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感, ruby=かん)][ruby(染, ruby=せん)]
Infection
1. 개요
2004년에 일본에서 개봉한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1]의 공포영화로, 사토 코이치, 타카시마 마사노부, 호시노 마리, 마키 요코가 출연한다.이 작품은 일본의 유명 옴니버스 드라마인 기묘한 이야기 중 1991년에 방송된 응급환자(急患)편을 장편영화화 한 것이다. 참고로 이 응급환자 편은 기묘한 이야기의 역대 공포순위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역대급 공포를 자랑하는 작품이나, 20분 정도의 단편 드라마를 무려 1시간 40분짜리 장편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스토리가 다소 늘어지는 바람에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다만, 완성도는 높다는 의견이 많아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작품이다.
일본의 공포영화 제작사인 'J호러시어터' 의 첫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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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재정난으로 급여 지급이 안 되자 병원장과 간호사들이 도망가고, 의료 기구마저 얼마 없는 한 병원에서 금전 문제를 해결하려고 환자들을 닥치는 대로 받아들이는 중 어느날 밤에 한 정체불명의 미생물에게 감염된 환자가 들어온다. 돈이 없었던 병원의 고위 직책을 맡은 한 의사는 몸의 장기들이 썩어가는 환자를 연구해서 질병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도망가려는 의사들을 이전에 터졌던 의료 사고[2]를 가지고 협박해 연구를 돕도록 붙잡아둔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하기도 전에 분명 근육조직이 괴사되어서 움직이는게 불가능했을 환자가 병실 내의 환기구를 통해 병원 내부로 들어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한 후에 의료진이 차례대로 환자가 앓고 있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시작한다.작중 희생자가 미생물에게 감염되면 희생자 개인이 가지고 있던 심리적인 죄책감과 압박감이 증폭되면서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혈액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눈코입과 귓구멍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신체의 내장이 전부 녹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