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민요. 제목인 객선(客船)은 말 그대로 '손님이 타고 가는 배' 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이 타령 내에서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소재로 쓰였다. 장단은 엇모리장단으로 타령치고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 구전되거나 계승하는데에 난이도가 높아, 현재 계승되는 것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1] 실제로 객선타령의 박자는 현대가요와 비슷하거나 더 빠를 정도로 타령치고는 매우 빨라서 실제로 들어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1]
이는 대다수의 엇모리장단의 타령이 겪는 어려움으로, 반대로 비교적 속도가 느린
장기타령이나
서산타령은 그 발생 시기가 명확할 정도로 구전 경로나 계승 시기가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