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년의 기록은
초도왕 5년인 기원전 397년의 사건까지만 적히고 끝난다. 그래서 적어도 기원전 397년 이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계년에 초도왕의 시호가 등장하므로 도왕 사후인 기원전 381년 이후에 작성된 것이 분명하다.[2] 한편 계년 기록에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진(晉)나라와 월나라는 이렇게 해서 우호를 맺고 있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은 계년이 작성될 당시에 진나라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진나라는 기원전 376년에 멸망하므로 계년의 최종 성립 연대는 기원전 381~376년 사이로 좁힐 수 있다. 이때는
초숙왕의 재위연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