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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음악#s-2.1.1| Part 1
Track 1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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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가수)|김아름]]
2024. 0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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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시리즈 〈 경성크리처〉의 설정을 요약한 문서.2. 배경
-
시간적 배경
1945년 3월, 광복 5개월 전인 태평양 전쟁 말기이다. -
공간적 배경
경성의 번화가와 옹성병원이 주무대다.
3. 세부 설정
3.1. 나진
가토가 만주에서 탈출하며 챙긴 8개의 병에 담겨 있는 미지의 생명체.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지만 투명하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투명한 몸체에 작은 지렁이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몸의 앞부분이 4갈래의 촉수로 갈라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 생명체의 진가는 숙주의 몸에 침입했을 때 드러나는데, 숙주가 나진을 먹으면 소화되지 않고 뇌로 가게 되고, 뇌를 차지한 이후 숙주를 괴물로 만든다. 이 괴물을 전쟁무기로 활용하기 위해 옹성병원 지하실에서 총 4번의 실험이 있었고, 그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든 숙주가 나진을 받아들이지 못해 사망했다.
현재까지 나진이 숙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는 총 두 번이다. 첫 번째는 실험으로 만들어진 세이신이라 불리는 개체이고 두 번째는 가토가 물잔에 넣어둔 나진을 모르고 마신 아키코이다.[1][2]
시즌 1 오프닝에서 일본군이 나진을 발견하게 된 과정이 나온다. 중국의 파란 옷을 입은 한 소녀가 절벽에 매달려있다가 끝내 절벽에서 떨어져 나진이 가득한 물에 빠지게 되고 나진의 숙주가 된다. 이후 사람들을 살해하고 돌아다니다가 일본군에게 발각되어 실험 대상이 되었고 괴수형 크리처로 변형된다.
3.2. 크리처
-
인간형
나진에 의해 뇌를 잠식당한 상태의 인간. 외형적인 모습은 보통 사람들과 유사하나 힘이 세지고 총에 맞아도 버티는 등 신체능력이 매우 강화된다. 햇빛을 싫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는 발현되지 않다가 주로 해가 진 밤에 활동을 시작한다. 주로 손으로 눈 쪽을 파내어 뇌를 뽑아 먹는 방식으로 인간을 사냥한다. 또한 나진에 감염되기 전 알고있던 사람의 목소리를 알아보는 등 인간 시절의 기억도 어느정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
괴수형
옹성병원 지하 실험실에서 가토가 만들어 낸 크리처로 인간형 크리처에 탄저균을 포함한 혈청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팔다리가 길어지고 뇌를 빨아먹는 용도의 입이 달린 꼬리도 생기고 등에서는 여러 가닥의 촉수가 나오는 등 인간의 모습을 아득히 뛰어넘은 본격적인 괴수의 외형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형 크리처와 유사하게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거나 자신의 가족을 알아보고 보호하는 등 인간 시절의 지능과 기억을 대부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점도 인간형 크리처와 공유하기 때문에 불과 햇빛에 약하고 특히 질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완전히 무력화된다. 그러나 무력화 상태에서도 탄저균 포자를 내뿜어 자신을 보호한다.
3.3. 전승제약
시즌 2에 등장하는 빌런 집단이자 블랙기업. 창립자는 가토이며[스포일러] 현 회장은 가토의 아들인 신지오다.[스포일러2] 731 부대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일본 녹십자(株式会社ミドリ十字, 가부시키가시야 미도리주지)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5]시즌 1에서 폭발한 옹성병원이 대동아 전쟁이라는 거대한 변수까지 만나면서 망해버리자 그 터전 위에 지어진 제약 회사.[6]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물을 실험하고 모든 이들에게 병과 영구적인 중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나진을 이용해 실험에 참가한 사람을 괴수형 크리처와 맞닥드리게 하면서 맞서 싸울 수 있는가를 테스트하고 있다.
나진을 이용한 연구 이외에도 질소탄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 실험체 등 나진을 투여한 사람이나 괴수형 크리처를 제압할 때 질소탄을 사용한다. 시즌1에서 세이싱에게 사용했던 질소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진압용 투척형 무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물로 스포일러[스포일러3], 쿠로코1[8], 쿠로코4[9], 승조[10]가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전투원으로 쿠로코가 있다. 태풍 혹은 소용돌이 같은 작은 칼 두자루를 무기로 다룬다. 나진을 투여하고 훈련이라도 시킨 것인지 움직임이 재빠르고 전투 센스가 부족하면 상대하기 힘들다. 단순히 물량으로 승부하지 않고 지능적으로 몰아붙이는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 또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 그림자를 통해 미리 암시를 깔고, 행동을 개시하면 전갈이 움직이며 독으로 찌르는 듯한 효과음이 깔린다.
마지막화에서 주요 인물들이[11] 승조와 장호재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이들이 진행하던 실험의 실체가 결국 외부에 알려지면서 회장인 신지오는 국가기관의 수사를 받느랴 이리저리 불려다니는 신세가 된다. 한마디로 선한 척 포장하던 기업의 위상이 생체실험 때문에 한순간에 밑바닥으로 떨어진 셈.
