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등장인물.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이다.[1]배우는 존 벤저민 히키.[2] 성우는 미토모 코키 / 장광[3]
2. 작중 행적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을 아주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2.1.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베이징 작전을 끝낸 NEST팀을 갈구면서 처음 등장. NEST 팀의 작전 지휘 본부에 처들어와 윌리엄 레녹스, 옵티머스 프라임, 로버트 엡스를 완전히 무시하면서[4], 오토봇들을 향해 " 올스파크가 없어졌는데 왜 디셉티콘들은 계속 지구에 숨어있는 것일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당신들 오토봇을 잡으러 온 거죠. 만약 당신들의 존재가 우리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순순히 떠나주시겠소?"라는 전혀 상황 파악도 제대로 못한 폭언을 내뱉는다.[5][6]이것으로써 국방 고문이라면서 디셉티콘들이 오토봇과 인간들에게 사냥당하는 정세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무능함을 드러내며,[7] 폴른이 등장하고 옵티머스가 사망한 뒤에는 샘 윗위키를 폴른에게 넘겨주려고까지 하며, 네스트 팀을 일방적으로 임무 해제시키면서[8] "이건 이제 우리의 전쟁이야.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이길 걸세. 통합된 군사 전략으로!"라는 망언을 날리기까지 한다.[9] 그 말을 들은 라쳇이 "이 멍청이가 헛다리 제대로 짚는군."하고 까버린다.
해당 장면 |
결국 앙심을 품은 레녹스의 계략에 걸려들어서 수송기를 타고 이집트로 가는 길에 수송기가 공격당하는 척 속인 레녹스의 도움(?)을 받아 낙하산 비상탈출 지령을 받으며 정신 못 차리다가 뺨도 얻어맞고, 레녹스가 (뛰어내려야 할 때가 되면) 줄을 당기라길래 무심코 당겼다가 "아니, 지금 말고요! 아직 비행기 안이잖습니까! 멍청입니까?!"라는 '배웅 인사'를 끝으로 펼쳐져 버린 낙하산에 끌려가 이집트 사막 한복판에 버려지는 신세가 된다.[10]
그렇게 버려지고 나서는 시골에서[11] 만난 현지인들한테 부탁을 했는지 전화로 모샤워 장군에게 연락하지만 여기가 어디냐는 질문을 영어를 몰라 못 알아듣는 현지인 때문에 고생 좀 한 듯... 그래도 덕분에 모샤워 장군이 '우리의 좋은 친구 갤로웨이의 전화인데, 기분이 별로 안좋은가 보군. 이집트 사막 어딘가에 있는 이 인간은 연락이 잘만 되는데, 우리 대원들은 대체 어디서 무슨 일을 당했길래 연락이 안 되는가?'라는 의문으로 네스트 팀의 상황을 파악하게 만든, 개미 눈곱만한(?) 공이 있긴 하다.
2.2. 프리퀄 코믹스
주요 오토봇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기지로 쳐들어온 쇼크웨이브에게 무슨 배짱인지 삿대질까지 하며 언성을 높이다가 끔살당한다.3. 기타
- 전편의 시모어 시몬스에 이어서 짜증나게 구는 공무원 기믹 캐릭터인데, 시몬스가 권위주의적으로 재수없게 굴긴 했어도, 엄연히 비밀기관 요원으로서 능력도 발휘하고 나름 열심히 활약한 것에 비해, 이 사람은 정말 하는게 없다. 그냥 짜증나게 굴다가 사막 한복판에 버려지는 게 전부. 비슷하게 엑스트라 역할인 레오 스피즈는 그래도 은둔해 살던 시몬스의 소재지를 찾아주는 등 노력이라도 해줬지만 이 인간은 그런 거 없다.
