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0:30:13

고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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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white,black> 고려링크
( 선넷)
강성네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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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링크
Koryolink
파일:고려링크 로고.svg
<colbgcolor=#00559F><colcolor=#fff> 설립 연도 2008년
국가
[[북한|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업종명 무선 및 위성 통신업
사업 지역 북한 전역 (주로 내륙지역)
네트워크 5세대 NR[1], 4세대 LTE[2], 3세대 WCDMA
PLMN 46705
모기업 오라스콤 텔레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보산업성
핵심인물 아베드 아부 도마 (MD, CEO)
본사 주소 평양시 보통강구역 보통강2동[3]
웹사이트 북한의 인트라넷인 광명망에 개설
1. 개요2. 이동통신 사업3. 사용하는 통신장비4. 휴대전화 번호 체계5. 오라스콤과의 갈등6. 기타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고려링크/안내포스터.jpg
↑고려링크 3세대 이동통신 안내포스터.

파일:고려링크_이동통신봉사선포식.jpg

북한 이동통신봉사 선포식 장면. 눈 부분이 우측 표에 있는 CI와 약간 다르다.

파일:w644.png
↑ 고려링크의 나노 SIM 카드

고려링크[4](koryolink)는 북한의 제1위 이동통신 서비스로, 북한측 정부기관인 체신성이 25%, 이집트의 회사인 오라스콤텔레콤이 75%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에서 제공한다. 2017년 말 오라스콤의 철수설이 나돌기도 하였으나, 사업을 접기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문제가 얽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2. 이동통신 사업

북한 전역에서 서비스를 하나, 주로 평양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서 3세대 W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허가받은 고위 간부를 대상으로 완전한 3G 데이터 서비스도 한다. # 일반 주민들의 경우에도 반쪽짜리 데이터 서비스를 한다. 2010년대에는 4G LTE 서비스를 철저히 외국인 대상으로 도입하였고 이마저도 평양의 몇 안 되는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극히 일부 장소(주로 북한주재 외국 대사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4G에 연결 되더라도 20Mbps를 넘지 못한다고 한다. #

2021년부터 5G 장비를 도입해와 구축하더니 2023년 즈음 5G 도입을 하였으며, CCTV같은 사물인터넷 위주로 사용중이다. # 애초에 북한당국이 5G 도입을 하게 된 배경은 통신보다는 CCTV 등 주민들을 감시하기 위해 도입한 목적이 크다. 때문에 현재로선 5G 휴대전화 통신은 김정은을 포함한 김씨일가 백두혈통만이 사용중이다.

3. 사용하는 통신장비

모든 유무선 통신장비로 화웨이 ZTE 장비만 사용한다.

초기에는 타 국가 통신사에서 사용되다 장비교체 등의 이유로 폐기한 노후된 통신장비를 불법적으로 밀수해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나 #, 이 경우 대북제재로 인한 약관위반을 사유로 통신장비 제조사의 어떠한 유지보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절대 받을 수 없다. 오래되고 노후화된 중고 장비로 인한 원활한 통신망 운영이 불가능한 점도 덤으로 따라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010년대에 들어 모든 통신장비를 중국 화웨이 ZTE 장비로 교체하였으며 #, 체제 유지를 위해 화웨이의 감청시스템도 도입하였다고 한다. #

북한의 다른 통신사인 강성네트망 역시 모든 유무선 통신장비가 화웨이 ZTE 장비라고 한다. 따라서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유선방송, 인터넷, 인트라넷, 유선전화 등 북한에서 사용하는 모든 통신은 100% 중국 통신장비를 거친다.

마찬가지로 화웨이 장비를 통해 5G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4. 휴대전화 번호 체계

과거의 고려링크 휴대폰+850 (0)192, (0)193에 여섯자리의 번호 체계를 가졌다. 예를 들자면 (0)192-012-345같은 모양이다.

특별가입자라고 해서 195 번호를 갖는 사람도 있는데, 당 간부와 인민군 군관 등으로, 195번호의 통신망은 일반가입자와 분리 된 망에서 운영된다. 이는 오라스콤이 사업권을 얻은 조건으로 설치 해 준 것으로, 특별망은 북한정부가 100% 소유한다.

최근에는 북한 당국이 고려링크 가입자 중 평양 시민과 외국인에 한하여,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년도인 1912로 시작하는 번호를 의무적으로 부여했다.

