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개요
Masked Man / かめんのおとこMOTHER 3의 중반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기계 모양의 가면을 쓰고 있는 남자. 팔에는 대포가 달려있고 강한 전격을 쏘는 전기 검을 가지고 있다.[1] 등 뒤에 제트팩이 있고 날 때는 박쥐 날개 모양으로 펼쳐진다.
킹의 직속 부하이기 때문에 돼지마스크들에게서 '지휘관님' 이라는 칭호로 불리며[2] 상당한 지위의 대접을 받는다. 류카와 마찬가지로 7개의 바늘을 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류카 일행과 마주치고 방해를 하는 악역 포지션. 왜인지 류카는 돼지 마스크들에게서 이 가면의 남자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 많다. 아무 말도 하지 않기 때문에[3]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으며, 검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전격으로 일행을 공격해온다.
2. 작중 행적
5장 끝에서 한 번 등장했다가 7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매번 막판에 막타쳐서 바늘을 먹튀해가다가[4] 6번째 바늘이 있는 츄파추표이 신전로 향하지만 신전 입구에 쳐놓은 이오니아의 덩굴[5]에 곤란해하다가 류카 일행이 신전에 도착하자 같이 있던 돼지 마스크 대령에게 이들의 처형을 맡긴다. 돼지 마스크 대령을 쓰러뜨리고 나면 또다시 번개를 내리지만 류카의 프랭클린 뱃지가 번개를 튕겨내자 분하다는 듯이 덤벼들면서 챕터 7의 최종보스가 된다.
3. 공략
레벨 | 65 |
HP | 5000 |
공격력 | 165 |
방어력 | 120 |
IQ | 64 |
스피드 | 43 |
EXP | 15474 |
DP | 1321 |
약점 | 번개 |
테마곡 | |
이름 | Strong One (Masked Man) |
박자 | 29/16[추정치] |
오로지 류카만 사용할 수 있다는 PSI 공격인 PK LOVE를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전투 테마의 박자는 괴상하게도 무려 29/16 박자.[추정치] 그리고 데이터를 뜯어보면 하트비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처음 싸울 수 있는 시기는 프랭클린 배지를 얻은 이후인 7장의 마지막인데, 챕터 7 최종보스답게 굉장히 강하고, 난이도도 결계트리오 보단 낮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게, 방어력도 백이 넘고 피통도 오천이나 될 뿐더러 박자가 저 모양이라 사운드 배틀을 이용한 콤보도 힘들다. 또한 PK LOVE나 벼락을 이용한 공격력 높은 전체 공격이 상당히 위협적이고, 게다가 한번에 2번 공격한다!
팔에 달린 빔 캐논은 방어력과 가드를 무시하며 파티의 실드랑 카운터를 모두 날려버리는 실드 킬러도 사용한다. 덕분에 사이코 실드/카운터는 소용이 없고[8], 벼락은 프랭클린 배지로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실드 킬러는 대처법이 없기에 류카가 꾸역꾸역 매턴마다 힐링을 써서 버텨야한다.
PK그라운드로 넘어뜨려서 바보로 만들 수 있지만, 그럴려면 쿠마토라의 레벨을 60까지 올려야 하니 그냥 마집시들의 유품과 펜슬로켓을 지니고 라이프업 오메가랑 PK 선더 감마를 익힌 후 정공법으로 가자.[9]
쓰러뜨리면 온몸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쓰러지고, 이에 돼지 마스크들이 도망치자 뒤늦게 부리나케 도망친다. 게다가 소금물총을 사용하면 데미지를 입고, 보니의 냄새 맡기를 사용하면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나와 여러모로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4. 진실
|
8장에서 플린트가 얘기를 하며 밝혀지고,[11] 그 뒤에 포키를 두들겨 팬 뒤에 마지막 바늘을 걸고 클라우스와의 최후의 대결에 들어가게 된다. 클라우스가 검으로 파티원들을 모조리 쓰러트리고 류카 혼자만 전투를 한다. 파티원을 부활시켜도 선제공격으로 다시 빈사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소용 없다. 초반엔 공격을 하려고 하면 "류카는 어째서 인지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라는 텍스트가 뜨면서 실패하기 때문에 그냥 방어하거나 회복하거나 해야 한다. 히나와의 영혼이 말을 걸며 싸움을 말리는 이벤트가 나온다.[12]
2페이즈로 넘어가면 파티원들의 체력 창은 사라지고 류카 혼자만 떠 있게 된다. 플린트가 쓰러지고 난 뒤엔 공격이 가능해지지만, 히나와가 싸우면 안 된다고 말리는데다가 체력이 무한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서 때리지 말고 방어만 해야 한다.[13] 2페이즈로 넘어가면 평타가 확정 MISS가 된다. 대신 이때부터 클라우스의 공격으로 받는 데미지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턴을 끌다 보면 류카는 울고 싶어졌다는 텍스트가 뜬다...[14]
