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겨울전쟁을 배경으로 한 1989년 핀란드 영화. 원 제목은 Talvisota로, 핀란드어로 겨울전쟁(The Winter War)이라는 뜻이다.2. 상세
핀란드 남포흐얀마 지역에 자리잡은 카우하바(Kauhava) 시 예비병 출신으로 구성된 핀란드 제23보병연대(Finnish infantry regiment "Jr23") 참전 군인들이 쓴 증언과 기록을 기초로 만들었으며, 이 당시 살아 있던 참전 군인들에게 직접 감수까지 받았다고 한다. 주인공 마르티가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형제들과 전쟁에 참전하는데, 전투 도중 동생 파보가 날아온 포탄에 오체분시되고 이복동생들마저 모두 전사하면서 자신만 살아남는다.핀란드군들은 그야말로 죽기살기로 열심히 싸우지만 어마어마한 물량공세에 이들도 장난아닌 피해를 겪고, 하루종일 터져대는 대포 소리와 폭발 소리에 난청이나 온갖 스트레스로 멘붕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와중에 갑작스런 휴전협정이 맺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일단 전쟁이 끝났다는 걸 알게된다. 소련군들이 되려 승리했듯이 기뻐하는 가운데 그야말로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마르티 얼굴이 대조적으로 멈추며 나레이션으로 여러 상황을 이야기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상영 시간만 해도 260분에 달했으나, 해외 개봉 당시에는 190분 정도로 편집되었다. 미국판은 더해서 자그마치 140분을 잘라내고 120분으로 단축되어 소개되기도 했다. 1992년 12월 13일 일요특선 외화로 SBS에서 오후 2시 10분에 더빙 방영한 것과 나중에 비디오로 나온 버전도 이 버전이다. 방영한지 20년이 지나 2013년에 <겨울전쟁 105일의 전투>란 제목으로 한국에 늦게나마 개봉했으나 꼼수 개봉 성격이 강했기에 개봉 소식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3. 기타
1998년 1월 24일 MBC에서 오후 12시 10분에 겨울전쟁이란 같은 제목으로 더빙 방영한 영화는 이 영화가 아니라 독일 영화 Krigerens Hjerte(1992)란 영화로 토마스 크레치만 주연인 다른 영화로 2차대전 당시, 노르웨이로 쳐들어간 나치군 부상병과 노르웨이인 여 간호사가 사랑에 빠져 겪는 전쟁 드라마이다.
[1]
제지, 임산물 유통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