- 또한, 높으신 분들이라는 위치 상, 전작에 나온 존 켈러 국방부 장관과도 비교가 되는게, 켈러 장관의 경우 디셉티콘 프렌지가 심어놓은 바이러스로 인해 펜타곤 네트워크로 전파 방해가 퍼져 통신망이 먹통으로 바뀌자 국가 방위 주파수의 단파 무전은 작동 가능할 수 있으니 빨리 전 함선들에게 연락을 취해 복귀하라고 지시하여 유연하게 대처했고, 섹터 7 요원과 카타르 기지 생존자들이 범블비를 풀어달라는 샘의 요구 때문에 싸우게 되자 풀어주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으며, 시모어 시몬스와 함께 샷건을 들고 프렌지와 대적하기까지 한 점을 생각해 본다면 더더욱 그렇다. 거기다가 1편의 높으신 분들은 나름 사태 파악도 잘 하고 머리가 돌아가서 협조적이고 빠릿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니 바로 직후인 1편과 2편이라 더더욱 비교가 큰 편. 이는 아무래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부시에서 오바마로 정권이 바뀐 시기였는데 실무진들이 잘못 교체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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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양반도
후속작에 나온
희대의 막장 인간 덕분에 재평가의 여론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토봇이 마음에 안든다고 꼬장꼬장하게 굴긴 했지만 적어도 오토봇이 떠나야 한다는 입장이었지 싸그리 잡아다 죽이려는 짓은 안했다. 또한 헛다리는 제대로 짚긴 했어도 적어도 지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진 않았으며[12] 락다운과 밀거래를 한 에틴저와 다르게 마지막까지
악에 맞서다 죽었다. 여러모로 의도만 좋았다의 표본.
[1]
대통령 직속 참모로 백악관 소속이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국가안보실장과 비슷하다.
[2]
같은 해에 개봉한
펠햄 123에서 부시장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시모어 시몬스 역을 맡은
존 터투로와
레오 스피즈 역을 맡은 라몬 로드리게즈도 출연.
[3]
론 윗위키,
아치볼드 윗위키와 중복.
트랜스포머 G1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
스타스크림,
블래스터를 맡았다.
[4]
엡스가 '오토봇과 우리는 혈맹 비슷한 관계'라는 대사를 하자 겔로웨이가 바로 '월급이나 받았으면 총이나 쏘게'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군인에 대한 예우는 쥐뿔도 없는 멘트로 받아친다. 이에 엡스도 상당히 열이 뻗쳤는지, 직후에 "갑자기 총을 쏘고 싶군요…"라 작게 말하는 것은 덤.
[5]
게다가 이 과정에서 수장된 메가트론의 위치와 올스파크 조각의 보안 시설 위치를 말하는 바람에 이를 도청하던
사운드웨이브의 귀에 들어갔고, 디셉티콘들은 이를 이용해
메가트론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6]
이때 옵티머스의 대답은 “자유는 당신들의 권리이고 당신들이 원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러기 전에 '우리가 떠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반문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레녹스 소령은 '말 한 번 잘했다'고 편을 들어준다.
[7]
디셉티콘이 지구에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주선이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가니까.(...) 기본적으로
메가트론,
스타스크림처럼 비행과 우주 항해가 가능한 소수를 제외하면, 지구를 자력으로 떠날 수 있는 디셉티콘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8]
이에 레녹스가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이 승인한 임무라며 항변하지만, "그들이 네 빽인가? 내 빽은
대통령 각하시지."라며 대통령이 무슨 자기 방패막인 것처럼 말하는 졸렬함을 보인다.
[9]
웃긴건 그 이전 장면에서 그 인간의 군사 전략인 미국의 핵심 전력 USS
니미츠급 대형 항공모함 4번함이 디셉디콘에게 대응도 못해보고 대기권 진입겸 공격으로 처참하게 개작살 나 굉침되며 해당 함대의 항공세력이 전멸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그걸 모를리는 없을 것임데도 불구하고 저 소리를 내뱉은 것이다.
[10]
실제로 이러면 하극상이다. DVD 서플먼트에서 감수를 맡은 미군 홍보부 사람들도 이 장면을 보고 처음에는 대체 법률과 규정을 몇가지나 어긴 건지 세어봤지만, "에이 그냥 개그잖아. 넘어가."하고 넘겼다고 한다.
[11]
말이 시골이지, 그냥 오두막 몇 개 있는 사막 허허벌판으로밖에 안 보인다.
[12]
에틴저는 트랜스포머의 잔해를 넘겨주는 대가로 KSI의 주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