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9:30:23

게제

G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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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몬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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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잔 탑승기

1. 개요2. 성능3. 활약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는 일종의 모빌슈트(?).[1] 제식 번호가 없는 것은 정식 생산된 것이 아니라 샹그릴라의 고물상 게몬 바쟉크가 모빌슈트나 작업용 머신의 스크랩을 짜맞추어 만든 자작품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높이나 중량, 출력 등의 스펙은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는 듯하다.

2. 성능

샹그릴라의 고철수집상 게몬 바쟉크가 스크랩으로 만든 수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법 잘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덩치나 생긴 것에 비해서 꽤 민첩한 행동이 가능하다. 각 팔에는 2개의 매니퓰레이터(손)가 달려 있으며, 뒤쪽은 집게 형태, 앞쪽은 몇 개의 마디가 있는 손가락 모양을 띠고 있다. 특이하게 허리에 달린 콕핏이 궤도를 타고 직접 회전하여 창문을 통해 전주위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덕분에 빠른 움직임을 하게 되면 콕핏이 마구 움직이게 되어 멀미를 하게 된다. 첫 실전 때 제타에게 우위를 점한 부분이지만, 오히려 패배의 원인이기도 했다.

무장으로 스턴 스틱이 있는데, 이름대로 전기충격을 주는 지팡이다. 그 외에는 그냥 격투기나 주변의 사물들을 집어던지거나 하는등 다른 MS처럼 사지를 활용할수 있는 정도로 끝이다.

3. 활약

평소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군공을 세우고 싶어한 게몬은 샹그릴라에 기항한 엔도라에 직접 찾아가 마슈마 세로에게 제타와 상대하겠다고 말한다. 출격 허락을 받은 게몬은 호위기로 가자C 2대를 끌고 쥬도 일행이 다니는 학교로 가서[2] 호위로 붙은 고튼한테는 끼어들지 말라고 말하고, 제타가 나오지 않으면 학교를 부수겠다고 협박한다. 이 꼴을 본 고튼은 게몬의 거만한 태도도 마음에 안드는데다가 현지의 반감을 살 것을 알고 그냥 게몬한테 맡기고 엔도라로 돌아가버린다. 아무튼 게몬은 화 유이리가 끌고 나온 제타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3] 신나게 밀어붙이면서 스턴 스틱을 먹이고, 쥬도가 갈아탄 뒤에도 제타의 연타를 피하곤 잽 연타에 스트레이트를 먹여서 다운시킨다. 하지만 게몬이 자랑하는 회전식 콕핏 때문에 제대로 조종을 할 수 없게 돼서[4] 양팔이 절단되면서 패배한다. 그 이후 게몬은 본인은 1호기에, 티탄즈의 에이스 출신인 야잔 게이블은 2호기에 태워 다시 대결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체 성능이 후달리는데다 상대가 주인공이 탄 건담이다 보니 결국 패배. 야잔이 탄 2호기의 경우 빔라이플 사격에 이은 수박바 어택을 받은 후에 엔도라의 주포에 떨어져 폭발한다. 그런데 야잔은 상처하나 없이 살아남았다.

생긴 것도 이상하게 생겨먹은 탓에 게몬을 도발하려던 샹그릴라 패거리들에게 하이잭 정도는 돼야 모빌슈트 아니냐면서 놀림받아 게몬은 "하이잭만 모빌슈트냐!"라고 분노했다.[5]


[1] 비인간형처럼 보이지만 인간형으로 분류되는 듯. [2] 학교 운동장에서 신타와 쿰이 라인기로 놀면서 운동장에 ZG라고 그려놨는데 이걸 Z건담이 보내는 도전장이라고 오해했다. [3]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가 콜로니라서 빔 라이플을 쏠 수 없었고, 제타가 자유롭게 비행조차 할 수 없는 등 여러모로 제약이 있었다. 도중에 쥬도로 파일럿이 바뀌고 나서도 이런 제약 때문에 빔 사벨과 주먹질로만 싸워야 했다. [4] 공격을 전부 피한 시점에서부터 게몬의 눈이 돌고 있었다. [5] 참고로 하이잭은 방영 당시에는 꽤 인기가 많은 디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