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諫議上疏謄錄. 조선 헌종 4년인 1848년부터 고종 14년인 1877년까지 사헌부와 사간원에서 올린 상소들을 묶어 편찬한 책. 총 7책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각각 1질씩 보관되어 있다.2. 내용
백관에 대한 탄핵과 규찰 등을 담당한 사헌부와 임금에 대한 간쟁과 논박 등을 담당한 사간원에서 1848년부터 1877년까지 약 30년간 임금에게 올렸던 상소문들을 초록한 책이다. 비슷한 성격의 책으로 간의등록과 간의차자등록이 있다.간의등록, 간의차자등록과 다른 점은 이 책을 처음 묶은 것으로 보이는 엮은이가 각 상소문의 끝에 이에 대한 간단한 자기 평을 수록하였으며, 또한 각 상소문을 본 후 임금이 내린 답변이나 어명을 추가로 실어놓았다는 것이다.
구성은 제1책이 1848년 10월부터 1850년까지, 제2책이 1851년, 제3책이 1852년부터 1854년까지, 제4책이 1855년부터 1859년까지, 제5책이 1860년부터 1863년까지, 제6책이 1864년부터 1871년까지, 제7책이 1871년부터 1877년까지이다.
1800년대 중반 사헌부와 사건원의 업무 상황과 관련 정치사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