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09:36:51

고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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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고먐미도 아닙니다.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의 등장인물. 130~131피리 출연.(7권의 31~45페이지)

가릭슨 프로덕션 구내 식당에서 일하는 주방장 아줌마로, 나이는 43세. 그저 음식을 먹는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요리하고 있으며, 지금껏 살면서 자랑할 게 요리실력 뿐이라 가릭슨 프로덕션에 들어와 일하게 되었는데 자기가 들어온 이후로는 손님이 당연히 안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손님들의 표정을 관찰하기 위해 숨어서 슬그머니 지켜보며 노력하고 있었다.

문제점은... 두건을 저렇게 일본 귀신처럼 써 놓고서는 어두침침한 곳에서 저렇게 보고 있어서 너무나도 호러블하다. 손님이 오려고 해도 올 리가 없다(...).

'고무미'는 본명이 아니지만, 재규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고무미라고 불렀기 때문에 그냥 쭉 고무미로 불리게 된다.[1] 물론 자기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고무미라고 부르면 화를 내지만, 정작 피요히코가 본명을 물어봤을 때 대답도 하지 않고 무섭게 신메뉴를 꺼내서 넘어간지라 결국 본명은 아무도 모른다(...).

재규어 피요히코에게 힘을 합쳐 신메뉴[2]를 개발하고 반응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고무미도 그들도 구석에서 어두침침하게 저런 시선으로 쳐다보는 탓에 오는 손님마저 떠나버렸다.


[1] 재규어가 말하기를 고무미가 처음 가릭슨에 왔을 때 소개인사로 "'고무미'의 '고'는 '고무'의 '고'에요"라고 말했다고. 물론 재규어가 즉석에서 지어낸 거다(...). [2] 물론 이 만화 특성상 제대로 된 메뉴는 없었고(...) 고원의 산뜻한 X 모양 햄버그라든가 박하껌을 넣은 시샤모 같은 메뉴들이 줄줄 나왔다. 제정신이냐 니들 이후에도 여러가지 만들었고, 연필이 꽂혀있다든지(...) 여러가지로 이상한 메뉴들이 많았다. 맛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먹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