위해 사전에 교직원으로부터 면접시험 문제를 미리 들은 뒤 아들에게 알려줬다가 들통난 사건. #

고신대학교 의대 교수 김씨는 2018년 1∼2월 고신대 의대 편입학 전형의 면접시험 문제를 미리 빼낸 뒤 편입학 지원을 앞둔 본인 아들에게 몰래 전달했다. 출제 중간 단계에서 '오답'인 일부 내용이 한때 포함됐다가 나중에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면접시험을 본 지원자 중 한 명이 그 오답을 그대로 읊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면접관들은 이에 의심을 품고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후 이 지원자에 대해 '불합격' 의견을 냈다. 이 지원자는 김 전 교수의 아들이었으며 부산 시내 다른 대학에 재학중이었다.

불합격 결정을 내린 후 고신대 당국은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 시험지 복사 업무를 맡은 직원 A씨가 자신의 업무상 습득 정보를 악용해 문제를 유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A씨는 교직원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대를 잇고자 했던 김 교수는 해임됐다.

6. 2018년 학칙 결사의 자유 침해 논란

고신대학교는 재학생은 반드시 교내외 모든 집회, 정당 활동은 총장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학칙을 갖고 있다. 당연히 이 학칙은 결사의 자유를 인정하는 헌법 제21조 2항을 위배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상벌규정 제 9조 8항은 징계 사유로 ‘교내·외 음주, 흡연, 부도덕 행위자’라고 적시했다. 즉 학칙상 학교 바깥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펴도 징계를 당할 수 있다는 초법적인 징계가 가능하다.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할 의사는 없으나 문제 제기가 있었던 만큼 내부 논의를 거쳐 조속히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7. 2023년 태권도 선교학과 학과장 폭언 사건

태권도 선교학과에 입학한 23학번 새내기가 매주 목요일에 있는 학과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과장이 해당 학생을 호출한 다음, "짐승 XX처럼 행동하면 짐승처럼 대해야 할 거 아니야?", "돌대가리 같은 XX", "진짜 XX을 밟아버릴라", "학교 와서 이런 행동 하면 밟는다"와 같은 폭언을 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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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그룹 성균관대학교가 가장 유력했다는 설이 있었으나, 신학과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는 삼성그룹에 인수되면 폐지될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삼성그룹 인수 시도에 반발하기도 했다. 그 외에 SK그룹과 LG그룹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 [2] 사실 같은 기독교 계열 미션스쿨이라 해도 경성대학교의 경우는 장로회 재단으로써 뿌리가 같기는 하지만 신사참배를 놓고 교단이 아예 갈라진 경우(신사참배를 주도했던 김길창(경성대학교 설립자)계 인사들이 장로회 교단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고 광복 이후 신사참배에 대한 비판을 받으면서 자신들의 입지가 위협받게 되자 고려신학교(고신대학교의 모체)를 중심으로 신사참배를 반대한 이들을 교단에서 축출하였고, 이들이 따로 고신 교단을 세웠다.)라서 관계가 원수지간 수준으로 좋지 못했고, 동서대학교 그리스도의 교회 계열이라 아예 종파 자체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