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1:49:22

갯민숭달팽이

갯민숭달팽이(갯민숭이, 나새류)
裸鰓目 | Nudibranch
파일:1280px-Spanish_shawl.jpg
Flabellinopsis iodinea
학명 Nudibranchia
Cuvier, 181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연체동물문Mollusca
복족강Gastropoda
아강 이새아강Heterobranchia
상목 나측상목Nudipleura
나새목Nudibranchia

1. 개요2. 일생3. 먹이 및 생태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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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갯민숭달팽이 혹은 나새류는 화려하고 밝은 색상의 해양 복족류이다.

해조류와 해저 찌꺼기를 섭취하며 자세포를 갖추고 악취를 풍겨 포식자들을 내쫓을 수 있다.

주로 "바다 청소기", "광대", "금잔화", "춤추는 사람", "용"과 같은 다채로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바다 곳곳에 분포해 있으며, 현재 3,000가지의 종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피부에 독을 가지고 있지만 만져도 영향이 없을 정도이다.[1]

학명은 라틴어 '벌거벗은'이란 뜻을 가진 'nudus'와 그리스어로 '아가미'란 뜻을 가진 'brankhia'에서 왔다. '나새류(裸鰓類)'라는 단어도 이를 직역한 것이다.

한국에는 전 연안의 조하대에 주로 분포한다.

종종 '바다민달팽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 민달팽이와는 촌수가 꽤 떨어져 있다.

포켓몬 트리토돈 계열과 미끄래곤 계열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디지몬 마린불몬의 모티브이기도 하다.(Hypselodoris bullockii)

2. 일생

  • 자웅동체 생물로 암수의 생식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수정할 수는 없다.
  • 짝짓기는 보통 몇 분 정도로 소요되며, 춤과 같은 구애를 포함한다.
  • 일반적으로 리본처럼 보이는 젤라틴 모양의 나선형 물체 안에 알을 낳는다. 알의 수는 적을 땐 한두 개, 많을 땐 2,500만 개 정도이다. 알에는 포식자를 저지하는 수단으로 해면동물의 독소가 포함되어 있다.
  •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갯민숭달팽이는 크기는 작지만 다 큰 갯민숭달팽이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뿔의 갯수가 적을 수 있다.
  • 수명은 종에 따라 몇 주에서 1년까지 다양하다.

3. 먹이 및 생태적 역할

알려진 모든 갯민숭달팽이는 육식성이다. 주요 먹이는 해면, 히드라, 해파리, 태형동물 등이며 일부는 다른 갯민숭달팽이 또는 알을 먹기도 한다(동족포식 포함). 수면에 서식하는 갯민숭달팽이인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같은 관해파리목을 주로 먹는다.

이 포식성 연체동물은 공기를 뱃속으로 빨아들여 물에 뜨고, 근육질의 발을 사용하여 표면 필름에 달라 붙는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작은 먹이를 찾으면 입으로 그것을 감싸지만, 만약 그 먹이가 더 큰 관해파리라면 가장 강력한 선충낭을 가지고 있는 낚시 촉수를 뜯어낸다. 다른 종류와 마찬가지로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자포를 소화하지 않는 대신 장에서 피부 표면으로 독을 전달하여 스스로를 방어한다.

[1] 하지만 일부 갯민숭달팽이류는 독성이 상당히 강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