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59:07

가이아 교단

1. 개요

ガイア教団 / Ring of Gaea[1]

진 여신전생에서 처음 등장한 종교 단체. 카오스 진영을 대표하는 거대 세력으로 메시아 교단과 대립하고 있다. 진영을 대표하는 악마는 루시퍼. 진 여신전생에서는 우에노 지역에 총본산이 있는 걸로 나온다.

카오스 진영의 악마들은 법의 신 YHVH에 의해 악마가 되어버린 과거의 신들로, 에키드나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에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때를 그리워한다. 물론 YHVH에 대한 원한도 있겠지만 말이다.

법과 질서를 따르는 로우 성향의 메시아 교단에 비하면 자유롭지만 지나친 자유로 인해 약육강식의 막장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카오스 진영은 자유와 방종을 착각해서 기껏 카테드랄을 함락해도 결국 약자들이 들고 일어난 메시아 교단에게 파멸해버린다.[2]

진 여신전생 1편(202X년)과 2편(20XX년) 사이인 204X년에 폭동을 일으켰으나 민중의 지지를 받은 메시아 교단에게 진압, 진 여신전생 2에서는 교단이 몰락한 상태다. 게임 시점에서는 주로 메시아 교단의 시설에 무장 테러를 하고 있으며 교단의 사원은 주로 슬럼가나 지하세계 등에 있다.

악마설득 중에 "너는 가이아의 아이냐?"라는 질문에 YES를 택하면 "이거라도 가져가라."라면서 돈을 준다.

가이아 교도를 이용해 악마합체를 하면 랜덤한 레벨대의 Neutral이나 Chaos 성향을 가진 악마가 나온다.

참고로 게임상에선 나오지 않은 초기 설정에 의하면 일본의 천황 암살을 하려고 했던 비범한 조직. 진 여신전생이 얼마나 막나가는 게임인지 알게 해준다. 덤으로 일부 인원은 구귀신류를 익히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내부적으론 참 막장인 조직인데, 지극히 카오스적인 카오스히어로의 경우 자신의 상관인 염라가 더 히어로에게 죽자 그 놈도 별거 없었군...나도 더 강해져야겠어!라고 한다. 그런데 참 재밌게도 이런 약육강식적 메세지나 자유롭다는 묘사와는 달리 작중에서 하급자가 대놓고 상급자에게 대항하거나 내분이 일어나는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다. 이렇게 보면 또 모순적이게도 '힘'이란 것으로 '질서'가 잡혀있는 셈. 이런 모순적인 면모와 가이아 교단이 가진 '카오스' 성향의 태생적인 약점[3]은 결국 가이아 교단은 메시아 교단을 이길수 없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진 여신전생 3에서는 히카와가 가이아 교단 소속이었는데 악마를 소환해 메시아 교단과 같이 전부 몰살시켜버렸다고.

후속작인 진 여신전생 4에서 카오스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는데, 결국 힘이 제일로 여겨지는 카오스는 악마가 득세할 수밖에 없고 인간들은 가축이 되어버리는 비참한 결말만 나온다. 그러나 뉴트럴 루트를 탄 후속작 FINAL에선 시작 시점에서 이미 교단이 멸망한 상태라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2. 소속 악마

2.1. 진 여신전생

분류는 모두 가이아교다.
  • 아마테라스[4]
  • 어새신
  • 어둠도사
  • 오니조로우
  • 파계승
  • 처형라이더
  • 특공대

2.2. 진 여신전생 2

분류는 모두 가이아즈다.
  • 카멘히지리
  • 아수라
  • 음양사
  • 지라이야
  • 쿠구츠시

2.3. 진 여신전생 4

분류는 모두 인간이다.
  • 가이아맨
  • 가이아우먼


[1] 북미판에서는 논란을 우려해 종교적인 단어 대신 'Ring'이라는 중립적인 의미의 단어로 번안했다. 이는 메시아 교단 역시 마찬가지. 어차피 내용물은 똑같으니까 눈 가리고 아웅이지만 말이다. [2] 왜 카오스 루트 이후에도 진 여신전생 2에선 메시아 교단이 승리해 있냐는 질문에 "가이아 교단은 약자를 돌보지 않기 때문에 약자들은 메시아 교단에 의존하고, 이로 인해 결국 메시아 교단이 가이아 교단에게 승리합니다."라고 제작진이 언급했을 정도. [3] 가이아 교단의 근원인 '카오스'는 자유와 혼돈인데 이들이 승리하면 가이아 교단은 곧 '로우', 즉 체제를 유지해야하는 질서 세력이 된다. 그렇지만 카오스 성향이 뭉친 가이아 교단은 기본적으로 힘에 의한 통제 이외엔 체제를 유지할 수가 없다. [4] PCE 리메이크에서만 등장. 기본 능력치는 마인 페일라이더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