5. 오라스콤과의 갈등

딜로이트가 회계보고서에서 고려링크가 북한 원화로 보유 중인 현금 잔고 가치가 4억 2천 200만 달러에 달하지만 북한 당국의 규제로 원화를 외화로 바꾸지 못해 단기 처분이 어려운 '비유동성 금융자산'으로 분류했다고 한다.

오라스콤은 한때 철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나름 가입자 수도 확보한 터라 회계상으로는 꾸준히 이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수익이 북한 밖에서는 종잇쪼가리인 북한 원이라는 것. 오라스콤은 누적된 수익금을 달러로 받아가길 원했는데, 오라스콤은 공식 환율대로 계산해서 5억달러를 내놓으라고 하고, 북한은 시장 환율로 계산해서 64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했다.[5]

오라스콤이 2008년부터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북한같은 최후진국에 4년 투자해놓고 투자금의 3배가 넘는 배당금을 내놓으라 했으니[6], 아무리 북한정부가 양아치 짓을 많이 했다지만 이 건에서는 오라스콤이 북한 상대로 양아치 짓을 시도한 것이 맞다. 오라스콤은 그동안 이 공식환율과 실질환율의 차이를 이용해서 실적을 부풀려 왔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면 주주들이 들고 일어날 것은 뻔한 상황이다. 결국 오라스콤은 영원히 환전이 불가능한 수익금을 적립하고 있는 셈이다.(...) 강제 존버

설상가상으로 대북제재까지 겹치면서 북한 사업은 아예 포기하기로 한 모양이었지만...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사업포기를 철회하고 다시금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는 대북재제가 풀리고 남북경협이 활성화 될 경우에는 최소한 한국쪽의 보증을 받아 사업대금 회수를 기대하거나, 이후 북한의 이동통신 수요가 더욱 더 늘어나면 북한의 인프라를 선점한 오라스콤도 뒤늦게 충분한 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한 통신회사와 합작해서 최신기술을 들여놓을 수 있기도 하고. 다만 역사적으로 북한에 투자를 했던 여러 국가와 기업이 어떤 결과를 맞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오라스콤이 북한에서 충분한 이익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7]

6. 기타

  • 파일:Screenshot_20181128-160932~2.png
    위 스샷은 외국인 관광객이 고려링크 SIM을 끼운 Google Pixel 3으로 평양 한복판에서 속도를 측정한 결과다.
  • 통신 중계탑은 주민 전용 중계탑과 특별가입자 전용 중계탑과 김씨일가 전용 중계탑과 외국인 전용 중계탑이 별도로 설치가 되어 있다. 외국인용 전용 중계탑은 북한 주민 전용 중계탑과는 호환이 되지 않고 북한 주민과 서로 통화가 불가능하며, 김씨일가 전용 중계탑은 백두혈통이라 불리는 김씨일가(김정은 및 그 일가<김주애.리설주, 김여정 등>)만이 사용 가능하고 특별 가입자 전용 중계탑은 조선로동당 고위 간부나 조선인민군 군관등도 사용하고 있다.
  • 김정은의 지시로 고려링크도 국제전화가 가능하도록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유는 중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함과 국가 무역을 위해서라고. 관련 기사
  • 외국인도 고려링크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에 WCDMA 지원 휴대폰을 들고 갈 수 있다. 대신 북한 주민 및 대한민국과는 통화가 되지 않는다. 또한 해지가 되지 않으며 귀국했어도 약정기간 요금도 꼬박꼬박 내야 한다고 한다.
  • 2016년 3분기에 호조실적을 보였다고 한다. #
  • 남한에서도 신호가 잡힌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국가의 통신사에서 북한과의 로밍은 지원하지 않는다[8]

7. 관련 문서


[1] 김씨 일가 및 CCTV등 사물인터넷 전용 [2] 외국인 전용 [3] 구글 지도에는 서성교 서쪽의 보통강2동의 구역을 류경동으로 표시하는 오류가 있다. [4] 북한 내부에서도 "고려링크에 가입한것을 환영합니다."라며 이 표기를 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 [5] 북한의 공식 대달러환율은 달러당 100원 내외지만,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환율은 달러당 8000원 정도이다. [6] 계산해보면 연 35.12%의 이익을 취한 셈이다. [7] 북한의 최우방국인 중국에서도 투자했다가 투자금 전액을 잃은 투자자와 기업이 수두룩해 중국 기업가들도 투자를 꺼리는 국가가 북한이다. [8] 이는 북한의 기업과 거래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북제재 결의안의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