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6:21:36

건담 4호기

1. 제원2. 개요3. 설정4. 모형화
4.1. 건프라
5. 게임에서의 건담 4호기6. 다른 "건담 4호기"들

1. 제원

파일:건담4호기.png 파일:건담4호기1.png
RX-78-4 Gundam Unit 4
{{{#!folding [펼치기 / 접기] <colbgcolor=#0a43b7><colcolor=#e9b643> 형식 번호 RX-78-4
명칭 건담 4호기
ガンダム 4号機
타입 프로토타입 공간전 모빌슈트
제작 및 설계 지구연방군
운용인원 흉부 콕피트에 파일럿 1명
알려진 파일럿 루스 캇셀
배치 UC 0079.07 ~ 12
전고 18.0 m
중량 기본중량: 42.6 t
완비중량: 80.2 t[1]
장갑재 루나 티타늄 합금
동력원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1,550 kW
추력 70,500 kg
가속력 0.88 G[2]
시스템 6,190m 감지 센서
마그넷 코팅
고정무장 60mm 발칸 건 x2
빔 사벨 x2
핸드 빔 건 x2
그레네이드 런처 x2
옵션무장 XBR-M-79H-2 하이퍼 빔 라이플
실드
메가 빔 런처
파일:건담4호기2.png 파일:건담4호기3.png
노말 버전 BST 버전
}}} ||

2.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퍼스트 건담 베리에이션 중 세컨드 로트에 속하는 건담 타입이며, 코드 네임은 G-04다. 초창기에는 MSV에 글로만 존재가 언급되었고, 얼마 후에 오오카와라 쿠니오 콜렉션( M-MSV)을 통해 제대로 된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단편 소설에 등장했다. 이후 2003년에 발매된 PS2용 게임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에 나오는 사이드 스토리 "기동전사 건담 외전-우주, 섬광의 끝에..."에 제16독립 전대 기함 서러브레드의 탑재기로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파일럿은 루스 캇셀 중위.

3. 설정

프로토타입 건담의 초기 시작형으로 개발되었고, 자브로에서는 짐의 테스트헤드로 사용된 후 세컨드 로트 시리즈로서 건담 5호기와 동일한 사양으로 개수되었다. 그 후, 고출력의 대함용 메가 빔 런처를 장비하기 위해 제너레이터를 전면 환장하면서 현재 알려진 4호기 사양이 되었다. 즉, 개발 순서로서는 5호기 사양 다음에 4호기 사양이 완성되었으며, 형식 번호와는 역순이 된다. 덧붙여, 4호기와 5호기의 개수는 같은 개발 팀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주요 부분은 거의 공통이다.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공식 설정화는 5호기와 색상과 흉부 덕트 디자인 정도만 다르다.

우주전용으로 특화된 기체이며, 코어 블록 시스템과 지상용 장비를 생략한 대신에 기동성이나 가동 시간 등은 보다 향상되었다. 기본 무장으로는 빔 사벨과 하이퍼 빔 라이플[3]을 장비하고, 양팔뚝 부분에 빔 건을 각각 1문씩 탑재했다. 여기에 강력한 위력의 메가 빔 런처를 장비하는데, 다만 이 메가 빔 런처는 리미터를 해제하면 단 한번의 사격만으로 1개 함대를 괴멸시킬 만한 무시무시한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과잉 연출도 연출이지만, 건담 타입의 모빌슈트에, 그것도 일년 전쟁 당시의 모빌슈트가 사용할 수 있는 병장기치고는 너무 위력이 강하다는 이유로, 비판섞인 목소리가 높다. 경장 상태의 기본형과 어깨에 증가 스러스터 아머와 메가 빔 런처를 장착한 [Bst]사양이 있다.

작중에서는 아 바오아 쿠로 향하는 지온군의 증원 부대를 격파하기 위해서 4호기 전용의 시작 병기인 메가 빔 런처를 발사하지만, 메가 빔 런처의 보조 제너레이터인 외부 팩 제너레이터가 폭발하면서 기체 역시 대파되고 말았다. 기함인 서러브레드에 회수되긴 했지만, 수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종전까지 콘페이토(구 솔로몬)에 방치된다. 파일럿인 루스 중위도 폭발 시에 중상을 입었고, 기함에 회수된 후 사망한다. 게임 내에서는 정식 루트외에 IF 루트가 존재하는데, 이 루트에서는 루스 중위가 생존하고, 건담 5호기와 함께 아 바오아 쿠의 N 필드에 투입되어 무사 귀환한다. 원작 소설인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서는 지온군의 시작형 모빌아머 비그로改와 교전해서 무사히 귀환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4. 모형화

