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김승수가 연기한다. 여담으로 아내 정유진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유호정과는 2007년~2008년 MBC에서 방영된 8시 주말 드라마 깍두기에 이어 5년만에 커플로 다시 출연한다.정유진의 남편으로 정현수의 맏사위, 정유라의 형부, 정재민의 자형이다. 정유진과의 사이에서 아들 강준하, 딸 강윤하를 두었다. 처제 정유라와 내연 관계인 장윤철과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또한 정신과 의사로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아내바보, 아들바보, 딸바보이다. 특히 아내를 자신에게 1순위로 둘만큼 심각한 아내바보인데 아이들 빼고 둘이서만 외식 한 번 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정유진에게 삐치기도.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처제 정유라와 처남 정재민이 특별한 이유 없이 무척 사이가 안 좋은 것에 대해 신경쓰는 세심한 남자이다.
매우 유한 성격으로, 집안에 큰 소리가 날 때마다 중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항상 갈등이 생기면 상대방의 입장부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성격인 듯.
처남 정재민과는 허물없이 지내는 편인 반면 처제 정유라에겐 꼬박꼬박 존댓말을 한다[1].
2. 전개
처가 식구들과 아이들에게 신경쓰는 만큼 남편인 자신에게는 그만큼 신경을 쓰지 않는 아내 정유진에게 푸념을 늘어 놓으며 집안에 어머니만 있지 아내가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겨울방학 동안에 가족끼리 캠핑카 타고 유럽을 여행하자는 자신의 제안에 여행가면 아이들의 공부는 어떻게 하고 병원은 또 어떻게 하냐며 정유진이 자신을 나무라자 병원은 딴 사람한테 맡기면 되고 요즘 아이들은 쓸데없이 선행학습을 한다며 선행학습 결사반대라며 반기를 들기도.오랜만에 친구 장윤철을 만났는데 장윤철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알고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하였다.
결국 정유라가 장윤철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유진이 이 사실을 전해줘 강성훈은 멘붕을 겪었다. 이에 분노한 그는 장윤철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정유라가 장윤철과 만나지 못하도록 정유진이 정유라를 집으로 불러들여 갑자기 한 집에서 지내게 되었지만 정유라를
그러던 중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이민영을 만났다. 이민영이 남편과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에게 의지하려 했지만 그는 이민영이 자신을 오래 좋아했음을 알고 있고, 본인이 유부남이기에 어떤 여지도 주지 않는다. 그러다 이민영이 오해 사지 않게 건전한 장소에서 저녁을 사겠다고 제안했고 재차 거절할 수 없어 받아들인다. 식사 자리에서 이민영 혼자서 과음을 했고, 그녀를 챙겨 호텔 객실로 바래다주었는데 그 모습이 모 기자에 의해 불륜으로 보도되어 곤욕을 치렀다. 사실 이는 이민영의 계획에 의해 벌어진 일이었으며 본인의 자유를 찾기 위해 의도적으로 강성훈을 이용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정유진은 강성훈이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해 깊이 분노했고 그를 몰아세웠다. 둘의 관계가 악화되고 나서야 이민영이 정유진에게 해명을 했고 오해가 풀렸지만, 자신이 아내에게 그런 것처럼 아내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을 믿어줄 거라 확신하며 살아왔던 강성훈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정유진이 자신을 뼛속까지 사랑하고 믿어주지는 않는다고, 정유진 본인이 생각하는 완벽한 가정일 때에만 강성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 여겨 크게 실망한 것은 물론, 결혼 생활 자체에 회의감을 느꼈다.
정유진과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고 나서는 정현수와 홍순애의 재혼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 평가
강성훈은 최고의 남편이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을만큼의 면모를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시간대 다른 드라마들의 특성과 연기자 김승수의 전작 캐릭터의 행적으로 인해 앞으로 그가 불륜크리를 일으킬까봐 걱정하는 시청자들이 꽤 있다.그리고 작가는 강성훈이 직접 불륜크리를 일으키진 않았으나 불륜크리에 휘말리게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