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歌い手(우타이테)란 일본에서 가수[1]를 뜻하는 단어다.일본 국어사전에는 카슈(歌手, 가수)와 같은 의미로서 동의어라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카슈(歌手, 가수)가 직업적인 뉘앙스가 강한 반면, 歌い手(우타이테)는 더욱 포괄적인 개념으로 노래 담당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대략 '노래꾼'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한국에서는 밴드에서의 보컬( 보컬리스트)이 그 의미를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밴드에서의 보컬리스트는 일반적으로는 보컬이라고 칭한다. 전통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歌い手(우타이테)라는 단어를 쓴다. 무엇보다 카슈(가수)쪽이 더 나중에 생긴 단어로, 현대에 이르러 대중가수를 가리키기 위해 단어의 읽는 법을 다르게 하고 새로운 의미와 뉘앙스를 부여시킨 경우다.
그래서 그런지 클래식 연주자들은 주로 같이 무대에 서는 사람들을 굳이 우타이테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JPOP 계통에서는 2020년대에 들어서 카슈라는 단어는 입말로서는 거의 사어에 가깝고, 굳이 표현하자면 전업 가수는 아티스트나 싱어송라이터, 혹은 밴드라는 형식으로 소개하고, 모델이나 배우가 부업으로 노래를 부르며 앨범을 내는 경우에는 카슈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가장 카슈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장르는 엔카로, 엔카의 경우 아예 엔카 카슈인 XXX 씨라는 형식으로 소개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뉘앙스적인 이야기로, 사전적으로는 읽는 법이 다를 뿐인 완벽하게 같은 의미의 단어다.[2]
문학적인 의미에서의 歌い手(우타이테)라는 단어를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표현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파생된 인터넷 신조어로 음악의 커버를 주로 하는 사람들을 칭하기도 한다. 우타이테 참고.
비슷한 케이스로 "화자"를 뜻하는 카타리테(語り手) 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말해주는 사람, 즉 나레이터나 이야기꾼, 구연동화를 읽어주는 사람 등을 뜻하지만 현재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는 관계로 그나마 사용 빈도가 높은 괴담을 말해주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