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31 11:19:46

가도(시인)



1. 개요2. 생애3. 작품

1. 개요

(779~843)

중국 ()의 시인. 자는 양선(浪仙) 또는 낭선(閬仙)이다.

2. 생애

어려서 출가해 법명 무본이라 했다. 한유와 친했으며, 나중에 한유의 권유로 환속해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했으나 급제하지 못했다. 노년에 양쯔강의 주부 벼슬을 했기 때문에 '가장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3. 작품

가도는 오언율시에 뛰어났으며, 쓸쓸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즐겨 묘사했다. 특히 시어의 선택과 시구의 단련을 매우 중시해 ' 퇴고' 라는 유명한 고사성어를 남겼다. 이 말은 그가 시 〈제이응유거 〉의 ‘스님은 달빛 아래에서 문을 두드린다〔〕'라는 구절을 지을 때 두드린다〔〕와 밀다〔〕라는 시어 선택을 놓고 몹시 고심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현재 퇴고란 말은 '글을 다듬는다' 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문집으로〈장강집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