4.1. 건프라

4.1.1. MG

파일:MG_건담4호기_박스아트.jpg
<colbgcolor=#0a43b7><colcolor=white> 브랜드 Master Grade
스케일 1/100
발매 2003년 7월
가격 2,8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국내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2,800엔짜리 MG 킷 치곤 상당히 색분할이 잘 되어 있다. 유일하게 씰을 사용하는 부분이 발등의 회색 포인트이다. 무장도 하이퍼 빔 라이플, 메가 빔 런처, 실드 신축 기믹 등 잘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킷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단점 및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전신 프레임이 아니고 일부 프레임만 재현되어 있다. 다리는 허벅지만 프레임이 있고 무릎 아래로는 그냥 장갑 형태로 되어 있다. 아무래도 발매 시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가동률은 딱 그 시기 수준으로 팔은 이중 축관절이지만 팔꿈치 관절이 단일 결합형태의 축관절이라서 90도 회전한 상태로는 팔의 가동률이 좁아지고[4], 무릎은 이중관절로 잘 접히지만 외장 장갑으로 인해 제약을 받는다. 고관절이 볼관절이기 때문에 좌우 벌림은 상당히 제한된다. 허리는 회전은 어느정도 되지만 앞으로 굽히는 기믹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무장 고정성인데, 손바닥에 따로 고정될만한 구조가 전혀 없어 악력이 상당히 약하다. 가동 손을 이용해 무장을 쥐어야 하는데 고정하는 부분이 없다보니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떨어져 나가기 일수이다. 당시 MG 킷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로 발매 시기를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프로포션, 상당히 준수한 색분할, 노멀 상태도 재현 가능해서 위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추천할만한 킷이다.

여담으로 MG 건담 5호기와 박스아트가 이어진다. 5호기 박스를 180℃ 회전시킨 뒤 4호기의 박스 왼쪽에 이으면 배경의 서러브레드가 완성된다.

4.1.2. HG

<colbgcolor=#0a43b7><colcolor=#FFF> 박스아트 파일:HGUC 건담 4호기 박스아트.jpg 파일:hg gundam g04 clear.png
상품구분
[[프리미엄 반다이|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
]]
건담 4호기 클리어 컬러
브랜드 High Grade Universal Century
스케일 1/144
발매 2020년 5월 2022년 1월 15일
가격 2,250엔
링크 제품 페이지 제품 페이지
리뷰
국내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include(틀:건담홀릭 건프라 리뷰 표시)]
#1 #2

2019년 12월 28일, 건담베이스 도쿄에서 「NEXT PHASE GUNPLA ROAD TO 2020」을 통해 상품화가 공개됐다.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이며 2020년 1월 28일부터 수주를 받았다.

MG에선 밝은 회색이었던 부분들이 어두운 회색으로 변경되어 세련된 느낌을 주고, 비율 역시 현대 스타일에 맞게 변경되었다.

실드는 HGUC 페일라이더 우주 사양의 실드를 그대로 유용하면서 파란색 부분이 모두 씰로 처리되었다. 그래도 본체의 색분할은 복잡한 컬러링을 고려하면 꽤나 수준급의 분할을 자랑한다. 그나마 베이스컬러가 흰색이라서 도색을 도전한다면 서페이서 없이 도색가능하다는 게 위안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가장 비판 거리가 된 게 이벤트 한정판의 클리어버전. 스티커 포인트가 워낙에 큼지막해서 씰을 붙인 곳과 그렇지 않은 클리어파츠의 차이가 엄청 크게 난다는 단점이 있다. 베이스는 밀키클리어 화이트라서 위에 클리어 블루를 칠해주는 것으로 도색도 가능하긴 한데, 일반적인 화이트 클리어보다 색이 짙은 밀키 클리어화이트라 파란색이 본색보다 더 진하게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까다로움 때문에 국내 이벤트나 국내 개인샵에 물건이 풀렸을 때에도 인기는 별로였다(...).

여담으로 눈 스티커가 너무 크게 나왔다는 지적이 있다. 거의 SD 건담을 방불케 하는 수준.

5. 게임에서의 건담 4호기

5.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전통적으로 G-3 건담의 개발트리에 나오는데, 건담 5호기/ 건담 머드록과 동급 티어로 설정되어 있다. 나머지 두 건담들에 비해 이 쪽은 메가 빔 런처를 이용한 일격필살이 주요 목적이며, EN소비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로 전함 근처에서 알짱거리며 메인 딜러로 활약하게 된다. 이후 원작재현을 위해서인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 기준으로 멀티록온이 적용되었다.

5.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5.3.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

파일:external/msgo.bandainamco-ol.jp/1424421339a.png
2015년 3월에 연방측 저격계 기체로 등장했다. 문제는 희대의 사기 기체로 등극해서 공방을 쓸어버리고 다니는 중. 주무장인 차지형 스나이퍼 라이플은 적 유닛의 가드 공격을 무력화하며 기본 성능들까지 우세한 실정이라 지온측 유저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후 2015년 5월 업데이트를 통해 미러기체인 액트자쿠 저격사양이 등장하면서 "억울하면 너도 쓰던가."가 되어버린 유닛.