이런 식으로 합계 30턴을 끌면 히나와가 클라우스에게 말을 계속 걸고[15], 클라우스가 정신을 차리고 가면을 벗고 대포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류카가 프랭클린 배지를 달고 있다는 걸 알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 전기 검으로 일부러 류카를 맞춰 반사 된 번개를 맞아 자결한다. 전투가 끝나면 클라우스는 동생과 아버지한테 사과를 하고 류카한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16]
이벤트가 끝나고 류카는 마지막 바늘을 뽑는다... 이때 갑자기 지진과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하늘에서 운석이 날라오고 화산이 폭발하며 마을이 파괴되는 세계가 멸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 이후 END?가 뜨면 방향 키를 눌러 글자를 조종할 수 있는데, 움직이다 보면 검은 화면에서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나오면서 모두 죽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다. 참고로 여기서 등장인물들은 플레이어를 인식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가면의 남자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곧 가면을 벗고, 클라우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가족을 만나는 연출이 나타나면서 게임은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다시 MOTHER 3의 로고가 뜨는데, 오프닝의 로고는 나무와 기계가 섞인 듯한 디자인이지만 여기서는 완전히 나무로 바뀌어져 있고, O의 모양도 다시 지구로 바뀌어져 있다. 본 작의 주제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4.1. 유언
이렇게 되어버려서 미안해. 내 마지막을 함께해줘서 정말로 기뻐. 고마워.
아빠. 죄송해요. 말 잘 안 들어서. 이제 나는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갈게.
류카. 다시 또 만나면 좋겠네. 안녕. 고마워. 미안해. 다시 만날 거야.
아빠. 죄송해요. 말 잘 안 들어서. 이제 나는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갈게.
류카. 다시 또 만나면 좋겠네. 안녕. 고마워. 미안해. 다시 만날 거야.
5. 기타
최종전에서 나오는 음악은 7장에서의 전용 테마곡과는 다른 잡음과 비명, 심장소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엉망인 음악이지만 이게 상황과 맞물려 상당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이전에 쓰인 곡들의[17] 파트들도 섞여 있다.가면의 남자가 사용하는 장비의 일부는 전작에서 제프가 사용하던 도구다. 이 때문에 3의 안도너츠 박사 = 제프설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가면의 남자의 정체에 대한 복선은 7장에 이미 있었는데, 프롤로그에서 잠깐 나온 클라우스의 타격음과 가면의 남자의 일반 공격 타격음은 시타르로, 동일하다.[18]
더미 데이터가 많은 이 게임 중에서도 더미 데이터가 제일 많다. 미사용 스프라이트가 무려 150개 이상. 대표적인 건 수영하는 모션, 등반하는 모션 등이 있다. N64 버전에서는 더욱 많은 비중이 많았으며, 여기서는 모습은 닌텐과 네스와 많이 흡사하고 류카와 플린트, 보니와 함께 고정 파티원이 됐을 예정이었다.
영상
미사용 데이터 중에는 기괴한 백그라운드가 여럿 있는데, 류카와 클라우스, 로봇 등이 등장하며 이는 가면의 남자와의 결전 이벤트와 대사가 맞아떨어져 본래는 최종전에서 쓸 목적이었다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위의 영상도 최종전에 적용한 것인데 매우 맞아 떨어진다.
대난투 4에서는 DLC 캐릭터인 류카의 컬러 배리에이션 중 하나로 나온다. 정확히는 머리와 상의가 짙은 회색이고 바지가 오렌지색, 피부는 혈색이 싹 빠진 상태이다. 상의에는 도트로 가면의 남자의 얼굴이 박혀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동생이 형을 닮아 조종당한다.
엔딩에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갔어도 죽은 인물까지 살아났다는 언급은 제대로 안 나온 탓에 대부분 고인 취급하지만(...) 이 글과 같이 바늘을 뽑았을 때 살아났을 거라는 의견도 보이는 편이다.[19]
5.1. 알기 힘든 박자
가면의 남자가 7장 최종 보스로 나올 때 흘러나오는 곡의 원곡은 같은 7장에 나오는 중간 보스인 "결계 트리오"의 전투 테마이다.
원곡의 박자도 15/8박자로 정직한 리듬은 아니며, 이 곡의 경우 원곡에서 16분음표를 하나 덜어내어 4/4박자에서 16분음표 3개만큼 짧은 박자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기존에 알려져 왔던 추측대로 곡을 옮기면 원곡과 싱크가 제대로 맞지 않는다. 즉 29/16은 아니라는 것인데, 싱크를 제대로 맞추려면 71907/40120이어야 한다는 매우 기괴하고 비정상적인 박자가 나온다.