그렇게 전승제약은 결국 권선징악을 당하는가 했지만, 7화 쿠키 영상에서 전승제약의 실질적인 승계권을 이어받은 승조에 의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겼다.[스포일러4]
4. 기타
- 시즌1 시리즈 1화 앞부분에 나온 만주의 한 생체실험 부대 의 모습이 영락없는 731부대 이다. 소련에게 쫓긴[13] 731부대원들이 한반도를 통해 일본으로 도주하기 위해 도주 경로를 고민하는 부분, 필수자료를 제외하고 실험체(마루타)를 포함한 각종 자료를 소각하는 부분, 증거인멸을 위해 폭발된 건물잔해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밭전자(田)모양의 영락없는 731부대 모습이다. 실험 장면 중 세균을 만두(극중 찹쌀떡)에 넣어 마루타에 먹이는 장면 등을 고증했다.[14]경성 옹성병원, 크리처 실험, 경성에서의 실험[15] 등 픽션의 요소가 상당히 가미되었다.
[1]
원래는 채옥이 세이신의 딸인 걸 알게 된 후 유전적으로 세이신과 유사한 채옥이 나진을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는 가토의 판단 하에 채옥에게 몰래 먹이려고 했으나 채옥은 이를 거절했고, 병원을 탈출하던 과정에서 가토의 방을 지나친 아키코가 나진이 담긴 물을 마시게 되었다.
[2]
그리고 시즌1 마지막화에서 채옥도 나진을 받아들이게 된다. 죽어가던 딸을 살리기 위해 어머니인 세이신이 자신에게 기생하고 있던 나진을 채옥에게로 옮겼기 때문. 시즌2 소개에서 채옥이 등장하는 것으로 소개된 걸 보아 채옥은 시즌2의 배경인 2024년까지 생존했고, 그 이유는 나진을 성공적으로 받아들여 나진에게 잠식되지 않고, 보통의 인간보다 긴 수명과 불로의 육체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나진을 투여받은 마에다 유키코 또한 가토와 함께 전승제약을 만들어 나진 실험을 쭉 이어나갔다.
[스포일러2]
다만 신지오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계획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마에다 유키코이므로 형식적인 CEO는 신지오이며, 실질적 총수는 마에다 유키코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5]
해당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 녹십자는 자신들의 혈우병 약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알면서도 그를 이용하여 혈우병 치료제를 만들고 전 세계에 판매까지 하였다.
[6]
시즌 1에서 일어난 폭발으로 인해 마루타들을 수감하던 지하 감옥과 세이싱이 갇혀 있던 장소만 보전한 상태에서 그 위에 낡은 건물을 치우고 새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때문에 지하로 내려가던 구식 엘레베이터와 세이싱을 가두어 놨던 감옥이 그대로 남아있다.
[스포일러3]
마에다 유키코. 4화에서 윤채옥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나진을 투여받고 살아있었음이 묘사된다.
[8]
배우는
이무생. 신지오 회장과 마에다 유키코의 지시를 받아 계획을 실행하는 인물. 선대 회장인 가토가 머리속에 나진을 심은 것으로 보아 원래도 나이가 꽤 있는 편이었지만, 윤채옥처럼 나진을 처음 이식받았던 그 시절의 모습을 쭉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6화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그의 여자친구가 걷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성충으로 잘 성장한 나진을 이용해 치료해주려는 것이 목적으로 추정된다.
[9]
배우는
김강민. 쿠로코1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며 대부분의 지시에 가장 먼저 나서는 행동대장 격 인물. 쿠로코들을 부를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묘사로 보아 쿠로코들을 통솔하는 부대장 격 인물로 추정된다. 압도적인 악력과 괴력 때문에 나진으로 불로 및 불사를 유지하며 출중한 격투 실력을 지닌 윤채옥마저 위협했지만 7화에서 윤채옥을 구하려는 장호재에 의해 사망했다.
[10]
배우는
배현성. 시즌1에서 명자가 낳았던 아들로, 머리속에 나진이 있기 때문에 불로 및 불사의 능력으로 청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생물학적으로는 79세가 넘은 노인에 가깝다. 나진이 심어진 다른 인간형 크리처와 달리 손에 촉수를 휘감아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를 이용해 살인도 가능한데, 가토에 의하면 이는 명자가 승조를 낳기 전 그를 보호하려던 모성이 승조가 나진을 이어받으면서 뇌에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1]
쿠로코1은 윤채옥에게서 적출한 나진을 회수한 이후로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4]
나진이 담긴 물을 제작해 판매하고 일반인에게 유통하면서 나진 감염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묘사는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에서 아마존들이 아로마 오존이라는 생수 전문 기업으로 용원성 세포를 대량 확산시킨 것과 비슷하다.
[13]
다만 실제 역사상에서 관동군이 만주에서 소련에게 쫓겨나가기 시작한 건 1945년 8월
만주 전략 공세 작전때였고 극 중 배경은 아직 3월인 걸로 묘사되었다.
[14]
<경성크리처>에서는 오래 굶었던 조선인들에게 찹쌀떡을 먹게 하고 급히 먹다 목이 막히면 나진이 든 물을 마시게 유도함으로 실험체가 되게 하였다.
[15]
생체실험은 만주와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한반도는 전후 도주로로만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