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제학 1교시》(《Economics in One Lesson》)는 20세기 미국의 경제학 칼럼니스트였던 헨리 해즐릿이 1946년 출판한 저서이다. 1978년에 개정판을 출간하였다.[1]언뜻 이해하기 힘든 현실의 개별 사안들에 대한 자유시장주의적 경제학의 이해방식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주고 있다고 한다.[2]
한국에서는 《경제학의 교훈》, 《경제학 1교시》, 《보이는 경제학 안보이는 경제학》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번역되어 출간 되어왔다.
2. 보이는 경제학과 보이지 않는 경제학
경제학은 다른 학문들보다 더 많이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는 경제학의 특성 때문이다.[3]어떤 공공정책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면에 어떤 공공정책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될 수도 있다.[4]
경제학은 특정정책을 경제정책을 연구할때 단기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결과도 추적해야 하고, 일차적인 결과만이 아니라 부차적인 결과들도 알아봐야한다.[5]
헤즐릿에 의하면 대부분의 경제학의 오류는 여기서 생겨나는데 단지 앞에만 느껴지는 단기적이고 일차적인 결과만을 따지고 장기적이고 그러한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부차적 결과는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6]
제과점의 유리창이 깡패에 의해 깨진 경우를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은 이것에 대해 그래도 유리창 가계주인에게 일거리를 창출했으니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리창을 가는데는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은 제과점주인의 몫이다. 제과점 주인이 유리창을 바꿀 돈으로 원래 양복을 살 생각이었다면, 이제 제과점 주인은 양복과 멀쩡한 유리창 두가지가 아니라 유리창만 얻게 되었다.[7]
경제학에 대해 근시적인 사고방식에는 이런 '깨진 유리창의 오류'가 곳곳에 있다. 저자는 이런 깨진 유리창의 오류 에 해당하는 사고방식의 사례들을 책 내용 곳곳에서 제시하고 비판한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