때문에 새롭게 나온 가설이 한 마디 안에 템포가 조금씩 바뀐다는 것으로, 상술한 71907/40120은 이를 무시하여 약 28.67/16으로 나타난 결과를 분수로 바꾼 것이다. 한 마디 안에 템포를 바꿔서 싱크를 맞추면[20] 이 곡은 4/4박자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렇게 변속곡으로 작곡된 것은 내부적으로 MOTHER 3의 하트비트 시스템이 무조건 4분음표를 기준으로 짜여 있기 때문이다.[21] 다른 박자표의 곡들도 내부적으로는 변속곡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면의 남자 전투 테마곡도 실제로는 29/16을 의도한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는 것이다.
7장 전투 테마곡과는 좀 다르지만, 최종전 테마곡의 경우 박자가 비정상적인데다가 하트비트가 없는[22] 이유도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인 듯. 또한 보니의 냄새 맡기를 이용하여 가면의 남자의 냄새를 맡으면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1]
위력은 꽤 높은거 같은데 이 검으로 몇 명이 있든 간에 한 번 휘두르면 전부 원턴킬 당한다. 근데 가면의 남자는 프랭클린 배지로 반사된 전격을 맞아도 안 쓰러진다.
[2]
일본 쪽에서 이야기 할 때는 보통 가면의 남자보단 지휘관님이 더 많이 쓰인다.
[3]
대사창이 뜨긴 하는데 "..."이란 말만 한다.
[4]
이때 잠시 동안 화면의 전체적인 색이 연한 색으로 바뀌며 정적이 흐른다.
[5]
시간이 멈춘 상태라서 덩굴 주제에 점토인은 물론, 폭탄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
[추정치]
추정치이자 실제로 개발자들이 의도했을 것으로 보이는 박자. 실제 박자는 후술하듯 4/4이다.
[추정치]
[8]
실드 킬러를 쓴 다음 대부분 PK LOVE 를 바로 쓰기에 오히려 독이 된다.
[9]
그냥 동굴에 들어가면 아주 낮은 확률로
류카의 2번째로 좋은 무기를 드롭하는 지탱하소서라는 몹이 있으므로 노가다를 해도 괜찮은 방법이다.
[10]
점토인 공장의 돼지마스크가 류카를 보고 지휘관 님이라고 착각하는 장면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복선이다.
[11]
정황 상 플린트는 마지막 바늘로 향하는 클라우스를 만났고, 자연히 싸움이 벌어져 클라우스의 공격에 조금 다친 걸로 보인다.
[12]
말을 걸 때마다 사용하는 PK LOVE의 등급이 한 단계 씩 내려가는 걸 볼 수 있다.
[13]
히나와가 싸우지 말라고 한 부분도 그렇고 정황상 아버지를 공격한 클라우스에게 류카가 분노해서 클라우스를 공격한 듯한 묘사가 보이는 연출이다.
[14]
어머니를 잃은 아픈 기억과 쌍둥이 형을 말리지 못한 죄책감으로 고생하다가 드디어 형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세뇌를 당해서 적으로 억지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으니 눈물을 참을 수 있을 리가 없다.
[15]
자폭 직전 턴의 대사를 요약하자면, "이제 지쳤지? 엄마 곁으로 오렴." 정도가 된다.
[16]
실황 영상 등을 보면 이 장면에서 플레이어가 정말로 울고 있는 경우도 있다.
[17]
배경음에 깔린 피아노를 유심히 들어보자.
[18]
이 타격음도 8장의 최종 전투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된다.
[19]
엔딩 크레딧에서 가족들을 만나고 류카와 같이 뛰어가는 연출이나 바늘을 뽑으면 모든 생명이 빛난다는 언급, 그리고 바늘은
뽑는 이의 바램이 담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예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또한 크레딧 직전에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누군가 몇 번 ...만 말하다가 고마워 라고 말을 하는데 이 말을 한 사람은 류카일 가능성이 높지만 바늘을 뽑음으로서 살아난 클라우스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20]
126 BPM으로 3박자, 180 BPM으로 2박자, 236 BPM으로 1박자, 126 BPM으로 1박자, 102 BPM으로 1박자
[21]
실제 심장 소리처럼 박자는 일정하나, 심박수에 따라 주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다만 MOTHER 3에서는 콤보를 용이하게 구현하기 위해 4분음표를 기준으로 하트비트를 맞춘 것.
[22]
의외로 박자 콤보는
있다. 다만 콤보를 넣을 이유가 없고 곡 자체도 박자감을 잡기 어렵도록 되어 있어서 알기가 힘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