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연예계에서 방송용으로 연예인들이 밝히는 프로필 나이를 실제 나이에서 몇 살 올리거나 낮추는 것. 마치 고무줄의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성질을 빗대어 이렇게 말한다. 이런 이유는 연예계에서 나이에 따른 차별이 심하기 때문이다.[1]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가 나이가 많으면 호응이 적을 것이라 판단이 되기 때문인지 나이를 어리게 공표하거나 프로필에 생년월일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1970년대 초반생까지는 영아 사망률이 높아 호적상 나이가 1~2살 더 어린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려보이려고 속이는 경우가 있으며,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도 연예인들은 속이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해당 연예인이 연예계에서 은퇴하거나 사망한 후에야 실제 나이가 밝혀지기도 한다.[2]
드물게 프로필 나이를 실제보다 올리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보통 어린 나이에 데뷔한 연예인들이 연령 제한을 피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나훈아.[3]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나이'는 세는나이이다. 그래서 법적인 나이와 대조하면 차이가 더 클 수 있다.
1.1. 나이가 공개될 경우
실제 나이가 공개될 경우, 파장이 일어 그 후환을 감수해야 한다. 평소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거나 인기가 있으면 그 파장이 덜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심하면 후술할 대로 은퇴까지 가기도 한다.2. 사례
실제 나이가 공개되었고, 그 나이 차가 2년 이상인 사례로 한하며, 실제 나이 → 프로필상 나이 순으로 나열한다. |
- 김현식( 1958년 → 1953년) - 당시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면 언더 가수로 받아주지 않았다.
- 이은하( 1961년 → 1958년) - 당시 17세 미만은 가수 활동을 아예 할 수 없어서 친척 언니의 등본을 대신 가져가 1958년생으로 조작해 활동했다. 이후 2007년에 1961년생으로 정정했다.
- 이가이( 1968년 → 1978년)
- 박준형( 1969년 → 1974년)
- 양준일( 1969년 → 1977년) - 2001년 V2로 재데뷔했을때 단순 나이만 낮췄을 뿐 아니라 예명을 쓰고 성장사도 속였으며 벌크업을 하고 머리를 짧게 했을 뿐 아니라 염색까지 하고 쉐이드를 쓴데다 창법까지 바꿨음에도 심사위원들 일부가 알아봤다고 한다.
- 이서진 ( 1971년 → 1973년)
- 왕희지( 1971년 → 1975년)
- 김선아( 1973년 → 1975년)
- 예지원( 1973년 → 1976년)
- 미나( 1973년 → 1978년)
- 김정은( 1974년 → 1976년)
- 선우선( 1975년 → 1980년)
- 현영( 1976년 → 1980년)
- 렉시( 1977년 → 1979년)
- 이가령( 1980년 → 1988년) - 쭉 1988년생으로 활동하다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종영 후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본래 나이를 공개했다.
- 나르샤( 1981년 → 1983년) - 방송에 출연해 프로필이 잘못 기재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제아와 미료도 마찬가지.
- 이시영( 1982년 → 1984년)
- 민티( 1992년 → 2002년) - 이미 걸그룹 제작도 맡고 있던 시점에서 고등래퍼에 출연하기 위해 나이를 속인데다 복장도 선정적인 로리타 컨셉의 복장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