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5

강준혁(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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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
파일:external/img2.sbs.co.kr/CH25668546_w666_h968.jpg
배우: 오창석
생년월일 1980년 12월 18일 (38세)
직업 검사 -> 목사(출소 후 추정)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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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와 15년 지기.
법대, 연수원 동기로 중앙지검에서 함께 근무한다.
고시공부를 하면서 힘든 순간마다 둘은 함께 버텨냈고 서로를 격려했다.
우리 둘 다 정의로운 검사가 되자고, 둘 중 하나는 검찰총장까지 가보자고.

하지만 좋아했던 후배 윤지수가 정우와 결혼하자
남자로서 정우한테는 평생 진 것만 같아 씁쓸했다.
검사로서도 정우는 실력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대였다.

정우가 유력한 용의자인 윤지수 살인사건을 맡고
첨엔 믿을 수조차 없었지만
친구가 아닌 검사로서, 친구가 아닌 피고인으로, 사건을 수사한다.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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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피고인의 등장인물. 배우 오창석이 연기한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이시카리 유우키.

2. 작중 행적

박정우와 15년 지기.
[ 스포일러 ]

현실에 찌들어 인간 말종이 된 검찰의 수치, 중간 보스이자 서브 빌런

검사. 정우의 연적. 정우를 면회해 사건 파일을 전해주고, 본인도 다시 한 번 사건기록을 살펴보지만 너무나 완벽한 증거에 좌절한다. 박정우가 자신의 가족이 살해된 당일 밤 누군가 벨을 누르며 자신의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를 그에게 말하자, 그날 밤엔 누가 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근데 그 사람은 강준혁 본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기에, 박정우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보아 무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정우의 딸에게 생일선물로 인형을 주러갔던 것이지만, 하필이면 자신의 방문시간이 윤지수의 사망추정시각과 겹쳐있었고 이를 밝히면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까 두려워서 증거인 인형을 인멸하고[1][2] 정우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 차민호의 사주는 전혀 받지 않았다.[3]

이후 박정우의 딸 하연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박정우가 검거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지만 자신의 출세와 검사로서의 신념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자신의 출세를 위해 박정우 사건을 종결시키게 된다.[4] 그 대가로 승진은 물론 차명그룹으로부터 뒷돈까지 받으며 비리검찰의 적나라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배신에 분노하는 박정우에게 "진실이 밥 먹여 주냐? 난 지금도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걸 후회한다"고 소리쳤다.

극 후반부에는 자신이 차민호에게 이용 가치가 떨어진 걸 알게 되자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박정우의 차민호 재판에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고 본인도 죄값을 치르게 된다.[5] 사실 검사로서 한 악행이 적지 않아서, 박정우 말마따나 죗값을 다 치르기엔 아직도 한참이나 부족하지만 그나마굉장히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몇년 후 출소해서 자신의 오랜 친구와 그의 가족과 함께 다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출소 후 검사로 복직이 아닌 목사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파멸한 차명그룹 사람들 중 가장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

곽한수 + 배 형사[6] + 안수범을 합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5년 후에 다시 검사가 되어서는 차민호 못지 않은 범죄를 저질렀다.


[1] 하지만 아직 인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후에 증거물이나 그를 몰락시키는 장치로 쓰일지도 모른다. [2] 놀랍게도 그 인형은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니모와 흡사하게 생겼다. [3] 사주는 받지 않았지만 차명이 키운 장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명그룹과 자진해서 손을 잡는다. [4] 차씨 일가와 차명그룹에 매수된 검찰 어르신들의 압력도 있었다. 거기다 좋아하는 윤지수마저 정우에게 빼앗기고 정우 때문에 윤지수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니..... [5] 동시에 박정우에게 마약파티의 공급책인 브로커를 소개시켜주고 차민호에게 '죄를 지었으니 죗값을 받아야지'라고 일침을 날린다. 박정우는 도와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너와 나한테 이제 공동의 적이 있잖아." 라고 대답한다. [6] 일호그룹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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