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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1] 강선17단지 삼거리에서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를 잇는 약 11km 구간의 고양시와 파주시의 도로. 고양시 구간은 강선17단지 삼거리에서 끝나고, 파주시 구간은 종점에서 두루봉로와 직결된다. 일산교를 포함한다.2. 상세
이름의 유래는 일산신도시 지역을 관할하던 “고봉현”이다. 고봉현이 덕양현과 합쳐 만들어진 것이 바로 고양군.대략 파주 봉일천에서 일산호수공원을 직선으로 잇는다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봉일천을 출발하여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중산동을 거쳐 정발산동을 비껴 지나간 다음 최종적으로 장항동에서 종착한다. 봉일천의 기준으로 보면 파주 버스 90을 통해 일산으로 나갈 수 있는 간선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석동 주민들을 생활권이 같은 중산동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중산동에서는 일산신도시 지역으로 나가는 주도로이기도 하며, 일산신도시 내부에서는 일산호수공원과 접속되며 시내의 북서-남동 방향 간선축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즉 정리해보자면 파주에서는 광역 간선축, 일산에서는 시내 주축 도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산신도시가 서울의 위성 도시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서울 방향인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의 간선축은 많으나[2], 북동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의 간선축이 적은데, 고봉로가 이 몇 안 되는 이 방향의 도로이다.[3]
이러한 특징 때문에 2005년, 일산구를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분리할 때 경계선이 되었다. 다만 일산호수공원 남쪽으로는 일산호수공원 전체와 한류월드 일부 지역이 일산동구 관할구역으로 들어가서 조금 복잡하다.
고봉로와 접속되는 간선 도로로는 통일로, 고양대로, 중앙로 등이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도로 폭에 비해 교통량이 많다. 특히 차가 없는 밤이나 이른 아침에는 고봉동공장으로 들어가는 트럭들과 밤늦게 퇴근하는 사람들이 100km이상을 밟는일도 빈번하다. 블럭간의 거리가 넓고 도로가 넓어서 생기는 일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