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1:25:47

고르곤(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파일:external/www.wizards.com/MM35_PG137.jpg
3.0~3.5 삽화
파일:Gorgon 5e.png
5e 삽화

금속 비늘로 뒤덮인 황소처럼 생긴 괴물. 이름은 고르곤 자매에서 빌려왔지만 D&D의 고르곤은 카토블레파스 류의 소 형태 괴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D&D가 소 형태 석화 괴물인 '고르곤'을 넓게 퍼트린 주범에 가깝다. 대표적인 예시가 악마성 드라큘라 서클 오브 더 문. 왜 이렇게 된 거냐면 원작자 개리 가이객스가 하필 1607년(!) 발매된 당대 판타지 괴물 서적인 에드워드 톱셀(Edward Topsell)의 The Historie of Foure-Footed Beastes를 깊게 참조하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여기서 처음으로 소 형태의 비늘 달린 짐승 "고르곤"이 등장했다)[1]. 비슷한 피해자(?)로 라미아가 있다.

석화 브레스를 뿜는 능력이 있으며, 매우 흉폭하여 다른 크리쳐가 눈에 띄면 곧장 달려든다. 길들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소처럼 생겼지만 뭐든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으로 야생 동물을 주로 사냥하지만, 배고프면 인간을 먹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유기물 외에 철 등의 금속이나 광물도 먹는데, 고르곤의 금속 비늘은 이렇게 섭취한 광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통은 소처럼 네 발로 다니며 그리고 뿔로 꿰뚫고 발굽으로 짓밟는 등 소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D&D의 고르곤은 필요하면 두 발로 걸어다닐 수도 있다. 인지능력은 인접 차원인 아스트랄계나 에써리얼계까지 확장돼 있고, 석화 브레스도 그런 인접 차원까지 영향을 미친다.

육체적으로도 강력한 황소급인데다 석화 능력이라는 치트 능력까지 있어서 자연적인 적이 드물다. 동족끼리 싸우거나 숫놈이 혼자 쫓겨 나는 등의 일은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패스파인더 RPG 2판에서 추가된 골라리온 한정 설정으로 일단 다른 소처럼 먹을 수 있다(!). 다만 육질 자체에 흙이나 모래 등을 떠올리게 하는 미묘한 풍미가 있어서 드워프나 땅의 엘레멘탈 계열 크리처들이나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PC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의 툴셋에도 있어서 모듈을 만들면 싸워볼 수 있다.


[1] 에드워드 톱셀은 카토블레파스와 고르곤을 동일한 존재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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