하지만 떡너프를 당하고 사기 자리에서 내려왔다. 애초에 유니콘 같은, LBR 화력증강형 F형이라는 저격기체 최강의 죽창에도 격파되지 않는 떡장갑 유닛들이 등장하며 저격 병과 자체가 관짝에 들어갔다

6. 다른 "건담 4호기"들

우주세기에서 "건담 4호기"라는 명칭이 붙은 적이 있는 모빌슈트는 이 기체 말고도 건담 NT-1 알렉스, 그리고 가베라 테트라가 있다.

건담 NT-1은 처음에는 연방군이 개발한 4번째 건담으로 설정됐던 기체[5]였으나, 후에 설정이 변경되어 G-4계획이라는 별개의 프로젝트로 갈라져 나갔다. 그 결과 기동전사 건담 UC 즈음에 재정립된 연표상으로는 제작 개시 시점이 0079년 8월[6]로 정해지면서 '원래 단순한 테스트베드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아무로 레이 뉴타입으로서의 전과를 보고받고 뉴타입 전용기로서 재연구된 것'이라는 배배 꼬인 탄생비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M-MSV쪽 설정으로 나온 건담 4호기의 문제와 당연히 부딪힐 수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은 한국의 건덕후들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진 'G-4 계획 원조설'과 정반대로 서러브레드 쪽이 원조이다. 외전쪽 건담 4호기가 1985년판 MSV 설정에 실린 ' 서러브레드 탑재기'의 설정을 직통으로 계승한 것이고, NT-1 쪽의 4호기 설정은 기존 MSV와 노선이 완전히 다른 별개의 설정이기 때문. 물론 0080이 방영된 1989년에는 아직 건담 4호기와 건담 5호기의 원 출처인 M-MSV의 'SD클럽' 설정이 공식이 아니라 문제가 없었지만, 불행하게도 'SD클럽'의 연재가 바로 이듬해인 1990년이었던지라 선라이즈측의 강력한 푸쉬가 더해져 4호기와 5호기가 유명해지면서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만에 NT-1의 4호기 설정이 흐지부지된 것이다.[7]

그리하여 결국 MSV 설정에서의 알렉스는, 당초 4호기를 나타낼 예정이었던 붉은색 역삼각형의 4번 데칼을 'G-4 계획' 참가 표식이라는 급조된 설정으로 부랴부랴 변경시킨 채[8] 시험 형식번호인 RX-78NT-1 상태로 최종 등록되어 있는 실정이다. 덧붙여 건담 8호기의 설정이 상당 기간 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다가 나중에서야 문자 설정으로 뒤늦게 도입된 것은, 컨셉 설정 초창기에 알렉스의 MSV 참가가 8호기 버전으로 결정되어 있었던 탓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선라이즈의 공식 입장인 영상물에 등장하는 내용이 공식이라는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대표적인 예외 사례 중 하나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해서 강조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아예 이 G-4 계획 관련 설정을 완전히 굳히기 위해 건담 네틱스라는 오리지널 기체를 만들었을 정도이다.

가베라 테트라는 이름의 "테트라"가 "4호기"라는 의미로, 원래 건담 시작 4호기(GP-04)라는 코드명을 부여받을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AGX-04라는 모빌슈트로 완성되어 적(지온공국 잔당)에게 넘겨졌다.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클라이막스에서 시마 가라하우가 탑승하는 기체가 바로 이것이다.

알렉스와 가베라 테트라 모두 "진짜"(공식) 건담 4호기보다 더 유명한 모빌슈트라는 점이 아이러니.

[1] 메가 빔 런처 장비시 86.5 t. [2] 메가 빔 런처 장비시 0.82 G. [3] 형식번호 XBR-M-79H-2. 지금까지 개발된 건담 타입용 빔 라이플의 발전형으로, 2호기가 장비한 XBR-M-79-07G보다 20~40%정도 출력이 높아졌고 명중보정 기능도 향상되었다. [4] 팔뚝 빔 건이 아래로 향한 상태로는 팔이 완전히 접혀지지만 옆으로 향한 상태로는 90도밖에 안 접힌다. [5] 반다이 프라모델 구판 키트 1/144 건담 NT-1의 설명서에 기재된 공식 내용. [6] 프로토타입 건담 롤아웃이 7월, NT-1의 개발 시작이 8월, 사이드 7에서 최초의 MS간 전투가 벌어진 날짜가 9월 18일 순서이다. [7] 게다가 이 설정은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직접 짠 설정이라, NT-1 담당이었던 이즈부치 유타카가 감히 어떻게 해 볼 상대가 못 되었다. [8] 마스터 아카이브 시리즈에서는 다시 이것이 알파벳 ALEX를 조합하여 G-4계획의 4를 표시한 것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