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8:46:26

강대한

<colbgcolor=#0047a0> 출생 1886년 10월 23일
경상남도 함안군 봉성동
사망 1948년 11월 1일
경상남도 함안군
직업 독립운동가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강대한은 1886년 10월 23일 경상남도 함안군 봉성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19일 함안읍에서 발생한 독립만세시위에 가담해 읍내 봉성동에서 수백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했다. 오후 2시, 3천명으로 늘어난 군중은 경찰주재소로 행진했다. 이때 마산 경찰서장과 현지 경찰들이 무력을 행사하려 하자, 시위 군중은 격노해 도끼, 몽둥이, 돌을 들고 주재소로 들어가 공문서를 파기하고 건물을 파기했다. 또한 경찰들에게 독립선언서를 주고 독립만세를 외칠 것을 요구하고 그들이 따르지 않자 구타했다.

이어 시위군중은 폐쇄해 놓은 군청 문을 부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서, 군수 민인호(閔麟鎬)를 붙잡아 제복과 모자를 벗기고 독립만세를 외칠 것을 요구하며 구타했다. 이어 사기가 충천한 시위군중은 등기소·우편소·일본인 소학교로 시위행진하며 건물을 파괴했다. 그러다가 오후 5시 40분경 마산 중포병대대 16명이 도착해 현지 경찰과 합세하여 총검을 휘둘려 군중을 해산시키고 주동자를 체포했다.

이때 강대한도 체포되었고, 1919년 8월 20일 대구 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함안군에서 조용히 지내던 그는 1948년 11월 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강대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