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를 휘어잡고 있는 의문의 브로커. 생존을 위해 화려한 도시 이면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강남에서 유명한 또라이 포주.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인물이라 그런지 눈에 생존하려는 욕구가 가득하다. 자신이 관리하는 정화가 살해당하자 분노하는 등 자기 사람은 자신이 지키려고 하는 책임감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등장하는데, 당구채를 든 채로 클럽을 누비며, 자신이 관리하는 여성이 누군가에게 마약을 공급받아 헤롱헤롱한 모습을 보며 분노하고, 결국 판매책을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팬다. 그 후, MD 정권이 재희에게 문제 있냐며 새벽에 일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길호에게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전화를 걸어보지만, 재희는 당연히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결국 재희를 럭키 오락실[1]에서 찾고, 노준서네 애들이랑 엮였다는 걸 확인 후, 정화를 꼭 찾아달라는 재희의 부탁을 듣고 정화를 찾았지만, 이미 그녀는 노준서를 포함한 VIP들의 살인 이벤트의 피해자가 되어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 그 후, 정화의 시신을 지하철역 벤치에다가 놓는다.[2][3] 싸이키와 접선한 길호는 당구채로 싸이키를 패면서 정화를 죽인 노준서에게 복수하기 위해 약속을 잡아놓으라고 한다. 싸이키에게 노준서가 격노한 채로 싸이키에게 동영상 때문에 죽였냐고 소리치지만, 되려 함정에 빠져들어 야구배트로 무장한 노준서네 일당이 그를 덮친다. 그러자 작은 칼을 꺼낸 후, 재빠른 몸놀림으로 거의 그들을 학살한다. 하지만 복부를 칼로 찔리는 등 자신도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강동우가 그를 구출한다. 주윤과 비리경찰 일당들이 그를 쏴죽이려 하지만, 동우가 건들면 다 쏴죽일거라는 위협을 한다.
그때를 틈타 동우를 주윤쪽으로 밀친 후,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려 도주한다. 그 후, 자신의 거처로 대피해서 복부에 칼에 찔린 상처를 스스로 치료한다.[4] 그리고 그토록 재희를 지키려는 이유가 밝혀진다. 몇년 전, 돈을 받아내기 위해 남성 고객과 몸싸움도 벌이는 재희를 보고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재희에게 그렇게 돈 벌어서 뭐 할거냐고 묻자, 이 강남 바닥을 떠서 멋있게 죽고 싶다는 대답을 듣는다. 갑자기 길호의 타투를 보며 그거 직접 한거라 들었다고 자기도 그 타투를 친구 된 기념으로 해달라 한다. 피식 웃으며 내가 왜 니 친구냐고 하자, 재희는 능청스럽게 그럼 애인이냐고 한다. 타투를 하고 싶은 진짜 이유는, 팔에 수많은 담배빵들을 가리고 싶어서였고, 길호는 손수 재희에게 그 타투를 해준다.[5]
노준서 (
정가람)
활동명 "쮸니". 연예인. 클럽 하이에나 대표이자 강남무역 중간관리자. 허나 그의 실체는 마약중독자이자, 살인을 교사하는 등 이 작품의 빌런이다. 정화를 죽인 VIP들의 이벤트에서 어떤 남성의 구두가 나오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그라는게 밝혀진다. 겉으로는 생글생글 웃고 밝지만, 차에 타자마자 신경질을 내며 마약을 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의문의 동영상 때문에 화가 난 자신의 회사 대표인 이강수에게 두들겨 맞지만, 그 와중에도 얼굴은 건드리면 안된다며 화를 낸다. 이강수가 식당에서 혼술을 즐기고 있는데, 어린 소년을 시켜 그를 칼로 수차례 찌르게 한다. 죽어가는 이강수의 지문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고, "최사장님"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를 건 후, 자신에게 강남무역 사업권을 달라고 한다.
김장호 (
현봉식)
전직 서울강남서부경찰서 강력팀 형사이자 현 흥신소 제일인력 토탈서비스 사장. 과거 클럽 내에서 마약을 배달하다가 파면당한다. 출소 후 흥신소를 차려 형사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여들인다. 그리고 강동우의 조력자로 활약해 동우와 같이 클럽 하이에나를 추적한다.
[1]
윤길호 팸의 도피소이자 아지트이다.
[2]
이 때문에 검찰은 윤길호를 아예 용의자로 특정해서 사건을 빨리 종결하려고 한다.
[3]
이때 지하철 벤치에 놓은 이유는 그렇게라도 해야 경찰들이 수사하는 척이라도 할 거 같아서라고 한다.
[4]
이때 완전 고자극이 따로 없다.....
[5]
이 장면에서 재희를 바라보는 길호의 눈빛은 상당히 오묘하며, 재희에게 꽤 많은 감정이 있다는 걸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